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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제사여서 길냥이 밥 못줬는데 어제 왜 안왔냐고 뭐라 하네요

Cat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3-12-03 17:29:37

평소에는 눈도 안마주치고 멀리서 지켜보다 먹을거 주면 제가 떠나야 와서 먹던 애들이 어제는 도저히 틈이 안나 못 왔는데, 오늘 보더니 계속 냥냥냥냥 거리며 배고파 죽겠다고, 어제 왜 굶겼냐고 엄청 대들어요

국물 우려낸 멸치랑 생선, 돼지고기, 소고기 부스러기 따로 챙겨뒀던거 줬더니 코박고 먹고 있어요

내 새끼 배불리는것처럼 기분 좋네요

아, 저희 세컨하우스에 오는 애들이예요

애들 배변 보는거, 먹고 뒷처리 안하는거 제가 다 봐줍니다

보면 너무 행복한데 그까이꺼

IP : 118.235.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우스딸기
    '23.12.3 5:36 PM (39.114.xxx.151)

    그 모습이 막 그려지네요 복받으실거예요~

  • 2. 저런 특식을
    '23.12.3 5:48 PM (116.41.xxx.141)

    크리스마스 제사네요 ㅎㅎ
    행복한 커플들 복받으세요 ~~

  • 3. 제 밥터 냥이
    '23.12.3 6:25 PM (211.206.xxx.130)

    이틀만에 오니
    햇빛 아래서 기다리고 있네요.
    사료와 물은 늘 있은거라
    제가 가져오는 닭안심과 우둔살 삶은 고기간식 기다렸나봐요.

    제 밥터도 학교 울타리 옆 산을 끼고 있는곳인데다
    학교에서도 괜찮다고 해서
    편하게 주고 있어요

  • 4. 냥이들
    '23.12.3 7:01 PM (112.163.xxx.222)

    냥이들 너무 사랑스럽죠.
    냥알못일때는 집에 오는 애들만 예뻐하고 다른 대장냥 오면 막 쫓고 그랬는데 후회해요 ㅠ
    하나같이 다 불쌍한 존재인데 왜 차별을 했을까 싶어요.
    길냥이들이 이젠 저 알아보고 꼬리 세우고 냥냥 거리며 쫓아는데 귀엽고 맘이 짠하죠.

  • 5. ㅇㅇㅇ
    '23.12.3 7:31 PM (120.142.xxx.18)

    저희 집도 길냥이 몇 마리 오는데, 어느 눈오는 날 보니까 눈위에 애들이 거실 창가에 왔다 간 발자국이 남아 있더라구요. 애들도 우리가 안오면 왜 안오나 거실 안을 한번 보고 가나봐요. 그 흔적이 넘 귀엽고 정이 가더라구요. ^^

  • 6. ㅎㅎ
    '23.12.3 7:34 PM (175.223.xxx.169)

    냥이들 츤데레 예쁘네요
    원글님도 예쁘고요 그려지는 그림이 예뻐요
    복받으세요~

  • 7. 냥이들 목소리
    '23.12.3 7:44 PM (14.49.xxx.105)

    구별할수 있어요
    엄마냥이 새끼냥이..
    엄마냥이는 저한테 자기새끼 맡겨놓고 가끔 와요
    그러면 제가 막 혼내지요
    니 새끼를 나한테 맡기기야?
    그러면 자기도 바빴다고 냥냥거립니다
    엄마가 삼색인데 새끼들을 너무 이쁜애들을 낳았어요
    너무 예뻐서 만날때마다 심쿵거립니다
    생긴걸로는 부잣집 가정묘처럼 생겼는데ㅜ

  • 8. ::
    '23.12.3 9:15 PM (218.48.xxx.113)

    길냥이들에게 다른것보다 고양이 사료와 깨끗한 물이 가장 좋아요

  • 9.
    '23.12.3 11:04 PM (220.78.xxx.153)

    원글님 복받으세요~ 잘먹는 길천사들 너무 이쁘죠~
    마당에 아이들이 오니 맘 놓고 밥줄 수 있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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