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통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모른다.
나는 그저 마늘 생강 양파 사과 새우젓을 갈아서
고춧가루를 불리고, 찹쌀풀을 쑤고. 액젓을 적당히 넣어
소금에 절인 배추에 차곡차곡 발라 김치통에 넣을 뿐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이렇게 쨍하기도 하고,
달큰하기도 하며,
시원하고도 개운한 맛이 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김치통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모른다.
나는 그저 마늘 생강 양파 사과 새우젓을 갈아서
고춧가루를 불리고, 찹쌀풀을 쑤고. 액젓을 적당히 넣어
소금에 절인 배추에 차곡차곡 발라 김치통에 넣을 뿐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이렇게 쨍하기도 하고,
달큰하기도 하며,
시원하고도 개운한 맛이 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젓갈과 찹쌀풀의 발효과학이쥬
김치통은 딱히 하는 일이 없어요 ㅋ
명문이네요
나는 모른다... ㅎㅎㅎ
글 잘 쓰시네요.
학교 다닐 때 글쓰기로 상 받으셨을 듯.
글을 잘 쓴다는 칭찬 말씀 들으니 너무 영광입니다.
그냥 가정 주부에요..
달랑무사다 짜게 절여져서 급하게 무사이사이 끼워넣었는데 세상에...너무 맛있게 익은거 있죠
햄버거 맛있게 먹고와서 또 찾아서 한입먹었어요.
새우젓도 넣고 액젓도 넣으셨나요? 액젓은 멸치 or 까나리 어떤 걸까요?
액젓은 하선정까나리요
시인이세요?
정말 명문입니다
한 편의 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