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54살 퇴직 얼마 안남았죠
양가 다 아프고 혼자서 병원도 힘들어 못가시고
자식인 저도 맞벌이
나도 아프기 시작했고
아이도 똘똘한 애가 아니라서
대학가서 취업을 할지 말지 막연하고
오늘 저도 오전 휴무라 병원가니
중대형 병원 노인들이 다 먹여 살리는지
휠체어 타고 딸이 밀고 아들이 밀고
오셨는데 내 미래 같아 뭔가 우울한 느낌 ㅠㅠ
어깨에 짐이 한가득같아요.
남편은 54살 퇴직 얼마 안남았죠
양가 다 아프고 혼자서 병원도 힘들어 못가시고
자식인 저도 맞벌이
나도 아프기 시작했고
아이도 똘똘한 애가 아니라서
대학가서 취업을 할지 말지 막연하고
오늘 저도 오전 휴무라 병원가니
중대형 병원 노인들이 다 먹여 살리는지
휠체어 타고 딸이 밀고 아들이 밀고
오셨는데 내 미래 같아 뭔가 우울한 느낌 ㅠㅠ
어깨에 짐이 한가득같아요.
여전히 자식 뒷바라지..어른들 신경쓰고 내몸은 아프기시작하는 나이죠.
같이 힘냅시다ㅠ
50대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부모 부양하는게 당연하고
자식한테는 최대한 투자해서 교육시켜
자기 밥벌이하게 만들고
또 자식한테 효도니 부양은 기대하면 안 되는 시대죠
양가 부모님 치닥거리 하다가
작년에 시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돌아가시고 나니
어깨가 가벼워진 것 같네요
딱 제 상황이예요. 양가 부모님 건강하시고 나도 건강했던 40대가 좋았던거같아요
취업 안되서 죽을맛이고 30대, 40대도 다 힘들어요.
전 세대가 다 힘든거 같아요.
갈수록 더 근심걱정이 늘어요
애는 취업전. 노후엔 뭘 먹고사나 .나 한몸도 귀찮은데
양가 노인 부양에 ..
다 돌아가시고 애 결혼해서 나가면 좀 홀가분 할텐데
앞으로 10년도 더 있어야겠죠
50대는 병과 죽음의 선상에서 공포와 두려움까지
더해져 생각보다 견디기 힘들어요
저는 종교로 극복하고 있네요
정말 힘들어요.ㅜㅜ
예전 오십대는 부모님들은 다 가시고
애들도 자리잡은 나이었는데
요샌 노인들도 구십은 기본이고
애들은 늦게 닣기도 하고 독립시키기도 힘들고.
진짜 짐이 한가득이에요 ㅠ
저도 40이 될때는 젊음과 멀어지는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마음 심란하고 뒤숭숭 했다면... 50이 되니 이럴줄은 몰랐는데, 나도 늙는다는걸 확실히 알게되면서 받아들임과 동시에 윗분말처럼 병과 죽음의 선상에서 공포와 두려움 까지 더해지는게 맞네요...
50~60대가 인생에서 가장 근사한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
글들을 읽어보니 안그러네요.
노쇠하기 시작하는 나이네요..
수험생 아이들 끝내고 즐기면 되는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부모님 케어가 시작되는 나이군요....
슬프네요....
심각하게 아프니 나까지 우울증이 오려고 하네요.
인생은 왜 고통없이 즐거운 시기라는게 없을까요
50초반이면 이제 시작이에요
부모님 장수하시면 60대는 더 힘들어지죠
우리 힘내요. 전 친정엄마 한분 남았는데 자식이 목에 걸리네요. 아직 돈 벌고 있는데 70까지 일한다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운동을 해도 요즘에 힘들어요
저희 부모님 세대는 50대가 황금기라고 했었어요.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홀가분하고 자식들 다 대학 가고 결혼은 알아서들 하고...
저희 세대는 50대가 완전 지옥이네요...매일 병원 데리고 다녀야 하는
80대 부모님 앞으로 10년을 더해야할지, 20년을 더 해야할지 까마득하고,
자식들은 대학교 졸업해도 독립은 염원하고 결혼은 꿈도 못꾸고...ㅠ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계형 맞벌이~~
아프신 부모님
돈먹는 하마인 아이까지 ᆢ
저도 힘든5년이었어요
친정아버지 시아버지 나이순으로 떠나셔서 그나마 위로가 됐어요
자식 은퇴하고 부모연로하셔서 계속 병원 10년 다니면 진짜힘들어요
그러게요ㅠㅠ 힘드네요
어디 가서 실컷 소리지르고 울었으면 좋겠어요
저도50대인데 완전공감해요
아버지 올초암수술하시고당뇨에투석에 오늘병원모시고갔더니
엄지발가락 썩고있다고 살이안아물어서 수술힘들다고 ....
