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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좀 살려주세요. 세명 입원했어요.

.... 조회수 : 33,265
작성일 : 2023-11-29 18:06:54

삼주전, 양극정 장애앓고 있는 딸아이 조증 도져서 입원했어요. 

매일 오라고 울어서, 남편과 교대로 매일 면회 갑니다. 

 

나흘 전 친정 아빠가 독감 걸렸는데 너무 기침이 오래가서 병원갔더니

폐렴에 염증 수치 높다고 입원 

거동에 불편은 없으셔서 다행히 친정엄마와 저 둘이서 하루씩 교대로 왔다 갔다 합니다. 

 

어제, 시아버지 기침이 심하셔서 응급실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폐렴..

또 입원입니다. 시어머니가 옆에 계시는데,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물건이나 

이것 저것 잔심부름 해야 합니다. 

 

친정..돈은 많은데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오빠와는 5년째 절연중 

시가...시동생이 외국에 있어서 아무도 도와줄 사람 없음. 단 시동생이 병원비 및

기타 간병비는 미안하다고 다 낸다고 함.

 

남편...모레부터 일주일간 해외 출장...미룰수 없음 

고2둘쨰, 기말 준비 기간이고, 수시로 갈 아이라 중요한 시험인데 내가 정신 나감. 

 

나...좀 살려주세요. 

나 혼자 세명 간병해야 해요.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요 ㅠㅠ

IP : 175.116.xxx.96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9 6:08 PM (121.88.xxx.21)

    방법은 늘 있습니다요.
    돈...간병인 쓰세요!

  • 2. ..
    '23.11.29 6:09 PM (175.121.xxx.114)

    어르신들은 간병인 쓰세요 따님병원에만 다니시고 둘째 밥 잘 챙겨먹으라고 반찬사다놓으세요 님 밥도 잘 드시구요 ㅠ

  • 3. 힘드시겠어요
    '23.11.29 6:10 PM (211.234.xxx.33)

    ㅜㅜ
    일이 그렇게 한꺼번에 여기저기 터지더라구요.
    그 모든일 다 원글님이 못하죠.
    사람 사서 쓸수 있는건 사람 구해서 쓰시고 원글님 체력도 생각하며 일하세요

  • 4. .ㆍ
    '23.11.29 6:10 PM (1.239.xxx.97)

    간병인 쓰세요~~하루 12만원 정도?님이 사셔야 굴러갑니다~~돈 좀 쓰고 정신 차리셔서 둘째아이와 첫째아이 신경 써주시고 ..부모님은 간병인 쓰시면 됩니다~

  • 5. 평안
    '23.11.29 6:10 PM (223.63.xxx.116)

    바쁜 가운데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 6. ..
    '23.11.29 6:10 PM (1.234.xxx.55) - 삭제된댓글

    친정아버지 시아버지는 공펴히 두분다 가지말던지 간병인 쓰고

    딸하고 아들 돌봐야죠

    제 눈엔 그리 보이네요

  • 7. 입원했다고
    '23.11.29 6:10 PM (59.6.xxx.211)

    무조건 보호자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친정 아버지는 어머니가 들여다 보라고 하시고,
    시아버지는 간병인 쓰거나
    간호통합 병원으로 입원실 알아보세요.

  • 8. 따님만
    '23.11.29 6:10 P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신경쓰면 되겠네요.
    시가는 시동생이 병원비, 간병비 대겠다 했으니 간병인 쓰면 되고,
    친정아버지는 친정엄마한테 사정 얘기하고 시간 날 때 들르면 되고요. 뭐가 문젠가요?

  • 9. ..
    '23.11.29 6:10 PM (1.234.xxx.55)

    친정아버지 시아버지는 공평히 두분다 가지말던지 간병인 쓰고

    딸하고 아들 돌봐야죠

    제 눈엔 그리 보이네요

  • 10. 원글님은
    '23.11.29 6:11 PM (59.6.xxx.211)

    딸에게만 신경 쓰세요

  • 11. ...
    '23.11.29 6:11 PM (183.102.xxx.152)

    어르신 두분은 간병인 쓰시고
    아이 둘에게 신경쓰세요.
    양가에 돈 좀 많이 드리면 힘들다는 말도 쏙 들어갑니다.

  • 12. ㅇㅇㅇ
    '23.11.29 6:12 PM (220.86.xxx.41)

    제생각에도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하루정도씩은 간병인쓰세요
    그래야 님이 사실것 같아요
    아니면 자잘한 심부름들 퀵으로 보내세요(생각보다 얼마 안비싸요)
    둘째는 그냥 카드 주고 먹고싶은것 다 사먹으라하세요(아이들 생각보다 집밥보다 사먹는거 좋아합니다)
    오히려 집에 아무도 없는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님도 사셔야죠

  • 13. 지혜를모아
    '23.11.29 6:12 PM (118.235.xxx.14)

    병원 간호사분한테 얘기해서 간병인 쓰세요
    글만 읽어도 힘드네요 ㅠ

  • 14. ...
    '23.11.29 6:12 PM (175.116.xxx.96)

