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이에요
안한다고는 안합니다
할거래요
학원도가고 뭐 이것저것 다 하는 척은해요
대학도 좋은데 갈거라고 하구요 필요하면 재수도 할거라고 합니다
근데
공부를 안해요
저렇게 공부안하는데 무슨 대학을 가나모르겠어요
안하면 안할수록 더 못해지니..
갈수록 답이없는데
진짜 어떤때 너무 답답할때는
제 전공과목 정도는(저도 선생이에요) 고등학생인 애를 제 옆에앉혀놓고. 노래하고 외우게 시키고 쇼를해요 넘넘 못외우네요
애는 착해요
관계지향적인애라 뭘하자고 하면 싫다고를 안해요
전 가끔생 각해요
차라리 왜갑자기 공부시키느라 친한척이냐고 지랄지랄하면 애의 몫이다 언젠가는 정신 돌아오겠지하겠는데
하라는 대로 네네
하는척은하는데
돌아서면 자기멋대로
돌아버리겠어요...
법륜스님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