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 많이 해보신 분들 조언 좀..

이해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23-11-29 23:41:39

상황

상사a가 일을 안한다.

부하직원은 일을 열심히 한다.

회사에서도 그걸 알고있다.

 

사장님은 부하직원(계약직)이 일을 잘하니

상사가 할일이 없는가보다라고 감싸면서

이런게 바로 질서가 무너지는거라고 하면서

부하직원을 정리하면 상사a도 정신차리고 지가 하겠지라고 했다.

 

그래서 실세 임원분이 

그게 무슨 소리냐면서

상사가 일을 잘하면 직원도 열심히 하게되있고,

상사가 일을 안하면 부하직원도 안하게 되어있다라고 말을 했다고 함

그럼서 일잘하는 부하직원(계약직)이 혹여나 짤릴까봐 상사a를 불러 다독여보고 사람 만들어보려고 노력중이다. 상사가 이뻐서 사람만드려는게 절대 아니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기다려라.

임원분이 큰 판을 짠거다.

 

여기까지가 제가 들은 얘기입니다.

제가 저 계약직 부하직원이구요.

대표와 상사는 친인척, 지인사이 아니구요.

대표가 면접보고 직접 뽑은 정도에요.

근데 임원분 행동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

큰 판에 담긴 깊은 뜻이 뭘가요.

저에게 해준 얘기중 뭔가 중요한 빠뜨린 얘기가 있는걸까요?

 

IP : 49.172.xxx.22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넝쿨
    '23.11.29 11:48 PM (114.206.xxx.112)

    부하직원이 일 내가 다 하는데 월급올려줘 승진시켜줘 왜 쟤만 승진시켜줘 할까봐 하는말 같기도요

  • 2. ...
    '23.11.29 11:48 PM (190.210.xxx.59)

    사장이나 임원이나 상사를 자를 생각은 없네요. 결과적으로 그들이 택한 가장 쉬운 방법은 부하직원 해고 (일 잘하는 사람은 또 있을 거라고 생각)인 것 같지만 임원은 그래도 부하직원 생각해줬다고 생색내는 것 같고요. 사회에서는 아무리 일 잘한다해도 강자와 약자가 맞붙으면 약자를 희생시키는 것 같아요. 나름 입지가 있는 상사에 비해 신입직원 해고가 더 쉽지 않겠어요? 비용면에서나 회사 기밀 측면에서나...

  • 3. 대표가
    '23.11.29 11:49 PM (118.254.xxx.105)

    이상하네요. 일 잘하는 직원을 짜르면
    상사가 정신차린다니...
    임원 분이 상식적이고 맞는 말이죠.

  • 4. 임원
    '23.11.29 11:49 PM (125.168.xxx.117)

    임원이 이야기하는 큰 판이라는게 별거 없고 사장이 여차하면 부하직원 내 보낼거 같으니까 그걸 막기위해 일 안하는 상사를 달래서 일하게 만든다는거 같은데요 어쨌든 회사에서 여차하면 내 보낼 사람은 일 잘하는 계약직 부하직원인게 명백하구요

  • 5. ..
    '23.11.29 11:50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대표는 인건비 아까우니 말단직원이라도 잘라 중간직원이 일하게 하려는거고.. 임원은 일잘하는 말단직원 나가면 여러가지로 불똥 튀고 귀찮을까봐 중간직원에게 적당히 좀 해라 하면서 압박하는걸로 보이는데요?

  • 6. 듣기불편하겠지만
    '23.11.29 11:50 PM (175.120.xxx.173)

    계약직 직원에게 별소릴 다하네요..

  • 7. 이직하시죠
    '23.11.29 11:54 PM (122.32.xxx.116)

    글자 그대로 해석하세요 속생각 같은걸 파악할 필요가 없습니다

  • 8. 심플함
    '23.11.30 12:06 A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사장
    일 잘해도 구관이 낫다주의.
    정직보다 계약직 짜르는게 절차 등 여러모로 편함

    임원
    딴에 수습한다고 쓸데없는 소리중.
    상사 하는짓보니 일은 계약직이 다하고 없으면 본인이
    상사에게 아쉬운 소리 해야하는 자리인가 봄

    상사
    사람 들어와서 농땡 아무생각 없음.

    한마디로 심플하게 이직 어차피
    님은 사장,임원, 상사 모두에게 좋게말해 일하는 사람
    나쁘게는 자기들 편의로 부려먹기임

  • 9. 심플함
    '23.11.30 12:08 AM (110.92.xxx.60)

    사장
    일 잘해도 구관이 낫다주의.
    정직보다 계약직 짜르는게 절차 등 여러모로 편함

    임원
    딴에 수습한다고 쓸데없는 소리중.
    상사 하는짓보니 일은 계약직이 다하고 없으면 본인이
    상사에게 아쉬운 소리 해야하는 자리인가 봄

    상사
    사람 들어와서 농땡 아무생각 없음.

    한마디로 심플하게 이직 어차피
    님은 사장,임원, 상사 모두에게 좋게 말해 일 하는 사람
    나쁘게는 판이란게 내가 편의로 부려먹는 자리

  • 10. 결론은하납니다
    '23.11.30 12:12 AM (108.41.xxx.17)

    원글님은 빨리 더 나은 직장을 구하세요.
    현재 그 회사에선 님을 그냥 언제 잘라도 되는 그런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어요.

  • 11. 계약직
    '23.11.30 12:15 AM (211.192.xxx.99)

    계약직 직원한테 별소리를 다하네요 2
    계약기간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고
    다른 직장 구하시는게 좋아요 ㅜ

  • 12. . . .
    '23.11.30 12:27 AM (175.123.xxx.105)

    이상한 곳이네요.
    사장, 임윈, 상사 모두 비정상적인 반응과 행동들이에요.
    겨약기간 채우고 이직추천드립니딘.

