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고수님들께 조언여쭤요

Inin 조회수 : 880
작성일 : 2023-12-03 10:56:35

영어를 그닥 못하지 않아요.

그런데 제가 뭘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인지라 대충 하는 걸 싫어하거든요

사실 회화 경우 자유여행 중 써먹을 일밖에

없는데도 잘하고싶어요

특히 해외거주를 하지 않고 회화를

네이티브 수준 하시는 분들께.노하우 여쭤요

원서책을 대략 4년전부터 읽기 시작해

대화체 부분은 꽤 쉽고 미드에서 들려요

스피킹 연습으로,, 전화영어 전 

 주어진 주제에 맞춰 말할 내용을 미리 달달 외울 정도 연습해요

이게 한 5개월 되니 비슷 주제나 패턴은

금방 튀어나와요

근데 자꾸 암기했던 걸 끄집어내려니

자연스럽지 못한 한계가  있네요 

또는 뒤죽박죽 이 되버릴 때도있어요 ㅠ

양쪽으로 하면 좋겠지만 시간제약이 있다보니.

전에 문화센타에서 여러명이 섞여 영어를 해보니

처음에 잘해보인 분 A도 시간이 지나니

내용은 없고 단순 패턴에 소량의 단어조합만 연속, 그역시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즉 계속 intermediate 에서 빙빙 도는?

피아노로 치면 체르니 30번수준에서 머물러보여요. 

예를 들어 ~~가 쉽다 고 표현해야한다면

easy 라고만 계속 반복하는 거예요

 It s a snap  to ~ 등 다양한 구사가 안되요

 참 스피킹은 어렵네요

앞서 언급한 A분이 하는 말이 1년전  회화 반 에서 만난 뉴페이스 한 분이 

자기 소개를 너무 잘해서 깜놀

근데 외워왔는지 자유토론 시간엔 너무 못하더라고 하셨어요

제 생각에는 혹시 그 분이 그 열정과 노고를 매수업시간마다 완벽하게 구사한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엔 자유 토론시 output이 되지 않을까요? 아님 상대가 내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알아듣기만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구사해나가다보면 업글이 될까요?

 

제가 여쭙는 것은 원어민수준 회화 가능하신 분들은  고급진 어휘와 표현을 실제 구사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위에 예시된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잘못된 건지 여부예요.

 

IP : 1.239.xxx.2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3 11:04 AM (118.235.xxx.134)

    아직 스피킹 표현이 머리속에 부족한거예요
    Input이 적은 경우죠
    회화라는 게 철저히 인풋싸움이예요.
    머리속에 확실하게 있는 표현만 나와요.
    이게 내가 문법으로 문장 표현을 조합하는 순간 콩글리쉬예요
    그러니 그냥 2-3년 죽자사자 한다해도 될지 모르는 거예요.

  • 2. ..
    '23.12.3 11:17 AM (117.111.xxx.127)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 단계를 넘어서면 결국 수준 높은 발화를 결정하는 건 어휘 아닌가요.

  • 3. ...
    '23.12.3 11:18 AM (117.111.xxx.127)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 단계를 넘어서면 결국 수준 높은 발화를 결정하는 건 어휘와 표현 아닌가요.

  • 4. 그러니
    '23.12.3 11:33 A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다양한 어휘 구동사 표현들을 사전에 나와있는 예문으로 문장 통째로 암기하고, 그 표현들을 실제 내 상황에서 적용해서 쓸수있는 문장으로 만들어보고 입에 붙을때 까지 외우는 거죠.
    매일 하루종일을 영어공부만 한다는 자세로 원서읽기(소리내서읽기.오디오북도 활용) 신문기사읽기 표현들(문자으로)외우기 자막없이 이해할정도로 하루한편미드보기 영어읽기쓰기의 작업을 최소 2년정도해야 술술술 발화되며 아 영어좀하는구나 한답니다.

  • 5. 뭔말인지
    '23.12.3 11:34 AM (211.250.xxx.112)

    알아요. 글자보고 외워서 하는건 한계있어요. 말하는거 들으면서 원글님도 같이 영어로 생각하고 말해야 하는데 글자가 방해하죠. 귀가 트여야해요. 들으면서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서 바로 기억되는 수준까지 가야해요. 시간 많이 들여서 듣고 따라하기하는수밖에요. It's a snap to.. 이건 처음 보는 표현인데 튀는 표현 안쓰는게 더 좋고요 기본단어를 잘 활용하는게 좋죠

  • 6. 그러니
    '23.12.3 11:34 AM (180.70.xxx.42)

    다양한 어휘 구동사 표현들을 사전에 나와있는 예문으로 문장 통째로 암기하고, 그 표현들을 실제 내 상황에서 적용해서 쓸수있는 문장으로 만들어보고 입에 붙을때 까지 외우는 거죠.
    매일 하루종일을 영어공부만 한다는 자세로 원서읽기(소리내서읽기.오디오북도 활용) 신문기사읽기 표현들 문장으로 외우기 자막없이 이해할정도로 하루한편미드보기 영어읽기쓰기의 작업을 최소 2년정도해야 술술술 발화되며 아 영어좀하는구나 한답니다.