    안그래도 시아버지는 간병인 내일부터 쓰기로 했습니다.
    돈아깝다고 펄펄 뛰시는데, 시동생이 외국에서 전화와서 대판 싸워서 결국 시어머니 양보.
    그래도, 입원하신 병원이 저희 집이랑 10분 거리라 소소하게 물건 같은거 전해주러 가야 하고
    검사 결과 같은것도 제가 들어야 하고 하네요. 시아버지 거의 90 다 되셔서 ㅠㅠ

    죽.겠.어.요...ㅠㅠ 고등 아들 저녁 주고 잠시 82 합니다. 또 아이 학원 데려다 주러 가야해요.
    고등 아들에게는 말 안했어요. 안그래도 어릴떄부터 누나 때문에 상처가 많은 아이라
    고등 수험 기간에라도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려 했는데 ㅠㅠ

  • 15. ..
    '23.11.29 6:13 PM (112.145.xxx.43)

    딸만 신경 쓰고 아버님들은 어머님들한테 맡겨두세요
    남편 간병 부인이 해야지요 원글님이 안해도 다들 잘하십니다
    너무 혼자 다하려고 동동 거리지 마시고 원글님은 딸만 챙기세요

  • 16. 급하면
    '23.11.29 6:13 PM (211.206.xxx.180)

    간병인 단기로라도 일단 쓰세요.
    원글님도 원글님인데
    양가 노모들까지 쓰러지면 진짜 답없거든요.

  • 17.
    '23.11.29 6:15 PM (121.185.xxx.105)

    딸이 걱정 되시겠어요. 그 와중에 양쪽 부모님 입원이라니..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 18. ....
    '23.11.29 6:16 PM (172.226.xxx.40)

    그러다 원글님마저 병나면 아이들 어찌하나요ㅠ
    꼭 부모님들는 간병인 쓰시길 바래요!!
    혼자 아등바등하는 모습이 눈에 그러져 짠하네요ㅠ
    힘내세요

  • 19. ...
    '23.11.29 6:17 PM (175.116.xxx.96)

    친정 엄마에게 간병인 쓰라 했더니 본인이 한다고 (문제는 무릎 수술한지 한달 조금 넘음)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왜 저러고 사는지...
    그냥, 내일 대판 싸우고 내가 간병인 부르려고 합니다.
    소소한 물건..퀵...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큰아이 병원도 그냥 택시 타고 갈거에요.
    돈쓰겠습니다. 이러려고 돈버는 거였군요.

    잠시 머리가 하얘지고, 손이 벌벌 떨려서 82에 하소연 했어요.
    정리가 조금씩 됩니다. 감사합니다.

  • 20. ....
    '23.11.29 6:18 PM (58.122.xxx.12)

    간병인 쓰는 수밖에 없겠네요 내가 살고 봐야죠
    님 정신줄 붙잡고 제일 중요한것에 신경 쓰세요

  • 21. 아줌마
    '23.11.29 6:18 PM (223.39.xxx.73) - 삭제된댓글

    간병인을 쓰거나
    어르신들은 돈아깝다 하실테니니 어머니들이 계속 간병하셔야죠뭐.
    입원한지 이틀지났으니 잔심부름 별로 없어요.
    있어도 이제 당신들 스스로 해야 합니다.

    내 자식도 중요해요.
    둘다 아주 중요하고 예민한 시기잖아요.
    어머님들도 사연을 들으면 수긍하실겁니다.
    수긍못해도 어쩔수 없구요.

  • 22. 바람소리2
    '23.11.29 6:20 PM (114.204.xxx.203)

    말하고 간병인 써야죠

  • 23. 아줌마
    '23.11.29 6:20 PM (223.39.xxx.73) - 삭제된댓글

    두 아버님 곁에는 어머님이라도 있죠.
    병원 입원한 내 자식과 시험준비중인 내 자식은
    당장 의지할 사람이 곁에 아무도 없잖아요.
    답은 간단합니다.

  • 24.
    '23.11.29 6:21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적 있는데 결국은 부모님도 간병인 써야하더라구요
    돈은 하루가 다르게 줄지만 어쩌겠어요 제 몸은 하나고 부르는곳은 여러곳인데..
    심지어 회진할때 지키고 있는데 다른쪽에서 보호자 또 찾아요
    미쳐요...그 생활을 3년쯤 했더니 좋은점은 딱 하나 살이 무지막지하게 빠지더군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더라구요

  • 25. 바람소리2
    '23.11.29 6:21 PM (114.204.xxx.203)

    노인들은 간병인 쓰고 부부가 해결해야죠
    택배로 보낼거만 하고요
    내 아이들 챙기고 내 몸도 돌봐요

  • 26.
    '23.11.29 6:21 PM (218.155.xxx.211)

    세 명 다 어떻게 하나요.
    대소변 받아내는 것도 아니고 팔ㆍ다리 멀쩡하심 괜찮아요.
    필요 한 거 병원근처에서 사면 되고요.ㅇ
    따님과 내 가족한테 집중 하세요.
    부모님들 더 큰 병으로 자식들이 진짜 매달려야 할 때 수 없이 옵니다.
    진정하시고요.

