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건 조금 됐어요
상황 판단이나.. 인지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듯 했는데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했고요
근데 얼마 전 제 차를 가지고 나가셨는데
차가 어딨냐 물으니 집 바로 앞에 대셨데요
없더라고요
지하주차장 뒤져도 없어오
알고보니 집 앞 제 가게 앞에 대 놓으셨어요
매장에서 단체 주문 나가고 쓰레기가 잔뜩 나왔는데 잠깐 어디 다녀오니 없더라구요
엄마가 퇴근 하시며 버리셨구나 했는데
다음 날 저보고 쓰레기 다 버렸냐고 물으셨어요
그래서 내가 오니 없어서 엄마가 버린 줄 알았는데? 하니까 아 내가 버렸나.. 그러려곤 했어.. 하셨어요
그리고 오늘..
집 비밀번호가 갑자기 생각이 안 나서
아빠게 전화 했다고 엄마 진짜 이상한거 같다고 스스로 전화 오셨어요..
집 근처 치매 검사 하는 곳 아무데나 가고 진단 받으면 병원을 옮겨야 할지, 아니면 애초에 큰 병원을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