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더 많이 우울하고
그나마 토요일은
내일을 하루 더 쉴 수 있어서
해가 저물어도 위안은 되네요.
추운 것도 점점 싫어지네요..
벌써부터 추워지는지
다시 보일러가 돌아가네요ㅜㅜ
일요일에 더 많이 우울하고
그나마 토요일은
내일을 하루 더 쉴 수 있어서
해가 저물어도 위안은 되네요.
추운 것도 점점 싫어지네요..
벌써부터 추워지는지
다시 보일러가 돌아가네요ㅜㅜ
저도 좀 그래요.~~
그래도 봄을 기다리느라 추운 거니까
우리 겨울아이도 좀 이뻐해 주자고요~~
사춘기때 부터 그랬어요.
바로 이즈음 견딜수 없는 불안감이 쏴아
개가 늑대기 되는 시간
계절마다 다를텐데도 5~7 시 경은 늘 그래요
어디선가는 가로등이 들어오고
상점들도 곧 문을 닫을 시간인데도 불을 켜고
차가와지는 겨울 공기 혹은 조금씩 날리는 싸락눈
목도리나 옷깃을 추스리고 걷는 사람들
쓸쓸하고 슬프고 아름답고 그리운 시간이죠 ㅎㅎ
내일 우울할 예정입니다.
3주나 남았는데 도대체 당분간 해가 얼마나 더 빨리 진다는건가요ㅠㅠ 겨울 좋아하는분들 진심 이해안됨...
종일 열심히 일하다가 저녁때 되면 창밖을 봐요
다섯시 좀 넘으면 땅거미 오는데
저 창밖이 어두워져야 집에 가겠지 생각해요
집으로 달려오며 여름같으면 해가 저만큼 있을텐데...
전 겨울이 싫은 이유가 해가 짧아서예요.
집에 오면 컴컴해서 저녁밥 하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그래도 내일 하루가 남아 있네요.
그래요 4~6시는 완전 기운빠짐요..
그래서 저는 어릴때도 이시기 굉장히 싫어했어요.. 이건 제가 나이들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중고등학교때도 그랬어요..ㅠㅠ사춘기때도 이유없이 이시기가 되면 눈물나오고 ..ㅠㅠ 그냥 어린마음에도 그렇게 서글프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저는 어릴때도 이시기 굉장히 싫어했어요.. 이건 제가 나이들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중고등학교때도 그랬어요..ㅠㅠ사춘기때도 이유없이 이시기가 되면 눈물나오고 ..ㅠㅠ 그냥 어린마음에도 그렇게 서글프더라구요.ㅠㅠ저도 해가 짧은것도 넘 싫어요... 반대로 2월달 부터는 마음이 막 새싹 돋듯이 기운도 나고 해요..
노을증후군이라고 있어요
그냥 하루하루 살아요
전기세내고 수도세내고.
별의미없이ㅣㅣ..
예전에 왜그리 열심히 살앗나
노을 증후군이라는 것이 있군요ㅠㅠ
저는 60대 넘어가니깐
해가 지는 것이 싫어졌어요ㅠ
여름이 더워도 해가 길어서 좋아요
노을증후군이 있다면..진짜 저는 그 증상 어릴때부터 있는것 같아요.. 봄부터는 엄청 보약먹은거 처럼 막 기운도 쏟아나고 엄청 설레이거든요..ㅎㅎ 막 뭐든지 다 잘될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근데 겨울되면..ㅠㅠㅠ
노을증후군이었군요.
어릴때도 노을 보면 괜히 배가울렁울렁하면서 슬펐거든요. 지금도 어디 좋은데 여행가면 너무좋은데
지금 딱 이 시간되면 다 접고 집에가고 싶어져요.
또 지나서 밤되면 좋고..
저도 늘 그래왔어요. 10월 중순부터 6시전에 어두워지는 그 계절부터 우울하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무엇보다도 아침에 어둠속에서 일어나서 출근하는 것이 싫어요.
2월말 즈음부터는 기분이 나아져요. 매년 그러네요. 그래서 연말연시, 명절 등 겨울의 모든 모임은 시큰둥하고 즐겁지도 않아요.
원시인들의 귀소 본능 때문에 그렇대요.
해 지기 전에 빨리 동굴로 돌아가야 안전하잖아요.
그래서 그 시간대에 우울하고,집이 그립고,슬프고,불안하고...그렇다네요.
이 시간에 많이 운다고 해요.
진짜 귀소본능 맞나봐요.
가족과 함께 있으면 괜찮은데 혼자 있을 땐 뭔가 외롭
전 계절에 상관없이 4시에서 6시 사이~ 아름답고도 쓸쓸한 그 느낌 힘들어요
딸아이가 있음 시끌벅쩍해서 잘모르는데 지금 시험기간이니 집이 고요하니 그러네요
댓글읽다가 너무 공감되는 기분으로 지금나가서 아이들 어렸을때 자주가던 동네슈퍼가서 테라한캔이랑 과자한봉지 사왔네요. ㅋ 기분 조금 나아졌어요
낮잠자다 일어났는데 이시간쯤 깨면
가슴이 뻥뚫린 느낌이에요
괜히 슬프고
깼을때 실제로 눈물 난적도 있네요.
내집. 내 침대 인데도
길잃고 낯선곳에서 헤매는 기분..
이 시간이 좀 그래요. 개와 늑대의 시간, 그리고 노을 증후군, 귀소본능 많이 배우네요 ^^ 상태 안좋을땐 더 심했는데, 마음 많이 챙기면서 좀 나아지긴 했어요. 그래도 같은 느낌을 가진 분들이 있어서 좋으네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맘이 좀 따듯해지기도 하고 유대감도 생기고..그냥 원래 인간이 그런건가 보다 하고 지내보려구요...^^
윗님 너무공감
자고일어났을때 낯선곳같은 기분
7시쯤되면 괜찬아지는데
5-6시가 절정인듯
그 노을이 참 좋은데요.
특히 평안한 집에서 노을을 맞으면
아늑하고 따뜻해지는 느낌에 영혼까지 구수하게 익는듯해요.
남서향 살때 노을때마다 행복
제 닉 함 보세요 ㅠㅠ
개와 늑대의 시간 …
그냥 정말 빡돌고 싶다 ㅎㅎㅎ;;;
이런 감정을 억누르는 시간 ..
우리 강아지 등 쓰담하며 견디다 보면
잘 시간이 오네요
어머 저도요
중고딩때부터 그랬어요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은 저녁노을을 보면 저무는 노을처럼 인생도 저물어 가는 듯한 감성이 극대화해 우울감과 고독감을 더 느끼게 되고, 노을 질 무렵 시간대는 자살률도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의학적으로 보면 해질 녘에 더욱 불안해하고 망상이 증가하는 일종의 '일몰(석양) 증후군(sundown syndrome)'이다.
그래서 저도 그즈음 우울해지고 그랬던거네요.. 노을 증후군 배우고 갑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좀 그랬어요
으스럼한 저녁무렵 싫고
시골의 나른ㆍ한산한 분위기 싫고
겨울이 너무너무 싫고ᆢ
낮잠 자고 난뒤의 기분이 넘 싫어서
감기몸살로 많이 아플때 빼곤 낮잠 안자요
저는 5 살 무렵부터 이런 감정을 느끼곤 했어요.
저는 큰 정신병이 아닐까 생각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살아왔었어요. ㅎ
노을 증후군.
혹시 치유법은 없을까요 ?
전 나이 들면서 단풍드는 것도 싫고, 나뭇가지 앙상한 것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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