  • 27. 간병인이
    '23.11.29 6:22 PM (14.32.xxx.215)

    결과듣고 전해줘도 돼요
    의사가 언제 올줄알고 결과들으로 가나요
    다 돈으로 쳐발라야해요
    그러라고 돈버는거에요

  • 28. ㄱㄱㄱ
    '23.11.29 6:25 PM (223.39.xxx.73)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아버님 두분 다 보호자가 종일 지키며
    간병할 정도는 아니잖아요?
    그정도되면 간병인 도움 받아야하구요.

    내 자식과 원글님이 먼저에요.

  • 29. 제가
    '23.11.29 6:26 PM (125.178.xxx.170)

    올 초에 그렇게 몰아쳐 왔어요.
    부부 코로나 걸리고 시부모 두 분 입원.
    다 끝나자 친정엄마 교통사고.
    진짜 정신이 없더군요.

    얼른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힘들어도 식사 잘 챙겨드시고요.

    따님이 제일 걱정이네요.
    좋아지기를 이 순간 간절히 바랍니다.

  • 30. 그런데
    '23.11.29 6:27 PM (122.34.xxx.60)

    어르신들 무조건 간병인 쓰시고 퀵으로 물건 보내도 되지만 간병인들이 병원 편의점에서 물건 사면 돈 보내주는걸로 하셔도 되세요.

    낮에는 딸 들여다보시고, 둘째 기말고사에 집중하세요. 어떡하든 둘째 내년에 반드시 대학 입학 시키셔야 조금이라도 마음 놓으실 수 있습니다. 큰아이가 아프면 동생도 알게 모르게 마음 상처와 고민 깊습니다.
    시험 기간이라도 둘째 마음 편하게 집중하세요. 둘채가 마음 편히 내신에 힘쓰는 게 현재는 제일 중요해요

  • 31. ....
    '23.11.29 6:27 PM (182.209.xxx.171)

    양쪽 부모님들 어이없으세요.
    돈이 아깝다니.
    돈이 뭐라고 이럴때 쓰라는게 돈이지.
    가지 마세요.
    안급해서 그래요.
    가지 말고 어머니한테 간병인 구하라고 하세요.
    자식 귀한줄을 알아야지 돈이 귀하다고

  • 32. ...
    '23.11.29 6:28 PM (211.234.xxx.18)

    고생많으셔요...토닥토닥...
    나이들면 부모들 자식말 들어야합니다...
    돈아까운줄만 알고 자식 골병드는건 모르고...

  • 33. 결과
    '23.11.29 6:29 PM (118.235.xxx.200)

    시간맞춰 듣기 힘들어요. 의사 회진 불시에 휘리릭 오고요.
    간병인이 다 알아서 해주니 전해들으세요.
    아들은 학원 택시타고 가라해요.
    고딩인데 혼자 못가나요?

  • 34. ㅇㅇ
    '23.11.29 6:31 PM (223.38.xxx.18)

    따님에 집중하세요
    부모님들 필요한 물건 있으면 택배로 시키고
    원글님 이동시간 아끼세요
    무엇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 35. ....
    '23.11.29 6:31 PM (175.116.xxx.96)

    감사합니다. 사실 두분다 수술이 아니고, 거동 못할 정도가 아니라 간병인 쓰기를 망설이기는것 같은데, 나는 못한다, 돈 쓰시라 해야겠습니다. (시아버지는 시동생이 이미 난리쳐서 내일부터 간병인 오십니다)
    양가에 저랑 남편밖에는 사실 자식?이 없다고 봐야하는 상황이라 제가 제코가 석자여도 책임감에 죄책감?으로 여기저기 다녔는데 못살겠어요.

    감사합니다...돈쓸꼐요. 남편도 돈쓰자 했어요. 너도 나도 골병나겠다고.
    둘째....학원 데려다 주고 올께요. 감사합니다.

  • 36. ㅇㅇ
    '23.11.29 6:35 PM (59.26.xxx.17)

    이래서 82쿡이 저는 좋아요
    진심으로 의견 내주시고 좋은 의견이신거 같고요.
    저도 힘든 와중에 이렇게 힘든분도 있구나 난 그에비하면 힘든것도 아니구나 생각합니다.
    그래도 경제상황은 좋으신것 같으니 다행이시네요..

  • 37. 마음이
    '23.11.29 6:41 PM (118.235.xxx.133)

    심란할수록 운전조심
    계단같은거 내려갈때 조심
    마음이 딴데 있어서 조심해야합니다.
    지금 원글님 아프면 안되니 잘 드시고 잘 주무시고 사람 많은곳은 마스크 쓰시구요.
    일부러 고기같은거 드세요.

    한때 겪어본 상황이라 남일같지가 않아요.
    힘내세요.

  • 38. ㅡㅡㅡㅡ
    '23.11.29 6:4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째요.
    양가 아버님은 간병인으로 해결하시고,
    따님께 집중해 주세요.
    힘내세요.
    무사히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 39. ㄷㄷ
    '23.11.29 6:47 PM (59.14.xxx.42)

    토닥토닥...간병인 쓰시고 본인 건강도 챙기셔요...에고

  • 40. ㄷㄷ
    '23.11.29 6:47 PM (59.14.xxx.42)

    힘내세요!

