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하기엔 시원찮아 팽개쳤던
갤럭시탭에 유튜브로
슈베르트 가곡 모음곡 틀어놓고
핸폰으로는 82 보면서
온수매트는 뜨끈뜨끈
조용한 내 방
아침은 시판 설렁탕에 비비고 만두 넣고 끓여먹었고
티코 아이스크림 하나도 후식으로 먹고
남편은 아직도 딥 슬립 중..
저도 이러다 잠깐 다시 잠들지도 모르겠네요.
어제 몸살이 나서 약속 다 취소하고
코로나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 안먹던 시판 곰국 인스턴트 만두 아이스크림 잔뜩 사다 쟁였고
어제는 말할 기운도 없고 편도선 크게 붓고 목 아파서 꼼짝없이 코로나 네 했는데
오늘 일어나보니 여전히 편도선 붓고 기운은 없지만
입맛도 돌아오고 , 코로나 아니구나 싶어서 안심도 되구요
오늘 내일 , 쟁여둔 인스턴트 음식 간단히 조리해 먹으면서 게으름 부리면 월요일에는 쌩쌩해지겠죠.
조금 무리하면 바로 몸살나는 나이 인 게 쓸쓸하지만 , 그래도 잘 자고 잘 먹으면 회복되는 나이라는 것을 감사히 생각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