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돼네요
인간의 삶이라는게 참 한번만 사는 인생이라 각자 개인의 선택의 삶을 뭐라고 평가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결국 주변에서 보면 모든게 결국엔 개인의
인성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80대 노인이라도 평소에 젊었을때 자신이
부모가 아플때 돌봐드리고 챙겨주고 자식을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을 했던 분들은 본인이 힘듬을 격어봤기에 자식들을 덜 힘들게 합니다 배려와 사랑을 알기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런일을 자신의 부모와 자식에게 하지않고 젊을때 자신만을 위하는 삶을 살았던 이기적인 분들은 그런 사랑이라는 감정의 종류인 배려,떠뜻함 을 모르기때문에 노인이 돼서도 자식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그게 80대 노인이라서 50대라서라는
세대차이로 해석해버리기에는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50대인 저나 남편은 정말 운좋게도 시댁이나 친정부모님들이 자식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신분들이라 부모님을 간병하고 챙겨드렸을때에도 몸은 너무 많이 힘들지만 맘은 조금은 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실은 사랑하는 부모님이 무너져가는걸 보는 정말 매일
맘이 무너지는 감정은 별개이구요
부모님은 비록 돈이 많지는 않으셨지만
제가 돌봐드리려 병원에 모시러갈때도 입원했을때도 항상 제 자식먼저 안부물어보시고 어여 집에가라 미안하다 고맙다를
하셨어요 그게 돌아가시고 나니 애잔하고
참으로 맘에 남더군요. 저도 나중에 좋은
어른 나의 죽음에 대해 담담하게 저렇게
행동해야지 아니 못하면 최소한 가능한
하려고 노력해야지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들이 언급했듯이 노년에 대비해서 기본적인 돈을 마련해놓으려고 자격증도 공부하고 틈틈이 알바도 열심히 하고 특히 제 몸을 건강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게 저를 위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제 자식을 위하는길이니까요
힘들지만 부모님들을 위해 애쓰시고 있는
50대분들 우리 모두 서로에게 애쓴다라고
격려의 말을 해주고 힘을 내자구요.
친정아버지,시어머니를 3년전에 보내드리고 어렴풋이 깨달은 노년에 대한 생각입니다
전 이 사이트가 맘이 따뜻한 분들이 너무 많아 아직도 82쿡을 못 떠나고 있어요.
모두들 서로 여기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노년이 돼도록 삶을 살자구요.
50대 아짐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