  • 7. 원어민
    '23.12.3 11:39 AM (220.72.xxx.108)

    원어민 수업 계속듣고 토론수업해봐도 그닥 고급진어휘 안쓰던데요. 전 외국에서 직장생활 영어로 했는데 매일 쓰는말도 정해져있어요. 어휘를 계속 공부해야하겠지만 그냥 구동사로 표현하는게 자연스러운데 굳이 생경한 어휘 쓰는것도 전 살아있는 영어 공부하는것도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저도 처음에 토론수업 갔을때 내의사를 문장으로 표현하는거에 애먹었어요. 한국어로도 해본적 없었거든요. 근데 저희반에 정말 잘하는분 계셨는데 그분은 일상회화가 안되더군요. 말을 못알아듣는게 아니라 아하면 어하는 왔다갔다 회화는 어려워하시더군요. 제가 그때 느낀건 뒤늦게 배우는 사람들은 다 영역별로 노력해야한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저희반에 원어민도 모르는 고급어휘 부심 있는분 계셨는데 그분은 참 딱해보였어요. 죽은영어랄까요. 실제 원어민은 쉬운영어로 얘기하잖아요.

  • 8. 원글
    '23.12.3 1:02 PM (1.239.xxx.222) - 삭제된댓글

    ㄴ 아..여러분들 조언들어보니 무슨 말씀인지
    딱딱 이해가 되네요. 고맙습니다
    회화 영역을 따로 터야하는군요. 뭐든 시간이 들어야~

  • 9. ...
    '23.12.4 6:04 AM (116.40.xxx.16)

    가정법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2001 자존감 높으신 분들 25 느긋함과여유.. 2023/12/03 5,222
1532000 폐경 보통 몇 살에 되나요? 13 .. 2023/12/03 5,118
1531999 46세 전후 분들 사는게 재미있으세요? 26 인생허무 2023/12/03 6,381
1531998 칼국수집 김치같이 맛있는 겉절이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오? 23 에효 2023/12/03 5,055
1531997 김가래는 계단을 혼자 못 내려오나?? 가래 남편은 왜 또?? 16 zzz 2023/12/03 4,171
1531996 치매 진단후 생존기간은 얼마나될까요? 14 ㄹㄹ 2023/12/03 3,955
1531995 연쇄살인범 유영철도 살인한 거 빼고는 착한 사람이었다. 3 댓글 2023/12/03 1,832
1531994 오늘 뭐 드셨고 뭐 드세요? 10 ㅇㅇ 2023/12/03 1,472
1531993 요즘은 2주택할때 대출 되나요? 1 .. 2023/12/03 1,227
1531992 영화쪽에서 박보검 류준열 8 영화 2023/12/03 3,159
1531991 이십대일때 친구가 파스타가게에서 주방장을 불렀어요 4 친구 2023/12/03 3,311
1531990 겉머리만 상해서 기르질 못하겠어요 2 겉뚜껑 2023/12/03 964
1531989 화난다고 6개월 아기를 15층에서 던진 ㅠㅠ 9 ㅇㅇ 2023/12/03 5,679
1531988 외국 우유는 더 맛있을까요? 17 물타기 2023/12/03 2,902
1531987 (펌) 자승 스님이 '소신공양'? 스님들에게 물었더니... 6 ㅇㅇ 2023/12/03 3,417
1531986 펌)전남친이 돈 안갚아서 걔 지인들한테.. 6 ... 2023/12/03 3,020
1531985 경제위기 대비하려면 7 .. 2023/12/03 2,645
1531984 너무너무 말 많은 사람 7 침묵 2023/12/03 2,528
1531983 폐경시작인가본데 식욕은 안 줄고 ㅠㅠ 4 갱년기시작 2023/12/03 1,692
1531982 저도 서울의봄 보고왔어요. 8 .... 2023/12/03 1,977
1531981 김장김치가 싱거운것같은데..위에 소금뿌리면 11 김장 2023/12/03 2,086
1531980 골드크라운으로 한지 한달째인데요 2 겨울 2023/12/03 987
1531979 아침에 자다 이불에.. ㅠㅠ 7 2023/12/03 5,260
1531978 대구 찹쌀콩국 만들어 드시는분 계시나요 5 콩국 2023/12/03 1,240
1531977 루버 셔터, 우드 셔터 후회할까요 7 ㅇㅇ 2023/12/03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