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강이야기

인삼 친척 조회수 : 3,289
작성일 : 2023-11-30 22:29:01

김장 철이라 생강을 많이 팔더라구요.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 1키로쯤 되는 생강 집어들고 왔어요. 

깨끗이 씻어서 강판에 갈아서 지퍼 백에 넣어두고, 겨우내내 쓰려고요. 

 

예전에 햇생강을 깨끗이 씻어 편으로 썰어서, 설탕과 꿀에 재워 보내주신 분도 생각나고, 

어릴 적 생강을 말려서 흰 분이 나오게 해서 과자처럼 먹었던 일하며

진저 쿠키라고 졸라맨처럼 생긴 쿠키도 있고, 

수정과에도 생강 듬뿍 넣어 먹지요. 

"이생강"이란 유명한 분도 계셨던 거 같은데, 

또 생강을 뭐할때 쓰나요? 

 

모양과 맛이 아무래도, 인삼의 머나먼 친척 같긴 한데

생강 좋아하시는 분들, 

생강과 추억 쌓으신 분들,

혹은 생강 싫어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이야기 좀 나눠 주세요. 

IP : 112.214.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3.11.30 10:33 PM (211.60.xxx.195)

    생상 1키로 씻어서 썰어서 냉동시키고
    대추도 1키로 샀어요
    대추넣고 생강차 끓여먹으려구요
    오늘 처음 끓여놨네요

  • 2. ㅇㅇㅇ
    '23.11.30 10:35 PM (120.142.xxx.18)

    오늘 동치미 만들면서 생강 깍았는데...^^
    요즘 무우 넘 맛있어요. 어떻게 해야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나요? 넘 아쉽네요.
    그래서 일단 깍두기 담았어요.^^

  • 3. 저는
    '23.11.30 10:48 PM (211.206.xxx.191)

    이때쯤 생강청 만들었었는데 올해는 통과.
    지난해 썰어 말린 생강이 있고
    이걸로 생강 차 끓여서 마시고

    오늘 생강 1킬로 컷터기로 갈아 납작하게 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봄 되면 김치 할 때나 생선 조림 할 때 사용하고
    일부는 채 썰어 소주 부어 놓으면 생강 술 이건 미림 대요.

  • 4. 마트
    '23.11.30 10:56 PM (175.125.xxx.7)

    마이크에서 흘러 나오느 소리가

    " 생강이 나왔어요 생강이!
    생강을 사야겠다 생각할땐 생강이? 비싸요!"

    이게 억양을 딱딱 넣어서 읽어야 하는데. ㅎㅎ
    암튼 엄청 웃겼어요.

  • 5. 생강은
    '23.11.30 11:19 PM (39.7.xxx.56)

    조금 넣어주면 맛이 확 업글되는 킥입니다.
    간장조림류 음식에 한두조각, 치킨가라아게에도 적당량 넣어주고
    생선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 6. 식혜
    '23.11.30 11:34 PM (1.220.xxx.196)

    어릴적 겨울 엄마가 식혜를 하면 거기에 생강과 마른 고추를 넣었어요
    너무 맛있는 식혜에 도대체 생강과 고추를 왜 넣는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이를 먹고보니 가끔 그 맛이 생각나요
    또 어릴적 외갓집 제사땐 한과도 직접 다 만드셨는데 생강을 넣어서 옥구시를 만들면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생강들어간걸 찾네요

  • 7.
    '23.12.1 12:10 AM (41.73.xxx.69)

    생강 말려 갈아 생강가루 내요
    파는거랑 완전 달라요 향도 색도

  • 8. ...
    '23.12.1 12:16 AM (125.129.xxx.20)

    믹서에 생강 배 물 넣고 갈아서
    베주머니에 넣고 짜서 건더기 빼고
    전분 가라앉은 것도 빼고
    설탕 추가해서 푹 끓이니
    아주 맛있는 생강청이 됐어요.
    뜨거운 물에 섞어서 생강차로 마시니
    너무 좋아요

  • 9. 보리단술
    '23.12.1 6:05 AM (58.29.xxx.22)

    생강이 많이 나오길래
    대추생강조청도 만들고 생강정과도 만들었어요..
    조청을 하루에 한 스푼씩 먹고 있는데.
    몸에 활력이 생기네요.

  • 10. .....
    '23.12.1 8:33 AM (211.225.xxx.144)

    생강을 썰어 카터기에 갈아서 3분 1는 생강청을
    만들어 음식을 할때 사용하고 3분 2는 비닐봉투에
    얇게 펴서 냉동합니다
    날마다 냉동된 생강에 뜨거운 물을 붓고 마시거나
    레몬을 넣어 마십니다
    따뜻한 물 마시는것을 좋아해서 사계절 내내 마시고
    있습니다

  • 11. to
    '23.12.1 9:17 AM (211.112.xxx.23)

    생강을 어떻게 말리는 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234 락스 청소할때 뭉크22 2023/12/13 534
1535233 아파트에서 식재료 말리는 사람, 너무 싫어요 18 버리뿔라 2023/12/13 5,341
1535232 인복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 계시나요? 23 .. 2023/12/13 4,783
1535231 아이가 호주로 여행 중인데 너무 너무 좋다네요 15 호주 2023/12/13 6,088
1535230 실업급여를 받는게 나을까요? 6 실업급여 2023/12/13 1,969
1535229 오징어순대 소화 잘 안 되나요? 2 ... 2023/12/13 677
1535228 갑자기 너무 아프네요. ㅜㅜ 2 50살 2023/12/13 2,185
1535227 한 두시간? 한 두 시간? 2 어렵다 2023/12/13 565
1535226 노인 쓰기 좋은 폰은? 2 효도폰 2023/12/13 544
1535225 국힘당 접수는 전 민주당 검찰총장과 당대표가 3 민주당용병들.. 2023/12/13 634
1535224 . 14 .. 2023/12/13 3,151
1535223 이재명 지지자인데 30 ㅇㅇㅇ 2023/12/13 1,800
1535222 법회에 처음 참석해 봤는데 궁금한 게 있어요(불교) 5 궁금 2023/12/13 608
1535221 국짐 상황 이런거죠? 7 검핵관 2023/12/13 1,388
1535220 저녁메뉴 아직도 결정을 못했어요ㅠㅠ 6 저녁 2023/12/13 1,391
1535219 오랜만에 햄을 구워 먹어봤는데 5 ㅇㅇ 2023/12/13 2,613
1535218 우회전이 어렵다고 하시니 옛날 운전 이야기 9 운전 2023/12/13 1,586
1535217 아무도 안먹는 자연식요리 13 비단 2023/12/13 3,065
1535216 변희재가 쓰레기 조중동 폐간 시키겠답니다. 8 응원한다! 2023/12/13 2,521
1535215 나솔)17상철이 운영했던 바 메뉴판이래요 25 2023/12/13 21,493
1535214 뜨끈한 국물생각~ 1 크리스마스 2023/12/13 746
1535213 김기현 사퇴 32 ㅋㅋㅋㅋ 2023/12/13 4,281
1535212 얼굴에 잘받는 컬러 있으신가요 16 ... 2023/12/13 1,863
1535211 불편한 마음.. 1 2023/12/13 1,246
1535210 갑자기 외로움이 밀려오네요.. 2 열매사랑 2023/12/13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