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그늘을 얼굴에서 숨기는 방법 있을까요?

[ㅇㅇ]

나름대로 평탄하게 흘러가던 삶이, 낳은 아이가 장애아이고 남편은 저한테 마음이 떠났고 부부 사이도 좋지 않게 되어서 참 힘든 요즘이네요. 마음안에 슬픔이 잔잔히 깔려있어요.

 잘 웃는 상이었는데 몇년 육아휴직을 하면서 매일 너무 괴롭다보니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왜 얼굴이 이리 안 됏냐 그래요..

아직 30중반이고 아이들도 어려서 힘내서 잘 살아야 하거든요.. 우울한 엄마로 보이기 싫고 직장에서도 티를 안 내고 싶은데, 예쁘게 꾸미고 운동도 하고 마음도 긍정적으로 먹으면 좀 활기찬 인상(?) 가능할까요? 

[토닥토닥]

지금 마음이 힘든건데
마음더러 힘들지도 말라하지 말으시고.....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ᆢ]

당당한 마음(남편 마음이 떠났다구요?그래 가도 어쩔수없지 난 나대로 잘살거다)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하는 마음(힘들지만 최선을 다했고 잘하고있고 점차 나아질거야...) 이 커지면 밖으로 드러나요
애들키울때는 몸이 힘드니 그게 얼굴에 보이죠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에요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아껴주세요

[숨기고 싶다면]

정말 숨기고 싶다면
밖에서나 사람들 만날때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으세요

웃고 다니면 정말 아무도 몰라요

https://www.youtube.com/shorts/qP9-aZxD0eo?feature=share

[..]

음식이 싫어도 잘 드세요.
꼭꼭 씹어서 목이 메지 않게 천천히 잘
드세요.
버티셔야죠.

[......]

현실이 그래서 쉽진않겠지만 나름의 소소한 재밋거리를 찾으시면 어떨지요.

[ᆢ]

거울보고 웃는 연습 하세요
꾸준히 하다보면 웃는 얼굴이 돼요

[..]

오늘은 나를 많이 사랑해줘야지.
매일매일 되새기는 거에요.

저도 실천해볼께요 감사합니다~

[아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늘 지운다 하시니 제 얘기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