그와중에 아들은 의절한다고연락끝고...근데재산은받겠다고유언녹음을해갔더군요....우리집이 개판이었더군오
자식고2에 공부안하는데....아버지아프니 각각의일이상쇄되는깉아서 이래저래맘이넘힘드네요
힘들때 형제라도 힘이되면 좋을텐데...
세상일이 내 맘 같지 않아요.
우리도 믿고 들어갈수 있고 부모님도 스스로 가실만큼 요양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몸도 여기저기 고장나고 늙어가는데 자식은 아직 학교다니고 독립은 멀었지 , 양가 부모님 돌아가면서 한분한분 아프시고 돌아가시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기저기 돌봐야하니 퇴직은 가까워지고 너무 힘들고 불안해지네요.
50대가 참 힘든 나이인것같아요.
지나친 말이지만 가실 때되면 가주셔야 되요. 늙은 자식 힘듭니다.
시모 75살, 시할머니(당신 어머니) 97세 아직 모시고 살아요.
시모의 시모는 98까지 살았는데 거기도 딸이 모셨죠. 딸이 70도 안되서 엄마보다 먼저 갔어요.
때되면 가주셔야 되요.
늙은 자식 힘듭니다.
시모 75살, 시할머니(당신 어머니) 97세 아직 모시고 살아요.
시모의 시모는 98까지 살았는데 거기도 딸이 모셨죠. 딸이 70도 안되서 엄마보다 먼저 갔어요.
예전 오십대는 부모님들은 다 가시고
애들도 자리잡은 나이었는데
요샌 노인들도 구십은 기본이고
애들은 늦게 낳기도 하고 독립시키기도 힘들고.
진짜 짐이 한가득이에요 ㅠ 222222
내가 하고 싶은 말임..
부모가 100살 넘게 살려고 한다는게 짠하면서도
오래사시면 좋지만 서도
서로 너무 힘들어요..
결혼은 늦게해 내나이 50인데 애는 초딩이고 .. 휴
정말 한숨나오고
애를 늦게 나서 그런가 50인데 몸은 60된양 너무 아프고 힘들고
80먹은 부모 앞에서 아프다 얘기도 못하고
부모는 부양을 하라는 듯 여러 일을 떠밀고
힘드네요
수명이라도 적당하면 뒷사람이 덜 힘든데
너무 길어지니 자식들이 넘 힘드네요. 중간에 낀 세대는 진짜.. ㅠ
저도 양가 네분이나 다 계셔서 걱정이 태산.
안계신 분들이 부럽네요. 계셔도 심적 의지나 도움도 안되는데....
작년.올해 엄마아빠 보내고, 그 뒤치닥거리 저랑 동생이 많이 했고, 돈도 많이 들고,, 그러나 다행히 평균적으로 보면 투병을 많이 하신게 아니라, 지나고 나서 보니 수월한 편이었다... 생각하는데, 이제는 시부모님들이 두분다 아프셔서 요양병원.요양원가셨는데,, 자식들이 힘들어하네요... 남편쪽 형제들이.. 아무래도 한다리 건너라, 제 부모님은 저랑 제동생이 알아서 다 했고, 시부모님은 그쪽 자녀들이 알아서 하는 중인데,, 옆에서 보기에도 이래저래 참 힘들어보입니다. 자식도 또랑한편이 아니라 걱정과 돈이 들어가는 중이고.....이래저래 이러다가 몇년후에 퇴직인데, 노후도 걱정이고....
정말 자기 관리 잘해서 자식한테 의지 안하면 모를까 적당한 순간 떠나줘야 되는 거 같아요. 자식이 50, 60대면 이미 늙고 본인도 힘든데 100세 시대라고 휠체어 밀면서 부모 병원 투어 따라다니는 거 보면 한숨 나옵니다.
저는 남편이랑 얘기했어 양가 부모 누구든 혼자 못 사시는 순간이 오면 바로 요양원 보내드리는 걸로.
저도 4분 다 계세요.참말로 힘들어요.
친정엄마는 90살인데 정정하고
딸이 육십에 먼저 세상 떠났어요.
조카들이 모시고 다닙니다 .
