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너무 말 많은 사람

침묵 조회수 : 2,527
작성일 : 2023-12-03 13:14:38

경력직으로 입사해서 첫 해에 같이 차 마시는데,

내내 자기 아이들 이야기 하더라구요

아직 어린 아이 키울 때라서 육아애환 풀고 싶은가 보다하며

열심히 호응해주며 들어줬어요

 

그런데 이 동료랑 같이 있으면 

다른 사람은 관심없는 온갖 자기 주변인 이야기를

끊이지 않고 떠들어대더라구요

저는 같은 부서가 아닌데, 부서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피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리더라구요

자녀 이야기는 약과였구요, 남편, 시댁, 친정,

고모, 삼촌, 시이모, 친구, 온갖 지인들에 대해 불라불라..

 

말이 지나친 것만 빼면

일도 열심히 하고 적극적이고

궂은 일도 나서서 하고 장점이 많거든요

자기 이야기하느라 주변인들이

피곤해서 슬슬 피한다는 걸 모르는지.. 

그걸 눈치채지 못 한다니 놀라워서요

 

IP : 219.251.xxx.1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병이에요
    '23.12.3 1:18 PM (118.235.xxx.169)

    자식들 얘기 시시콜콜한거 하루종일 얘기하는데 본인은 몰라요.

  • 2. ㅇㄱ
    '23.12.3 1:23 PM (219.251.xxx.190)

    맞아요 나쁜 이야기는 아닌데 시시콜콜 남들은 들으나마나한 소리, 안 듣고 싶은 말들이죠

  • 3.
    '23.12.3 1:24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아는데습관이네요
    너무 경박스럽고,,,

  • 4. ..
    '23.12.3 1:24 PM (106.101.xxx.139) - 삭제된댓글

    자녀까지는 그렇다치고
    사돈에팔촌...
    그냥 그런것까지 알아야 하냐고
    한번은 욕먹던 말던 말 해야 해요
    눈치도 없고 자기 자존감은 낮고
    주변자랑 지겹죠
    저번에 얘기 했잖아 무한반복

  • 5. ㅇㅇ
    '23.12.3 1:34 PM (106.101.xxx.123)

    여기 전에 오픈톡방 만들고 맘대로 방폭하던 사람이요. 시니어모델한다고 자랑했던. 딱 그사람이 저래요. 오만 주위사람들한테 자기얘기하게 유도하고 얘기한걸 다 떠벌리고. 주변인들 치부까지 멸치볶음 반찬주워먹듯 대수롭지않게 얘기하고. 진짜 병 맞아요. 귀에서 피가날지경.

  • 6. ㅇㄱ
    '23.12.3 1:36 PM (219.251.xxx.190)

    험담도 아니고 막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 이모부가 이러이러하게 아프셨는데 이러이러하다든지, 자기어렸을 때 고모가 많이 챙겨주셔서 지금도 명절 때 찾아뵌다든지. 그런 자기 이야기를 아주 길게 자세하게 계속 이야기해요 아무도 관심이 없는 그런 주제들인데, 절반은 피하고 절반은 어쩔 수 없이 들어주더라구요 좋은 점 많은 분인데 안타깝고 이해가 안 되어서요

  • 7. ...
    '23.12.3 1:42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친구 얘기만 하루종일 하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은 그게 너무 재밌나 싶어요.

  • 8. 영통
    '23.12.3 1:50 PM (106.101.xxx.221)

    ADHD. .

  • 9. 저런분조심
    '23.12.3 2:13 PM (211.234.xxx.96) - 삭제된댓글

    친구라도 절대 아무 얘기 해주지 마세요.
    듣고싶지도 않고 상관도 없을 사람들한테
    본인친구의 가정사 이혼 자녀얘기 같은 사생활을
    세세히 얘기하고 싶어하고
    부모 형제자매 배우자 자녀에게도 애정이 없고
    괴이한 성격;;

  • 10. ..
    '23.12.3 2:26 PM (121.163.xxx.14)

    저런 사람 치료받아야함
    같이 있으면 영혼 가출 경험함
    얼마전 알바에서 만난 60대 할줌마가
    하루 종일 떠드는데
    정말 저 사람 독감이라도 걸려서
    몇일 안 나왔음 싶더군요
    꼰대질에
    뒷담화도 잘 하고 성깔도 있고 고집도 쎄고
    총체적으로 피곤했어요
    출근해서 얼굴만 봐도 울화가 치밀 지경에
    관뒀네요

  • 11. 00
    '23.12.3 3:48 PM (110.9.xxx.236)

    어우~
    생각만해도 피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073 요거트를 만들었는데 상했을까요?? 요거트 2023/12/03 359
1532072 충청도남편은 민주당 안찍을거래요 ㅠㅠ 49 충청도 2023/12/03 4,650
1532071 에크모비용 속상 2023/12/03 1,155
1532070 가능한 날만 간헐적 단식. 괜찮은건가요? 1 ㅇㅇ 2023/12/03 1,118
1532069 섬초시즌은 아직인거죠? 5 채소 2023/12/03 1,317
1532068 골프선수 신지애 진짜 대단한 듯 5 ㅇㅇ 2023/12/03 3,494
1532067 입김나오셨다는글과 잠결에 베개안배면 무슨병이더란글ㅜㅜ 입김베개 2023/12/03 785
1532066 늙으니 저돌적인 연하남이 좋아요 25 ㆍㄷ 2023/12/03 5,191
1532065 실수로 김미경이 공짜 책 준다는 광고에 개인정보 동의해버렸어요... 2 ... 2023/12/03 2,885
1532064 어제 제사여서 길냥이 밥 못줬는데 어제 왜 안왔냐고 뭐라 하네요.. 9 Cat 2023/12/03 2,079
1532063 A형 독감도 후각 마비 증상 있나요? .. 2023/12/03 436
1532062 천주교 신자분들 여쭙니다 6 신기 2023/12/03 1,389
1532061 명동 아루케잌 기억하세요? 8 ... 2023/12/03 1,765
1532060 동네인기짱 아빠 39 골목대장 2023/12/03 10,381
1532059 절에 과일 같은 거 사가도 되나요? 4 ㅔㅔ 2023/12/03 1,236
1532058 7세아이가 A형독감인데 열이 40도 8 독감 2023/12/03 1,615
1532057 간호사는 학교가 별로 중요치 않은 11 ㅇㅇ 2023/12/03 4,903
1532056 "국민 혈세로 사전 선거운동"...시민단체 한.. 2 호소인 2023/12/03 1,168
1532055 황혜영 채리나 유리 모두 사귄 남자 그룹 가수 누구? 21 00 2023/12/03 16,462
1532054 싱어게인3 홍이삭 15 이사람 뭐죠.. 2023/12/03 4,273
1532053 너무나 역겨운 명신이.jpg 23 ㅇㅇ 2023/12/03 7,237
1532052 어리굴젓 만드는거요 5 Dk 2023/12/03 1,541
1532051 어쩌다사장3 조인성 ;; 12 Ddd 2023/12/03 7,235
1532050 일반인 나오는 티비 프로 보면 참 비호감인 사람 많아요 3 .. 2023/12/03 1,666
1532049 이번주도 인생 여전이네요 7 ㅇㅇㅇ 2023/12/03 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