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생 전세 살다가
이번에 첫 내집으로 입주합니다
이사는 두 달 남았고요
고민이ᆢ 새집인데 설계/시공이 너무 후져요 ㅠㅠ
현대에서 지었는데 공간 활용,수납 고민 그딴거 없어요
여기 저기 뜬금없이 툭툭 튀어나온 기둥이며, 문 위치며ᆢ
그 중 제일 고민이 부엌입니다
상부장이 너무 높아 키 160인 제가 까치발을 들어 제일 아래칸 하나 쓸 수 있어요 그것도 ㄷ자형 코너 위치라 하부장에 걸려 저 안쪽은 아무 소용 없구요 (상부장이의미없는 상황)
하부장을 서랍형으로 해놓지도 않았어요
자주 쓰는 그릇, 양념들을 대체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남편은 일단 수납장을 최소한으로 짜 넣고 들어가 살다가 1-2년 뒤 계속 불편한 것 모아서 한꺼번에 손 보자 하는데, 살면서 부분 인테리어하는게 너무 힘들 것도 같고ᆢ 지금 손보자니 여기저기 다 해야 할 것 같고 (화장실도, 세탁실도ᆢ) 아닌 것도 같고ᆢ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