너무 오래 살지들좀 마세요 자식들이 더 일찍 갑니다
결혼늦게하고 애들도 아직 어린데
이제 시어머니 병원 투어 시작인데
애들은 뒷전되고 노인한명에 어른 서너명이 매달려야해요
요양원 가란다고 가는 노인은 양반이죠
누가 오래 살고 깊어 살고
병들고 싶어 드나요
알아서 가자니 용기가 없고
혹여 결과가 더 민폐끼칠까 드려워
맘대로 못하는 거지요
윗분 아이 뒷전으로 하지 마시고 그냥 혼자 병원 다니시게 하세요 -_- 어떻하나요 이제 시작인데 수십년 병원을 같이 다니실꺼면 모를까.. 저는 그래서 혼자 다니게 그냥 두어요. 힘들면 요양원 가시던가 하겠죠...
오래살고 싶지않은데 죽어지지 않는건 어쩌나요?
저희집 시어머님 90 이신데 70부터 20년간 우울증으로 지금까지 집안분위기 초토화 시켜놓으시고 시아버님이 간병하다 몇년전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님은 아직까지도 살아계십니다.
매일아침 눈뜨고싶지않다고 하시는데 죽지않고 살아지는게 더 고민이라고 하시네요.
수명이 길어진건 울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심각한 문제입니다.
코로나가 왜 나왔겠어요 저는 일종의 노인인구 조절목적으로 인간이 만들어 뿌린거라고 믿습니다. 깜짝 놀랐는데 양로원이나 요양원에서 세상을 떠는 노인들이 사망자 98% 라고 뉴스에서 나오는순간 직감으로 느꼈습니다.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있는 나라에선 정부에서 짐이 엄청 줄어드는거죠 ㅠㅠㅠ.
전화만 울리면 깜짝 놀라요..정말 어른들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고 지칩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잘 커주었지만 짐이 되는 부모가 안되어야하니 몸이나 마음이나 편하지가 않아요 ..
저희는 그렇게 십년을 보냈는데 더 나아질 건 없는 노인들이니 쇠약해지시고 더 아프시고 내가 몸의 진이 다 빠지는 것 같아요 나 아프면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걱정이네요.
가도가도 끝이없는길같아요
정신세계 독특하지 않는 한, 돈없고 빽없으면 사는게 하루하루 외줄타는 듯한 삶, 아비규환이죠.
나이를 먹을수록 돈없고 빽없으면 사는게 하루하루 외줄타는 듯한 삶이죠.
불안한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양쪽 부모님 병원도 이제 들락날락
아무리 혼자 잘 다니신다고 해도 신경 안 쓸수도 없고요
애들도 그렇고....어렵네요
정말 그러네요. 몸이 아프기 시작하는 나이에 은퇴가 놓여있는 나이이고 부모님들인 본격적으로 아프신 나이이고 아이들은 불안한 미래에 놓여있는 나이이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술이 좋아졌으니 나라와 함께 관리할 수 있다면 부모가 계셔서 행복하고 아이들이 실패도 디뎌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잘 자랐다면 알아서 해 줄테니 행복하고 본인들도 건강하게 노후를 준비해 나간다면 늘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되리라 믿어요.
전 50대에 양친 다 떠나셨어요.
그래도 내 일에 부모처럼 기뻐해주고 걱정해줄 사람은 없어 몸은 편해도 마음이 공허하네요.
너무 오래 계시면 부담도 되겠네요.
저는 결혼을 빨리 해서 50초반이 제일 편했어요.
친정엄마 아직 건강하고
아들 딸 대학 졸업하고 직장 다닐때였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이 내 황금기다 싶어서 하고픈것 60프로는 하고 지냈어요.
저 자신에게 참 잘했다고 칭찬하고픈 시간이었네요. ㅋ
4~50대가 위아래로 케어하는 마지막 세대라고 하잖아요 ㅜ
자식공부는 한참남고 양가부모는 아프고
나도 남편도 골골
왜 의대 타령하겠어요? 병원이나 아파트에 노인이 넘쳐나니 돈버는 곳이 뻔하죠.
힘듭니다.ㅠ
왜이리 부모님들은 명이 길까요.
우린 심지어 모아 놓은 돈도 없어요. 집한채 깔고 있는게 다에요.
버는 족족 애들 키우고 부모님 모시는데 다 썼어요.
전 벌써 일도 그만두고 이제 재취업은 못할 나이고, 남편은 앞으로 몇년이나 더 할지 모르고..
양가 부모님 아직도 이쪽 저쪽에서 불러제끼고,
딸이면 그나마 나은데 아들만 둘인데 둘째가 내년 고3.
얘 대학 보내도 군대 갔다오면 딸들보다 취업도 2년 느리죠.
결혼 시킨다 해도 결혼 자금도 남자가 두배 더 든다는데 우린 가진게 없어요.
저도 매일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