  • 41. 원래
    '23.11.29 6:50 P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원래 힘든일은 겹쳐서 몰아칩니다.
    공터에가서 나한테 왜 이래? 크게 소리지르고 펑펑 우세요.
    잠시라도 멍 때리고 뇌를 쉬게해줘야지 원글님 쓰러지면 세 가정이 박살납니다
    다행히 돈으로 메꿀 형편되는듯 하니 무조건 돈으로 떼우시고 힘든 시간 잘 버티시길 빕니다.

  • 42. ㅜㅜ
    '23.11.29 6:52 PM (124.53.xxx.39)

    정리 하나씩 되는 듯해 다행이에요.
    전부 다 하려면 넘 무리하지 마세요.
    돈 써서 해결되는 부분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여전사처럼 착착 해치워 나가세요.

  • 43. ....
    '23.11.29 6:54 PM (61.75.xxx.185)

    제가 다 애가 타네요.
    잘 되겠지요!!!
    힘내세요! 원글님~

  • 44. ..
    '23.11.29 6:57 PM (211.212.xxx.29)

    간호간병통합센터입원은 안되실라나요?

  • 45. ...
    '23.11.29 6:58 PM (180.70.xxx.128)

    이럴때 돈의 힘을 빌려야죠
    간병인 쓰세요

  • 46. 짜짜로닝
    '23.11.29 7:00 PM (172.226.xxx.47)

    경험이 미천하여 조언은 못드리고
    기도할게요.

  • 47. 필요하면
    '23.11.29 7:03 PM (118.235.xxx.95)

    간병인 쓰고 각출
    내 자식만 돌보세요.

  • 48. ㅇㅇ
    '23.11.29 7:11 PM (123.111.xxx.211)

    간병인 꼭 쓰세요
    시아버님 입원하셨을 때 자식들이 돌아가며 간병했는데 10일하더니 다들 수천만원 줘도 못하겠며 간병인 구했어요 간병인 쓰니 각자의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고 평안을 찾았네요 그냥 몇백 쓰세요

  • 49. 돈의힘
    '23.11.29 7:1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병원에 얘기하면 방법이 다 있어요
    간병인 쓰시고 정신차리시고 시간 지나면 다 지나가요
    고딩 아들 잘 챙겨주시고 운전조심하세요
    양가부모 네분 돌아가면서 입퇴원시키며
    고3 뒷바라지 한 사람입니다
    아이도 엄마가 정신없으니 스스로 잘 챙기고해서 대학도 잘갔어요
    닥치면 다 할수있어요

  • 50. 써니
    '23.11.29 7:14 PM (221.166.xxx.47)

    힘내세요!! 아자 할수있습니다

  • 51. ...
    '23.11.29 7:16 PM (14.51.xxx.97)

    간병인 쓰고 의사 만나는건 통화로 하세요.
    부모님들껜 시험기간이라 많이 못움직인다 죽는소리 하셔요... 안하면 모릅니다.

  • 52. ...
    '23.11.29 7:2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둘째는 꼭 영양제 챙겨드세요.
    애들 생각해서라도 원글님 건강 지키세요.
    잘 드시고 낮에는 잠깐씩이라도 낮잠도 챙기시구요.
    머릿속이 복잡할테니 뇌를 쉬게 해 줘야죠.

  • 53. ㅇㅇ
    '23.11.29 7:39 PM (39.7.xxx.115)

    시동생 나리치듯
    님도 친정 어머니께 난리치시고
    양가 부모님 모두 간병인 부르세요.
    여차하면 친정 어머니도 입원시키세요. 무릎 관련으로요.
    엄마가 아버지 간병 못하니 간병인 불러야겠다하시고요.

    이럴려고 돈 버는 거 맞아요.

  • 54.
    '23.11.29 7:39 PM (119.56.xxx.73)

    두군데는 돈을 쓰셔서 간병인구해 에너지 아끼시고
    좋은 아주 비싼 영양제 맞으며 딸보러가시고 두군데 돌으세요

  • 55. ..
    '23.11.29 8:04 PM (175.116.xxx.96)

    감사합니다. 아까는 머리가 텅 빈것처럼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위로와 조언을 들으니 조금씩 정리가됩니다.
    택시타고 간병인쓰고 배달시키고 돈쓰겠습니다.
    이럴려고 돈버는거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분 많군요.50대가 되면 다 좋아질줄알았는데 산 넘어산이네요. 그래도 절대 부자는 아니지만 이럴때 쓸정도 돈은 있는사정에 감사하며 위기를 넘겨보겠습니다.

    82언니,동생분들 감사합니다

  • 56. 이해가요
    '23.11.29 8:06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 아팠는데 죽을 것 같더라구요.
    원글은 세명이나 되니 ㅠㅠ

    병원 왔다갔다 다 제가 했고 여동생은 엄마랑 인연 끊었다고 제일 잘 사는데 돈 한푼 안 내고 병원 한번 안 왔어요. 남동생은 지방에 있어서 제가 다 했는데 너무 지치고 죽을 것 같더라구요.
    돈은 남동생이랑 반반 냈는데 저혼자 병간호에 왔다갔다 다 했더니 너무 힘들어서, 직장까지 영향주다보니 그만두고 이만저만 피해가 아녀요.
    여동생은 앞으로 제가 인연 끊을거구요.

