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하는데 오랜 회원인 60대 후반 할머니 한분이 평소에도 피부시술이며 외모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거울도 많이 보는 편인데.. 귀뒤쪽도 늙으면 쭈글거린다고 관리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본인도 늙어 가는거 알지만 요즘 노인들 주름도 꾸부정한 자세도 왜 그렇게 보기 싫은지 모르겠다고.. 이제 70이면 초월하고 싫다기 보다 측은한 생각이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도 할머니인데 늙은 노인들 너무 보기싫다 하는 여자
1. ...
'23.11.29 9:17 PM (1.235.xxx.28)자기 모습을 보는 듯하니 싫은듯요.
2. 본인
'23.11.29 9:19 PM (223.39.xxx.36)모습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50대가 되니 못생겨짐에.... 할머니들도 동지같아요.. ㅜㅜ
이제
30,40대랑은 비교되어서 같이 못 다닐 것 같네요3. 요즘
'23.11.29 9:1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70대는 노파 아닙니다.
초월할 나이는 아니에요.
물론 타인에 대한 평가는 달라야겠지만요4. ㅇㅇㅇ
'23.11.29 9:19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인생을 가슴으로 살지 않고
대가리로 살면 그렇게 됨5. 음
'23.11.29 9:22 PM (124.5.xxx.102)머리로 살면 저렇게 되나요?
뇌 기능이 엉망이니 필터링 안되고 나오는걸
보통 눈과 입이 바로 연결되어 저러죠.6. 원글
'23.11.29 9:25 PM (111.65.xxx.109)모든 어르신들이 이길여 총장님처럼 살수 없는데 말이지요
7. ㅡㅡㅡ
'23.11.29 9:29 PM (119.194.xxx.143)시어머니 80넘었는데 무슨 노인들을 벌레보듯이 ㅜㅜ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노인네들 어쩌고저쩌고 ㅜㅜ 본인도 그런거 모르고8. 그분은
'23.11.29 9:35 PM (42.35.xxx.235)사실을 말한것 뿐
저도 노인분들을 보면서
운동해야겠다 다짐합니다
비난이 아니라구요!!!!!9. .....
'23.11.29 9:46 PM (114.200.xxx.129)자기 모습을 보는 듯하니 싫은듯요.22222
솔직히 이거 아니면 뭐 그렇게 보기 싫어요... 60대 후반 할머니인거는
젊은 사람들입장에서는 60대 후반이나 70대나 거기서 거기지...
저희 고모도 평생 돈고생한번 안한 사람인데 60대 후반 되니까 고모도 늙으시네 싶던데요
사람늙어가는거는 돈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다 늙어가더라구요 ...그나마 치장을 고급스럽게 하니까 그냥 봐줄만한거죠..10. 그런
'23.11.29 9:47 PM (118.254.xxx.105) - 삭제된댓글분들이 전 더 보기 싫어요.
11. 그분이
'23.11.29 9:49 PM (125.128.xxx.85)다른 노인을 꼴보기 싫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늙어가는 게 두려워서
자꾸 구부정, 쭈글한 모습보면 자기도 그렇게 된다라는게
연상되어 보기 싫다는 거 겠죠.
외모에 관심 많으면 이해 되네요.12. 그게요.
'23.11.29 9:51 PM (124.53.xxx.169)늙으면 늙은 사람들이 더 싫나봐요.
경로당 안가는 이유가 그거 아닐까 싶기도..
지인이 곧 칠십인데 본인보다 띠동갑으로 어린사람부터 많게는 서너살이라도
더 나이어린 사람들과만 어울리더라고요.
그러서인지 또래에 비해 덜 노인스럽긴 한데 결정적인건 숨길수가 없죠.
딱할때도 많고 자연스럽지 않아요.13. 유리
'23.11.29 9:53 PM (124.5.xxx.102)생각이야 자유지만 입을 닫아야죠.
늙어서 정신기능 퇴화되어 말 못 가리는게
진짜 노인 특징인데14. 이런글도
'23.11.29 10:20 PM (160.86.xxx.7)똑같은 수준이에요
노인이 더 늙은 노인 싫어하는것이나
조금 젊다고 노인 비난하는것이나 ㅠ15. 저는
'23.11.29 10:22 PM (160.86.xxx.7)20대에 카페에서 큰소리로 웃던 중년 아줌마들 경멸했어요
지금 반성합니다
안그럴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다르지않더군요
친구들 만나면 깔깔거리는거 ㅠ
님들도 늙어보세요
후회하실겁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나이가 되면 이해가 된답니다16. 나도 늙는중이지만
'23.11.29 10:26 PM (183.97.xxx.184)어떤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면 안되나요?
전 허리 굽고 오자 다리의 노인들보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게 살았을지
그리고 얼마나 불편할지 측은해지던데...17. 노인
'23.11.29 10:47 PM (124.53.xxx.169)이라고 무조건 싫은건 아니지요.
진짜 가까이 가고 싶지 않게 만드는 건
허리굽고 오자 다리같은 신체의 무너짐(누구든 안쓰럽죠)이 아니라
수치심을 상실해버린 탐욕이나 뻔뻔 주책스러움이죠.18. 그니까요.
'23.11.29 10:55 PM (118.254.xxx.105)늙으신 분들 추태부리는 거 아니고선
다들 측은해 보이던데 늙은 거 보기싫다고
본인도 늙으셨으면서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 보면
더 성격 고약하고 보기 싫네요.19. ....
'23.11.29 11:31 PM (110.13.xxx.200)자세 구부정하다고 뭐라하는 꼴이 더 웃긴거죠.
본인도 노인이면서.. 뭐 얼마나 스스로는 잘났다고..20. 우리도
'23.11.30 12:32 AM (119.192.xxx.50)그 나이 되어보고 흉봅시다
제가 예전 젊은 시각에서 아줌마들 왜 저러실까 ? 하던모습을 나이들면서 저에게도 발견하게 될때
죄스럽더라구요21. 뭐
'23.11.30 12:55 AM (14.32.xxx.215)비슷하죠
이민가서 돈벌면 백인들 많은 지역으로 이사가고
여행을 가도 한국사람 안가는데 간다고 난리...
자기모습 보는게 싫은거에요22. 해석이
'23.11.30 2:47 AM (216.147.xxx.254)본인이 할머니인데 늙은 노인들 싫은게 아니라 같은 노인으로 본인은 관리하는데 자신을 돌보지 않는 모습이 보기 싫다는 거. 본인도 관리안하면 그렇게 될 것을 알기에.
23. 흠
'23.11.30 6:52 A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전 중년이지만 카페에서 아 하하하하하하 하고 웃진 않아요
진짜 저렇게 웃는 여자들이 더 신기함24. 글쎄요
'23.11.30 7:21 AM (121.162.xxx.174)ㅎㅎㅎㅎ
추운 날 회사가기 싫고 내일 피티인데 오늘 마무리 안해도 될 거 같고
성인인데 그 쯤은 가뜬해야지
라고 초딩들이 우리 보면 그러지 않을까요 ㅎㅎ
그 늙음이ㅡ싫으니 관리하겠죠
잘못이라면 하필 원글님에게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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