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또래 손님들이 저를 참 좋아하는데요

-- 조회수 : 1,709
작성일 : 2023-12-01 13:55:20

 

1인 작은 가게해요. 

그런데 60~80대 여자 손님들이

유난히 저를 좋아하는거같아요. 

얘기재밌게 들어드리고 진심으로 맞장구 치고

저도 그분들 얘기가 재밌거든요.

퇴근시간 한참 넘어도 같이 얘기하다 가신분도 계시고

가끔 제가 생각난다고 카톡 오는 분도 계셔요 

마음이 통해서 진하게 여운이 남는 분들이 많달까요.

 

근데 신기한건

시어머니는 저를 안좋아하세요..............저는 평화주의자인데

세상에서 저를 안좋아하는 몇명 안되는 사람중 

한명인거같아요

이건 어쩔수 없는 걸까요???ㅋㅋㅋㅋ;;;;;

결혼 초반에 잘하려고 애쓰다가 상처받고 지금은 제가 

나가떨어진?상태구요 

잘해드리려면할수록 상처만 받아서.

참 어려운 관계에요...

 

지난번 보니 식탁이 너무 낡아서 식탁사드릴까..?생각들다가도

아서라~ 싶네요.

IP : 182.210.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1 1:59 PM (116.40.xxx.27)

    저도 가게할때 그연령대 손님들이 좋아했어요. 맛난것도 싸오시고..얘기들이 재밌어서 좋았어요.ㅎㅎ 근데 시어머니는 부정적인 얘기만해서 제가 안좋아해요.ㅎㅎ 불쌍하다생각들면서도 같이있으면 감정쓰레기통..

  • 2. ㅅㅈ
    '23.12.1 2:05 PM (211.234.xxx.238)

    보통 인사성이 좋고 싹싹.친절하면
    어르신들이 좋아하죠.
    시모와는 데면데면하다니
    안타깝네요.

  • 3. ㅇㅇ
    '23.12.1 2:18 PM (210.126.xxx.111)

    시어머니한테 며느리는 내 아들을 빼앗아간 못된년이면서
    동시에 자기를 섬기고 모셔야하는 종년이예요
    이게 대대로 내려온 사회통념인데
    이런 인식이 쉽게 바뀔리가 없죠
    원글님 시어머니도 며느리가 아닌 다른 젊은 여자들한테는 친절하고 좋은사람일겁니다

  • 4. 윗님
    '23.12.1 2:26 PM (115.21.xxx.164)

    그게 어떻게 사회통념인가요? 올가미에 미친 집안이 아니고서야 그러겠어요

  • 5. 저아네요
    '23.12.1 3:09 PM (223.38.xxx.19) - 삭제된댓글

    ㅋ 제가 사교성 있는 편은 아니지만 인사성있고 더울때 추울때 찬거 따뜻한거 가끔 챙기고 어디서봐도 잘하고 해서 경비아저씨 청소할머니 가게가거나 공원산책하다 만난분들한테도 다 이쁨받는데 ;;; 시어머니한텐 아니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1573 불금에 치킨 추천 좀 해주세요~~ 12 ㅇㅇ 2023/12/01 2,171
1531572 4 급함 2023/12/01 997
1531571 칭챙총 유감 10 문득 2023/12/01 1,906
1531570 지난4년간 셀카 찍다 전세계에서 400명 사망 2 ㅇㅇ 2023/12/01 2,709
1531569 정우성과 커튼 22 궁금 2023/12/01 6,697
1531568 요즘은 대학 재학 중 취업 5 8282 2023/12/01 2,613
1531567 선데이저널..이런 골 때리는 여자가 영부인 2 ... 2023/12/01 2,702
1531566 요즘이 오히려 결혼식하고 살죠 예전에는 바로 동거 41 결혼식 2023/12/01 7,604
1531565 퇴직금을 세금제하지않고 지받았으면 토해내야하나요 4 궁금 2023/12/01 1,482
1531564 무기력이 심해서 정신과에 가려고 해요 4 ... 2023/12/01 2,601
1531563 82는 때론 우울하게도 만들어요 9 .. 2023/12/01 4,389
1531562 중1남자아이 학원 3 결단 2023/12/01 893
1531561 절임배추 며칠더있다가 김장가능할까요ㅜㅜ 5 I.GO 2023/12/01 2,413
1531560 대통령의 사과가 슬프다 14 오늘 2023/12/01 4,550
1531559 x세대들은 그럼 연애를 어떻게 했는데요.?? 8 ... 2023/12/01 2,577
1531558 씻으면 개운한데 겨울에는 너무 건조해요. 3 2023/12/01 1,864
1531557 쯔양 갈비 함박스테이크 어떤가요? 3 ... 2023/12/01 1,765
1531556 하루 이틀 잘 먹으면 5 체중조절 2023/12/01 2,196
1531555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마봉춘 5 바닐라빈 2023/12/01 3,723
1531554 입술 자꾸 트는데요 16 혹시 2023/12/01 2,502
1531553 집앞에 붕어빵 파는 곳 있나요. 33 .. 2023/12/01 2,448
1531552 제주도 옷차림 질문입니다 5 궁금이 2023/12/01 1,145
1531551 목감기 코감기 같은데 알레그라 먹어도 되나요 6 .. 2023/12/01 984
1531550 23 피티쌤 2023/12/01 6,266
1531549 김건희에게 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 15 줄서서쇼핑백.. 2023/12/01 4,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