    사람 쓰셔도 힘들거에요. 사람부터 병원에 말해서 구하시고 몸 사리세요. 원글 쓰러져요.

  • 57. 간병인은
    '23.11.29 8:16 PM (118.235.xxx.193)

    가끔 간식 사드리는건 찬성
    너무 끌려다니면 머리 위에 있게 됩니다.
    발란스를 잘 잡으셔야 합니다.
    환자에 관한 위생이나 안전에 대해서는 똑부러지게 말씀하시고 또 인간적으로는 가끔 간식드리면서 감사하다고 하구요. 하시다 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 58. dd
    '23.11.29 8:45 PM (61.254.xxx.88)

    퀵쓰신다고하니까
    카카오택시어플(카카오티) 까시면
    택시 부르는 버튼들 아래쪽으로
    퀵 부르는 메뉴도 잇으니 참고 하세요~
    택시 부르는 것과 똑같이
    출발지점(물건 보내는 사람) 과 도착지점넣고 예상 금액 나오면 콜 하면 되요

  • 59. 시간표
    '23.11.29 9:08 PM (5.62.xxx.117)

    스케쥴을 짜세요.
    수첩 하나 사서 줄/칸 긋고 주기적으로 할 항목을 적으세요.

    매일 병원 들릴 수 없으니 아침에 전화 한통씩
    필요한 물건이 있나 점검
    간병인에게 지시사항
    병원의사에게 질문할 것
    간호사들에게 질문하고 부탁할 것
    필요한 물품 정리해서 인터넷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클릭 주문
    딸에게 시간 투자하되, 아들도 한 번씩 안아주고 눈 맞추고 격려의 말 해주고
    너라도 날 이해해주라고 말해서 부담주지 말고
    남편에게는 하루 일과 정리차원에서 카톡으로 정리해서 보내줘서
    생색내시고.
    당분간 체계적으로 일처리 하면서 감정과잉이 되지 않도록 눈감고
    아무 생각도 않는 명상시간 5-10분 가지세요.
    20년 간병하면서 버텨내면서 터득한 것은
    내가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는 겁니다.
    남편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약간의 협박도 필요합니다.
    당신이 안 도와주면 나 다 손놓는다....

  • 60.
    '23.11.29 9:09 PM (14.32.xxx.215)

    저도 힘든 와중에 이렇게 힘든분도 있구나 난 그에비하면 힘든것도 아니구나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은 오프에서도 이렇게 말하나요??

  • 61. ...
    '23.11.29 9:18 PM (219.255.xxx.153)

    우리 세대의 미래 모습이네요.
    자녀가 한 명 또는 외국 거주.
    노부부가 스스로 헤쳐나가야 돼요.

  • 62. 근데
    '23.11.29 9:26 PM (39.117.xxx.171)

    폐렴입원해도 옆에 누가 꼭 있어야하나요?
    화장실 혼자다니면 누가 옆에 없어도 되잖아요...

  • 63. 힘드시죠...
    '23.11.29 9:33 PM (119.196.xxx.94)

    얼른 회복들 되시고 상황이 나아지시길요..
    한숨 돌리시면 조우네 마음약국 유튜브 추천 드립니다.
    조울증 환자와 가족이 하는 유튜브예요.
    제 지인인데, 형제가 다 조울증 입원 반복했던 험난한 세월을 견디고 이젠 같은 병을 겪는 사람들 돕고자 유튜브 채널 개설했어요.

  • 64. ...
    '23.11.29 9:34 PM (222.106.xxx.251)

    양가부모님들 진짜 노답
    손주가 입원에 입시인거 알꺼면서 유난들 떠시네요.

    한동안 좀 모른척하고 사세요
    돈에 벌벌거리면서 힘든자식들 효도랍시고
    일 시키는거 노욕이 드글든글

  • 65. ..
    '23.11.29 9:55 PM (211.221.xxx.212)

    원글님. 윗분들 조언대로 꼭 하시고 밥 꼭 드시고 힘내십시오~~~

  • 66. ㄱㅌㄱㅈㄱ
    '23.11.29 10:10 PM (106.102.xxx.216)

    필요한거 그냥 쿠팡으로 바로바로 배송시키세요.직접 다니지마시고

  • 67. ..
    '23.11.29 10:46 PM (182.220.xxx.5)

    고생 많으시네요. 잘 지나가기를요.

