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도 할머니인데 늙은 노인들 너무 보기싫다 하는 여자

@@ 조회수 : 6,347
작성일 : 2023-11-29 21:17:01

요가 하는데 오랜 회원인 60대 후반 할머니 한분이 평소에도 피부시술이며 외모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거울도 많이 보는 편인데.. 귀뒤쪽도 늙으면 쭈글거린다고 관리해야 한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본인도 늙어 가는거 알지만  요즘 노인들 주름도 꾸부정한 자세도 왜 그렇게 보기 싫은지 모르겠다고..  이제 70이면 초월하고 싫다기 보다 측은한 생각이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IP : 111.65.xxx.10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9 9:17 PM (1.235.xxx.28)

    자기 모습을 보는 듯하니 싫은듯요.

  • 2. 본인
    '23.11.29 9:19 PM (223.39.xxx.36)

    모습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50대가 되니 못생겨짐에.... 할머니들도 동지같아요.. ㅜㅜ
    이제
    30,40대랑은 비교되어서 같이 못 다닐 것 같네요

  • 3. 요즘
    '23.11.29 9:1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70대는 노파 아닙니다.

    초월할 나이는 아니에요.

    물론 타인에 대한 평가는 달라야겠지만요

  • 4. ㅇㅇㅇ
    '23.11.29 9:19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인생을 가슴으로 살지 않고
    대가리로 살면 그렇게 됨

  • 5.
    '23.11.29 9:22 PM (124.5.xxx.102)

    머리로 살면 저렇게 되나요?
    뇌 기능이 엉망이니 필터링 안되고 나오는걸
    보통 눈과 입이 바로 연결되어 저러죠.

  • 6. 원글
    '23.11.29 9:25 PM (111.65.xxx.109)

    모든 어르신들이 이길여 총장님처럼 살수 없는데 말이지요

  • 7. ㅡㅡㅡ
    '23.11.29 9:29 PM (119.194.xxx.143)

    시어머니 80넘었는데 무슨 노인들을 벌레보듯이 ㅜㅜ

    그런지 모르겠어요
    노인네들 어쩌고저쩌고 ㅜㅜ 본인도 그런거 모르고

  • 8. 그분은
    '23.11.29 9:35 PM (42.35.xxx.235)

    사실을 말한것 뿐
    저도 노인분들을 보면서
    운동해야겠다 다짐합니다
    비난이 아니라구요!!!!!

  • 9. .....
    '23.11.29 9:46 PM (114.200.xxx.129)

    자기 모습을 보는 듯하니 싫은듯요.22222
    솔직히 이거 아니면 뭐 그렇게 보기 싫어요... 60대 후반 할머니인거는
    젊은 사람들입장에서는 60대 후반이나 70대나 거기서 거기지...
    저희 고모도 평생 돈고생한번 안한 사람인데 60대 후반 되니까 고모도 늙으시네 싶던데요
    사람늙어가는거는 돈이 많든 적든 상관없이 다 늙어가더라구요 ...그나마 치장을 고급스럽게 하니까 그냥 봐줄만한거죠..

  • 10. 그런
    '23.11.29 9:47 PM (118.254.xxx.105) - 삭제된댓글

    분들이 전 더 보기 싫어요.

  • 11. 그분이
    '23.11.29 9:49 PM (125.128.xxx.85)

    다른 노인을 꼴보기 싫어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늙어가는 게 두려워서
    자꾸 구부정, 쭈글한 모습보면 자기도 그렇게 된다라는게
    연상되어 보기 싫다는 거 겠죠.
    외모에 관심 많으면 이해 되네요.

  • 12. 그게요.
    '23.11.29 9:51 PM (124.53.xxx.169)

    늙으면 늙은 사람들이 더 싫나봐요.
    경로당 안가는 이유가 그거 아닐까 싶기도..
    지인이 곧 칠십인데 본인보다 띠동갑으로 어린사람부터 많게는 서너살이라도
    더 나이어린 사람들과만 어울리더라고요.
    그러서인지 또래에 비해 덜 노인스럽긴 한데 결정적인건 숨길수가 없죠.
    딱할때도 많고 자연스럽지 않아요.

  • 13. 유리
    '23.11.29 9:53 PM (124.5.xxx.102)

    생각이야 자유지만 입을 닫아야죠.
    늙어서 정신기능 퇴화되어 말 못 가리는게
    진짜 노인 특징인데

  • 14. 이런글도
    '23.11.29 10:20 PM (160.86.xxx.7)

    똑같은 수준이에요
    노인이 더 늙은 노인 싫어하는것이나
    조금 젊다고 노인 비난하는것이나 ㅠ

  • 15. 저는
    '23.11.29 10:22 PM (160.86.xxx.7)

    20대에 카페에서 큰소리로 웃던 중년 아줌마들 경멸했어요
    지금 반성합니다
    안그럴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다르지않더군요
    친구들 만나면 깔깔거리는거 ㅠ
    님들도 늙어보세요
    후회하실겁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나이가 되면 이해가 된답니다

  • 16. 나도 늙는중이지만
    '23.11.29 10:26 PM (183.97.xxx.184)

    어떤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면 안되나요?
    전 허리 굽고 오자 다리의 노인들보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들게 살았을지
    그리고 얼마나 불편할지 측은해지던데...

