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니 지하철안에서 왜이렇게 등으로 미나요

ㅇㅇ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23-11-29 21:25:55

제가 출퇴근 하면서 만원지하철 한두번 탄것도 아니고 밀리면 밀리나보다 그러고 손잡이도 없이 중간에서 중심잡아가며 서가는데 익숙한데요

오늘퇴근길엔. 제가 탔는데 갑자기 뒤에서 파아아악 하고 밀고 들어오는 거예요

아 사람이 많이 타서 그렇구나 하고  저도 앞쪽으로 더 땡겨서며 자리를 양보했는데 그후 지하철이 출발하고 났는데도 뒤에서 계속 미는거예요 

뒤돌아보니  킹169에 옷싸이즈 99정도 입을만한 건장한덩치의 여자가 계속 자기등으로 저를 미네요 

더이상 밀려설곳도 없는데 태평양같은 등짝으로 무슨 발작수준으로

조금있다. 또 툭 다시 툭

계속 미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서 미쳐버리겠더라고요

그러기를 몇역을  갔다가 한역에서 갑자기 사람들이 쑤우우욱하고 몰려들어오자

이 태평양등짝도 못견디고 밀려서 저랑 맞대고있던등을 떼고 옆으로 밀려놨어요

그때까지는 덩치좀 큰 아가씨인가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왜냐하면 의상이 어린옷이었거든요

그런데 얼굴을보자 40대초반 젊게봐서 39살정도되는 아짐상인데 제가 그분과 동떨어진자리에 서고나서 자꾸 신경쓰여서 힐끗힐끗보니 남을 미는게 습관이더라고요

저랑 떨어져서도 계속 부비적부비적 남과 몸비고 밀고 움직이고 다른사람 다 조용한데 혼자 그릐고 있더라고요

늘 붐비는 지옥철타지만 처음겪는일이네요

몹시 피곤스립고 짜증나더라고요

IP : 118.235.xxx.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9 9:27 PM (118.235.xxx.16)

    저랑 떨어져서도 계속 부비적부비적 남과 몸비고 밀고 움직이고 다른사람 다 조용한데 혼자 그릐고 있더라고요

    ㅡㅡ

    여자 변태인가요;;;

  • 2. ...
    '23.11.29 9:30 PM (175.205.xxx.92) - 삭제된댓글

    대중교통에서 매너없는 사람들 견디기 힘들어 자차출퇴한다는 사람들 저는 너무너무 공감...

    시외버스에서 앞좌석에서 좌석 한껏 뒤로 젖혀서 구겨진 채로 타고 왔던 경험이 2번인데 그때 진짜 너무 짜증났어요.

    타인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저도 너무 답답하고 바보같았고요ㅜ

  • 3. 천장을
    '23.11.29 9:31 PM (118.235.xxx.103)

    쳐다보며
    뚱땡아 그만 밀어라고 하세요.

  • 4. 원글님의
    '23.11.29 9:45 PM (117.111.xxx.123)

    경우는 가까이 올 필요가 없는데 굳이 가까이 와서 부딪히는 사람이라면, 전 지하철서 또 불쾌한 경우가 있어요. 악명 높은 9호선 급행을 타는데, 흠 거의 꽉차 운신의 폭 없이 서로 붙어 떠밀리는 상황이거든요. 다들 체념하고 서로 되도록 기분 나쁘지 않게 이해하는데 꼭 여성분 한 두분, 어쩔수없이 가까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자기 옆에 붙었다고 팔꿈치로 신경질 적으로 팍팍 미는 여저들이 있어요. 아참 내가 가까이 가고 싶어 가겠어요? 더이상 몸을 둘 곳이 없어 옆으로 떠밀려 붙게 된건데 ㅠ 으휴 그런 경우는 진짜 짜증나요.

  • 5. 짜짜로닝
    '23.11.29 10:07 PM (172.226.xxx.42)

    조심하세요,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피하는 게 상책이에요.

  • 6. 사람많은 곳
    '23.11.29 10:55 PM (108.41.xxx.17)

    안전하게 서 있으려면,
    권투선수처럼 양 팔을 가슴 앞에 두고 있으라네요.
    그나저나 남을 등으로 자꾸 미는 미친 ㄴ에겐 대놓고,
    그만 좀 밀어요! 라고 하는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 7. 저도
    '23.11.29 11:55 PM (124.54.xxx.37)

    대중교통의 이런 부대낌이 싫어서 자차출근했더랬습니다.지금은 집앞 가까운곳으로 옮겼지만..다신 지하철 출근시간에 이용하고싶지않아요

  • 8.
    '23.11.30 4:35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예전의 나같음 쎄게 밀쳐 버렸을텐데
    요즘은 흉악한것들이 많아 못함

  • 9. ..
    '23.11.30 8:29 AM (211.51.xxx.159)

    지옥철 9호선 급행.
    다들 그놈의 폰 쳐다보느라고 팔꿈치를 마구 찔러 대고 남의 어깨에 얹어 놓고 휴..
    기본 인성들은 전부 밥말아 먹은건지..
    젊은 사람들 더 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6833 김장 육수 안 내도 될까요? 3 .... 2023/12/02 1,727
1536832 아침부터 남편자랑 29 ㅎㅎ 2023/12/02 5,618
1536831 탤런트 양정아 좋아하는데 요즘 안보이네요 . 8 2023/12/02 4,150
1536830 인생 정말 안 풀리네요.. 37 ... 2023/12/02 9,609
1536829 고무줄 같은 허리 밴드가 있는 청바지를 3 2023/12/02 1,141
1536828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도…尹 지지율 30%대 초반 유지 5 세계일보 2023/12/02 1,803
1536827 83세 아버지 치매보험 6 ㅁㅁ 2023/12/02 1,505
1536826 가족들과 있어도 즐겁지가 않음 14 ........ 2023/12/02 3,955
1536825 평촌으로 이사 고민 11 초5 2023/12/02 2,307
1536824 생리전 쇼핑 엄청 하는분 계신가요? 3 ㅌㅌㅌ 2023/12/02 958
1536823 방아쇠 증후군 치료되신분 계세요? 13 ... 2023/12/02 1,860
1536822 어머나 저 얼굴없는 유명인사(?) 된건가요? 50 그래서 디올.. 2023/12/02 14,964
1536821 절임배추 30키로 주문은 했는데요 4 알려주세요 2023/12/02 1,466
1536820 묵은콩 소비하려면 5 토요일 2023/12/02 1,037
1536819 최소한의 사교육은 어디까지일까요(초1) 7 2023/12/02 1,205
1536818 인생에 직업이 차지하는 비중 아주 크죠 ? 8 2023/12/02 2,009
1536817 나르시시스트의 타겟이 된 이유가 뭘까요? 22 ㅇㅇ 2023/12/02 3,891
1536816 어제부터 금주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실패했어요 10 돌겠네 2023/12/02 951
1536815 나는 솔로 17기 현숙 상대로 40 ... 2023/12/02 6,535
1536814 이동관이 자진 사퇴했나요? 8 2023/12/02 2,251
1536813 20대 두딸들과 유럽여행 경비가…갔다오신분들님~ 17 미리 감사드.. 2023/12/02 5,172
1536812 찌든 기름때 제거에 좋은 세제있을까요? 8 알바중 2023/12/02 1,194
1536811 올리x영에서 파는 프리미엄 치약 좋은가요? 3 Ppp 2023/12/02 1,524
1536810 이 고양이의 심리 14 집으로 2023/12/02 1,583
1536809 그 스님은 근데 왜 절까지 태운거에요? 15 ㅇㅇ 2023/12/02 7,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