  • 13. 사장,임원
    '23.11.30 12:30 AM (211.215.xxx.144)

    둘다 별로. 일안하는 상사 짜를 생각없네요.

  • 14. ...
    '23.11.30 12:43 AM (218.232.xxx.208) - 삭제된댓글

    둘다 이상해요 사장의 직원들을 향한 해석이 이상하고
    임원은 기다리라는 뜻이 상사를 부하직원이 인간만들게 둔 뒤
    그때 그만두게 해도 늦지 않다??
    둘다 이상...

  • 15. 넝쿨
    '23.11.30 12:46 AM (114.206.xxx.112)

    짜를 생각없는건 당연합니다. 정규직 직원 하나 내보내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데요. 계약직은 2년 이상 못쓰고요.

    원글 정규직 전환해준다 했나요? 정규직 해주면 말이 달라지지만
    그들 생각엔 이 일은 2년짜리 계약직만 돌려써도 충분히 커버가 되는거고 사장 입장의 베스트는 원글 상사가 정신차리고 혼자 다 하는거고 임원 생각엔 그러다 자기한테 똥물튀는거 싫으니까 둘다 바빠보이게 하고 현상유지하자는 거죠.

  • 16. ㄴㄴ
    '23.11.30 12:46 AM (125.185.xxx.95)

    혹시나 일 잘한다고 스스로 위로는 하지 마시고,,, 이직을 함 생각해 보시길

  • 17. 영통
    '23.11.30 3:08 AM (106.101.xxx.227)

    사회나 정치나..집안에서도
    강자 약자 붙으면 약자 희생시키는 경우 대부분.
    떠나는 게 낫다고 봐요.

  • 18. ..
    '23.11.30 6:30 AM (121.163.xxx.14)

    제가 얼마전 알바하면서 비슷한 일 겪었어요
    제가 성격이 .. 뭘 하면 진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보니까 바로 위 상사가 별로 좋아하질 않더라구요
    오히려 적당히 대강하는 사람들을 감싸고 편들고 어떻게든
    데리고 가려고 해요
    혜택도 더 주고요
    말많고 자기 파곤하게 하고 일도 대강하는 사람은
    자기 사람 만들어 자기 우쭈쭈 하게 하며 가는 거구요

    이게 그러니까
    딱 자기 수준의 부하 직원만 데려가는 거에요
    A급 아래 A급을 알아보는 거에요
    상사가 B급이면 그 아래엔 B도 안되고 C 나 되야
    좋아라 해요

  • 19. ..
    '23.11.30 7:16 AM (61.253.xxx.240)

    사장 입장의 베스트는 원글 상사가 정신차리고 혼자 다 하는거고 임원 생각엔 그러다 자기한테 똥물튀는거 싫으니까 둘다 바빠보이게 하고 현상유지하자는 거죠.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157 티모시 샬라메 삼백안이잖아요 15 신기 2024/03/02 4,523
1564156 은밀한 스파게티 취향 13 ㅇㅇ 2024/03/02 2,985
1564155 한동훈과 김영주 만나는 영상보니 실소가 납니다. 17 블랙코미디 2024/03/02 2,568
1564154 어금니 발치하고 교정 3 치과 2024/03/02 925
1564153 비혼 아들이 모실만큼 모시고 치매 진행 후 요양원 11 아는 집 2024/03/02 3,736
1564152 아들에게 미리 증여하지 마세요 35 ... 2024/03/02 7,358
1564151 수가가 의사 월급이 아닌데 돈 때문이라는 건 뭐죠? 10 .. 2024/03/02 991
1564150 임종석의 추태를 지금 봅니다. 18 .. 2024/03/02 3,433
1564149 의사 늘려도 필수과 취직이 안되는데 어쩌라는건지. 26 000 2024/03/02 1,333
1564148 집없이 떠도는 인생은 얼마나 힘들까요 특히 여자 몸으로 7 ㅇㅇ 2024/03/02 4,652
1564147 집에 선물 잔뜩 들어온 어묵...하..갈등되네요 22 ㅇㅁ 2024/03/02 5,468
1564146 이게 생리증후군 이란 걸 알겠는데 4 2024/03/02 1,226
1564145 실업급여 정년퇴직 후 바로 구직해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9 ... 2024/03/02 1,905
1564144 검사vs의사? 나는 차라리 의사편 22 ㄱㄷㄴㄴ 2024/03/02 1,325
1564143 발가락이 굵어졌어요 2 2024/03/02 828
1564142 민주당 시스템 공천이 맞나봅니다 34 ㅇ.. 2024/03/02 3,482
1564141 요즘 감기증상 어떤가요? 5 그게참 2024/03/02 1,680
1564140 누구야 같이가자 1 ㅇㅇ 2024/03/02 577
1564139 증여해도 시부모가 아파서 병원오면 힘든 이유 23 2024/03/02 5,311
1564138 수면제먹고도 못잤어요ㅠ 7 오늘 2024/03/02 2,001
1564137 40대 여성 운동화 뭐신으세요? 40 ........ 2024/03/02 5,999
1564136 의대정원이 문제가 아니라 수가가 문제였나봐요 15 환자가족 2024/03/02 1,642
1564135 밥이 된밥이 되서 퍽퍽한대요ㅠ 4 ㅇㅇ 2024/03/02 830
1564134 중학신입생 교복과 체육복에 명찰 박는것? 4 재봉틀 2024/03/02 955
1564133 집값 이슈에 대한 유권자 속마음(오늘기사) 20 .. 2024/03/02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