  • 68. 따님만 신경쓰고
    '23.11.29 10:50 PM (108.41.xxx.17)

    양가 어르신들은 간병인을 좋은 분을 쓰시면 될 듯 합니다.
    따님 조증 ㅠ.ㅠ 치료가 어렵겠지만 시기가 지나면 정도가 약해져서 일상 생활 가능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 69. ***
    '23.11.29 11:00 PM (73.93.xxx.52)

    병원지하에서 필요한 물건 거의 다 살수 있어요 사시라고 하세요

  • 70. ㅠㅠ
    '23.11.29 11:31 PM (183.101.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한명 입원도 정신이 없는데 한번에 세분 ㅠㅠ
    힘드시겠어요
    간병인 필수
    병원 쿠팡 다 되니 쿠팡 이용
    염증수치 높으면 최하 일주일 입원예상 하시고
    뭐든 일회용으로 준비
    수건도 남자는 일회용수건이용하면
    편해요 쿠팡에 일회용수건 적극 추천이요
    빨래감도 무시 못해요
    입원생활하면서 수건 모았다가 보내는게 젤 귀찮고
    다 쓴 수건 보관도 힘들어서
    저희는 입원을 자주해서 항상 일회용수건 가져가요

  • 71. ㅠㅠ
    '23.11.29 11:32 PM (183.101.xxx.187)

    저는 한명 입원도 정신이 없는데 한번에 세분 ㅠㅠ
    힘드시겠어요
    간병인 필수
    병원 쿠팡 다 되니 쿠팡 이용
    염증수치 높으면 최하 일주일 입원예상 하시고
    뭐든 일회용으로 준비
    수건도 남자는 일회용수건이용하면
    편해요 쿠팡에 일회용수건 적극 추천이요
    빨랫감도 무시 못해요
    입원생활하면서 수건 모았다가 보내는게 젤 귀찮고
    다 쓴 수건 보관도 힘들어서
    저희는 입원을 자주해서 항상 일회용수건 가져가요

  • 72. 돈 많으시니
    '23.11.30 12:35 AM (175.116.xxx.197)

    부모님은 간병인 쓰시고
    딸부터 챙기세요

  • 73. 또 왔습니다.
    '23.11.30 12:46 AM (108.41.xxx.17)

    낼 모레 남편분 출장 가고 나면,
    세 명 입원한 환자들,
    딸에겐 님밖에 없고요.
    친정아버지에겐 돈과 친정어머님이 계시고,
    시아버님도 돈 대 주겠다는 시동생과 시어머님이 계시네요.
    그리고 고 2 아드님에게도 님밖에 없어요.
    누가 님을 제일 필요로 하는지 우선순위 파악 되시지요?
    님밖에 없는 딸과 아들이 최우선이고,
    아내들이 옆에 있는 양가 아버님들은 최우선 순위가 아닙니다.

  • 74. ...
    '23.11.30 12:52 AM (175.116.xxx.96)

    다들 감사드립니다.
    조우네 마음약국 종종 봅니다. 조울 힘든병인데 잘 이겨내고 계시더군요. 지인이셨군요. 도움받고 감사하다 전해주세요.
    여러가지 팁들 감사합니다. 몸은 천근만근 인데 마음이 복잡해 잠이안오네요. 저 위20년간병 댓글주신분 존경스럽습니다.
    우리세대가 이런 책임감??을 가지는 마지막세대라 생각됩니다.
    언니,동생처럼 위로해주신분들 좋은밤 되세요.
    자야하는데 잠이안오네요 ㅜㅜ

  • 75. ..
    '23.11.30 1:42 AM (61.254.xxx.115)

    일단 내가정 내아이 위주로 하세요 친정.아버지병원에.하루 걸러가면 넘 힘들어요.엄마가 도맡아서 하게.하시고 엄마가.정 힘드시면 간병인 붙이세요 저는 아버지간병은 엄마가 도맡아서 했어요 전 일주일에 한번 가구요 시아버지한테도 자주 갈거 없고 급할거 같을때만 가셈.아이 시험기간이라 하시구요 그럼 정리되죠?

  • 76. 아자123
    '23.11.30 2:21 AM (116.36.xxx.163)

    양극성장애는 어떤계기로 발견되신건가요
    멏살때요?

  • 77. ..
    '23.11.30 3:17 AM (61.254.xxx.115)

    저는 양가 부모님 누가 입원하든 두분이 서로 전담 간호했지 자식들이 간호하러 간적 없어요 7,80대인데도.병문안만 일이주에 한번 가고 말았어요 저한테 기대를 안하게 행동하는게 있죠 제가 에너지가 적고 쉽게 피로를 느껴서 뒷바라지 못해요 성향이 그런거 아니 아무도 저 의지안하십니다 님이 너무 잘쫓아다니잖아요? 암으로 다 책임져야됨.손을 떼세요

  • 78. ㅇㅇ
    '23.11.30 3:25 AM (87.144.xxx.148)

    내 자식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시모나 친모가 남편분을 간병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것도 이해못하는 부모라면 부모자격이 없는거..