  • 17. 노인
    '23.11.29 10:47 PM (124.53.xxx.169)

    이라고 무조건 싫은건 아니지요.
    진짜 가까이 가고 싶지 않게 만드는 건
    허리굽고 오자 다리같은 신체의 무너짐(누구든 안쓰럽죠)이 아니라
    수치심을 상실해버린 탐욕이나 뻔뻔 주책스러움이죠.

  • 18. 그니까요.
    '23.11.29 10:55 PM (118.254.xxx.105)

    늙으신 분들 추태부리는 거 아니고선
    다들 측은해 보이던데 늙은 거 보기싫다고
    본인도 늙으셨으면서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 보면
    더 성격 고약하고 보기 싫네요.

  • 19. ....
    '23.11.29 11:31 PM (110.13.xxx.200)

    자세 구부정하다고 뭐라하는 꼴이 더 웃긴거죠.
    본인도 노인이면서.. 뭐 얼마나 스스로는 잘났다고..

  • 20. 우리도
    '23.11.30 12:32 AM (119.192.xxx.50)

    그 나이 되어보고 흉봅시다

    제가 예전 젊은 시각에서 아줌마들 왜 저러실까 ? 하던모습을 나이들면서 저에게도 발견하게 될때
    죄스럽더라구요

  • 21.
    '23.11.30 12:55 AM (14.32.xxx.215)

    비슷하죠
    이민가서 돈벌면 백인들 많은 지역으로 이사가고
    여행을 가도 한국사람 안가는데 간다고 난리...
    자기모습 보는게 싫은거에요

  • 22. 해석이
    '23.11.30 2:47 AM (216.147.xxx.254)

    본인이 할머니인데 늙은 노인들 싫은게 아니라 같은 노인으로 본인은 관리하는데 자신을 돌보지 않는 모습이 보기 싫다는 거. 본인도 관리안하면 그렇게 될 것을 알기에.

  • 23.
    '23.11.30 6:52 A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전 중년이지만 카페에서 아 하하하하하하 하고 웃진 않아요
    진짜 저렇게 웃는 여자들이 더 신기함

  • 24. 글쎄요
    '23.11.30 7:21 AM (121.162.xxx.174)

    ㅎㅎㅎㅎ
    추운 날 회사가기 싫고 내일 피티인데 오늘 마무리 안해도 될 거 같고
    성인인데 그 쯤은 가뜬해야지
    라고 초딩들이 우리 보면 그러지 않을까요 ㅎㅎ

    그 늙음이ㅡ싫으니 관리하겠죠
    잘못이라면 하필 원글님에게 말한 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692 부동산은 누가 사준대요? Ksksjs.. 02:06:46 83
1665691 내란범죄를 처벌하지 않으면 벌어질 끔찍한 미래 1 123계엄령.. 01:57:05 118
1665690 용감한 형사들 오늘 게스트는 또... 용형 01:54:10 171
1665689 서울대 붙고 성대 떨어질 수 있나요? 6 이름 01:47:48 436
1665688 국힘 비공개 의총에서 물병 던지고 도라이라 욕하던 친윤계와 중진.. 2 JTBC 01:45:39 277
1665687 우리가 노은결 소령 얼굴을 익혀서 시민들이 지켜줘야 할 것 같아.. 9 ㅇㅇ 01:38:33 423
1665686 해군 의장대 대장님 폭로 기자회견 꼭 봐주세요 1 요하임 01:33:35 263
1665685 2030남자들 윤석열탄핵에 소극적인 이유는? 15 ㄴㄷㅎ 01:31:18 722
1665684 이번 계엄사태에 어른거리는 김건희의 그림자 ㄷㄷ 2 .. 01:27:54 332
1665683 (펌) 히틀러는 쿠테타 한 번 실패해서 사형당할뻔 했는데 풀어줌.. 5 .. 01:24:12 397
1665682 오늘 백화점 VIP 라운지에서 들은 대화 4 토마토쥬스 01:23:47 1,378
1665681 오늘 탄핵 집회 몇 시, 어디인가요? 3 집회 01:18:16 346
1665680 윤석열 엄마가 34년생이신데 8 ㅇㅇ 01:17:15 1,319
1665679 초보 영어 단어장 추천해주세요 4 ... 01:16:07 149
1665678 교대역 근처 맛있는 파스타집 알려주세요! 눈사람 01:13:44 48
1665677 인스타 게시물 0인데 저를 왜 팔로우 하는거죠? 3 ㅇㅇㅇ 01:08:35 528
1665676 영어고수님들!~ 특목대비반 에세이(토플) 책 좀 추천해 주세요... 01:06:04 77
1665675 잃어버린 2주 ㅡ 어떻게 책일질꺼냐 3 잃어버린 00:57:41 500
1665674 검법남녀2,추리의 여왕2,낭만닥터 김사부2는 그래도 재미있었지요.. 드라마사랑 00:56:52 224
1665673 리사는 왜 저런 춤을 추는거에요? 11 ..... 00:53:13 1,941
1665672 오늘 윤석렬 체포라는데 경비대 총질시키는건 아닐지 7 cvc123.. 00:53:00 1,215
1665671 패딩에 관한 좋은 글 퍼왔어요. 5 실천피료 00:51:06 1,170
1665670 막스마라 코트 춥네요;; 10 캐시미어 00:34:03 1,902
1665669 무신사 이게 뭔가요 8 .. 00:31:28 1,568
1665668 남자 르무통 어떤가요 9 ㅇㅇ 00:27:44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