  • 79. ..
    '23.11.30 6:22 AM (61.254.xxx.115)

    양가 어른 냅두고. 내딸이 입원했는데 거기만 신경써요 친정모랑 시모가 멀쩡히 눈뜨고 살아계시는데 두 어머니가 남편들 옆에 있어야죠

  • 80.
    '23.11.30 6:27 AM (211.197.xxx.91)

    원글님 건강도 꼭 챙기세요.
    식사 잘 하시고, 홍삼차라도 따뜻하게 드시고요.
    어르신들은 할 수록 양양이 좀 있어요. 기대에 부응하기보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으로 내가 주도하는 걸로.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차고 활기 있어서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 끼치는 엄마로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 81. 원글님
    '23.11.30 6:30 AM (220.122.xxx.137)

    정신 차리시고
    몸 건강, 정신 건강...꼭 챙기세요.
    틈 내서 혼자 있는 시간 내야 돼요.
    틈틈히 20분, 30분 씩 숨 쉬세요.

  • 82. 원글님
    '23.11.30 6:43 AM (220.122.xxx.137)

    일순위는 원글님 자신, 공동 일순위는 고2 아들.

    딸도 너무 오래 증상으로 부모 힘들게 했던 아이(저번에 글 올리셨죠)이니 너무 매달리지 말고 컨디션 조절 하시길요.

  • 83. 샐리
    '23.11.30 8:06 AM (1.237.xxx.181)

    원글님 아들 기말고사는 돌아오지않아요
    거기에 집중하셔야해요
    따님은 아드님 기말고사 도움에 해가 안될정도만 돌보시고
    양극성장애 치료잘하셔야해요
    아드님과 딸 분리해서 키우시고
    아들에게 누나에 대한 책임감 부담 지우심 안됩니다
    아들 행복하게 살기 힘들어요

  • 84. 내리사랑이라고
    '23.11.30 8:20 AM (121.121.xxx.164)

    양가부모님들도 그렇지만 내 자식일 가장 중요하고 원글님 마음의 중심에도 그러실거예요.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시고 자녀분 일에만 집중하세요.
    부모님들도 이해해 주실겁니다. 딸 조울증 어째요. 얼른 치료되시길 바랍니다.

  • 85. 효도
    '23.11.30 8:32 AM (180.64.xxx.175)

    효도는 돈으로 하는 겁니다.
    돈 없을 때나 몸으로 때우지, 요즘은 돈으로 하는 겁니다.
    누가 손으로 빨래하나요. 세탁기가 하죠. 누가 걸레고 방바닥 미나요, 물걸레 청소기로 하죠.
    나도 살자 하세요. 나도 입원하게 생겼다고.
    돈으로 안하고 몸으로 하려고 드는 건 바봅니다. 돈도 있으신 분들이.

  • 86. 효도
    '23.11.30 8:34 AM (180.64.xxx.175)

    돈이 아까우면 며느리는 안 아깝냐, 손주들은 안 아깝내고 따지세요.
    돈으로 하면 해결되는 거 며느리 쓰고, 손주들 장래 망쳐야 속시원하냐고 화 좀 내시고요.
    애들이 더 중요하니 며느리 얼굴 비추는 걸 바라지 말라하시라구요.

  • 87. 지금
    '23.11.30 8:36 AM (211.205.xxx.145)

    조울증 큰애도 문제지만 어수선할 둘째가 더 걱정이네요.
    둘째 정신 사납지 않게 조용히 잡일 온라인으로 다 처리하시고 아이 공부환경 만들어주세요.
    힘네세요.
    원래 닥치면 곰같은 힘이 솟아나게 되있습니다.

  • 88. ..
    '23.11.30 8:39 AM (61.254.xxx.115)

    우선순위를 정하면됨.고2아들>딸>노인들은 님컨디션이 되면가셈

  • 89. ...
    '23.11.30 9:13 AM (221.138.xxx.73)

    일단 간병인 구하시고 저의 경우 앱을 통해 구했어요
    앱에 올려 놓고 신청하신 분들 후기 위주로 선별하여 이용해 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호흡 깊게 쉬시며
    하나 하나 풀어가시기 바래요

  • 90. 힘내세요
    '23.11.30 10:2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불행은 홀로 오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한꺼번에 세명씩이나 입원을 ..

  • 91. ㅇㅂㅇ
    '23.11.30 10:24 AM (182.215.xxx.32)

    세상에..님 상황이 이러신데
    간병인 안쓴다고 버티는 어머님들이라니
    그냥 자녀분들에게만 집중하시고
    부모님들은 정말 불가피할때만 도우세요
    보통상황이 아니니
    아무도 님에게 뭐라 못합니다
    쓰러져요 그러다가..내자식들도 못챙기게될라 걱정되네요

  • 92. ....
    '23.11.30 10:40 AM (175.116.xxx.96)

    감사합니다. 예전 분들이라 돈주고 사람쓰는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신것 같아요.
    안그래도 시동생이 아침에 한번 다시 난리 쳐서 오늘부터 간병인 오시기로 했어요.
    시동생 외국가기전에 사이가 그닥이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고맙네요 ㅠㅠ

    친정엄마, 지금 한판 하러 갑니다. 나 못온다고, 간병인을 두시든,혼자서 알아서 하든 알아서 하시라고...소소한 물건들은 배송으로 보내고, 주말에만 잠깐 들르겠다구요.
    간병인 앱도 있군요.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세상 새벽 배송, 마트배송 쓰겠습니다.

    우리 둘쨰...말은 안했는데, 이미 어릴떄부터 애어른이 된 아이라 대충 눈치는 채고 있어요.
    아침에 등교할때 그냥 '괜찮아. 아무것도 신경쓰지마' 한마디 하고 웃으면서 보냈어요.

    누나 투병중에 (조울증 투병이 어떤건지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ㅠㅠ) 워낙 상처를 많이 받고 힘들었던 아이인데, 그래도 너무 고맙게 엄마가 많이 신경 못 써줬는데도 생기부랑 내신도 열심히 챙겼는데, 중요한 기말시험 앞두고 지금 다시 마음이 흔들릴까 걱정이라 제가 힘들어도 이 아이에게만은 신경쓰려 합니다.
    대학가고는 당연히 독립 시킬거구요.

    남편...낼부터 출장인데 발이 안떨어진다 합니다. 괜찮다고 돈 많이 벌어오라고 했어요
    우리 돈으로 해결 하자구요. ㅎㅎ

    아침에 고등아들이랑 '글루x' 둘이 같이 한병씩먹었어요. 곰같은 기운 솟으려구요
    이제 친정 엄마랑 전화랑 한판하고 딸아이에게 가보려 합니다.

    어제 하얗게 비었던 머리와, 터질것같은 가슴이 이제서야 조금씩 정리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로 조언과 응원주신 모든 분들..

  • 93. ....
    '23.11.30 10:43 AM (59.15.xxx.61)

    안타까우나 진심 답답하네요
    모두들 사정이 있고 님만 시간되는건가요?? 자발적...
    돈 있어도 간병인 안쓰고 본인이 하겠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놔두시고 님 자식에게만 신경쓰세요
    님 믿고 안쓰는거에요
    힘드시면 간병인 알아서 쓰시겠죠
    여기분들이 도와줄일이 뭐가 있을까요...

  • 94. ...
    '23.11.30 10:59 AM (182.228.xxx.67)

    그냥 놔두시고 님 자식에게만 신경쓰세요 2222

  • 95. ..
    '23.11.30 11:00 AM (112.159.xxx.92) - 삭제된댓글

    딸이 왜 조증 걸렸을지 생각 해봤어요? 글만봐도.. 양쪽집에 끌려다니면서 중심못잡는 엄마 보니까 애도 정서가 멀쩡하겠어요?

  • 96. ..
    '23.11.30 11:02 AM (112.159.xxx.92) - 삭제된댓글

    그리고 고2남자애 혼자 택시타고 학원보내요 왜 라이드해줘요?
    글구 저리 끌려다니는 이유가 재산이나 돈 때문인가요

  • 97. 간병인은
    '23.11.30 11:43 AM (220.122.xxx.137)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의 간호사들한테 문의해 보세요.
    병원 파견 간병인 협회가 많아요.

  • 98. 소름
    '23.11.30 11:54 AM (115.138.xxx.207)

    그냥 놔두시고 님 자식에게만 신경쓰세요 2222
    발동동거리는사람이 독박쓰는거에요.
    그들 전화번호 차단하고요.
    아무일도 안일어나요.
    혹시 몸종노릇이 자기 역할이라고 스스로도 인정하고 이 수고가 인정받을 날이 올거라고 믿는다면 진짜 멍청한거 인증이고요. 자기 인생은 자기가 만듭니다.

  • 99. ...
    '23.11.30 11:55 AM (223.38.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고2, 중3엄마예요 무조건 아이들이 최우선이고 부모님은 간병인두는게 최선이예요 딸아이 병원이랑 둘째 시험 잘 챙겨주시길 바래요 다시없을 순간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 100. 동병상련
    '23.11.30 12:53 PM (119.64.xxx.75)

    양극성장애 누나로 인해 어린시절이 힘들었던 동생... 저랑 넘 비슷하시네요 ㅜ.ㅜ
    또 저희도 시어른들이 80중반에 올해들어 부쩍 노쇠하셨어요.
    저도 앞으로 닥칠 일들이 넘 걱정이지만 닥치면 그때 어떻게든 되겠지 싶지만...

    원글님 1순위는 고등아들입니다.

    따님은 일단 입원중이니 안전하게 있잖아요.
    저희도 동생이 너무 순하고 착해서 오히려 마음에병을 얻기도 했어요... 전 남편도 조울이라 수시로 기분이 변합니다
    그래도 나이가 오십대중반이 되니 많이 나아졌어요.
    자식들 발병해서 힘드니 억지로 참는거겠죠

    위에 좋은 댓글들 넘 많아서 저까지 위로 받고 갑니다

    양극성장애 큰아이의 회복을 함께 기도합니다.

  • 101. 통합병동
    '23.11.30 3:10 PM (211.114.xxx.107)

    어른들은 통합병동에 입원 시키시고 아이 옆에 있으시면 됩니다.

  • 102. ....
    '23.11.30 5:15 PM (1.227.xxx.59)

    딸만 신경쓰세요 건강 잘 돌보시고 힘내세요

  • 103. ㅇㅂㅇ
    '23.11.30 5:29 PM (182.215.xxx.32)

    너무 착하신 분이네요
    하지만 나 스스로도 돌보세요 진심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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