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든과 던 ?

맞춤 조회수 : 937
작성일 : 2023-11-28 15:39:11

제가 알기론  든은 이러든  저러든이고,

던은  과거형, 저랬던거예요.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맞춤법 가르처준다는  유투버가  그렇게 안 쓰네요.

뭐가  맞나요?

IP : 121.176.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so7
    '23.11.28 3:41 PM (1.232.xxx.65)

    던은 과거.
    내가 다녔던 학교야.
    든은 선택의 문제.
    밥을 먹든말든 알아서해라.
    이게 맞는데요.
    유튜버가 뭐라 했나요?

  • 2. ....
    '23.11.28 3:41 PM (59.15.xxx.115)

    유튜브 알려주세요.

  • 3. 그러게요
    '23.11.28 3:43 PM (163.116.xxx.115)

    저도 이거 엄청 신경 쓰는데 이거 맞게 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 4.
    '23.11.28 3:45 PM (218.159.xxx.150)

    ‘-던’은 “깨끗했던 계곡물/ 곱던 얼굴”처럼 과거의 어떤 상태를 회상하여 나타내거나, “먹던 사과를 버렸다./ 하던 일을 멈췄다”처럼 어떤 일이 과거에 완료되지 않고 중단되었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쓰인다.

    이에 비하여, ‘-든’은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해라/ 집에 가든 학교에 가든 해라”처럼 나열된 대상 중 ‘무엇이든 선택될 수 있음’을 나타내거나, “싫든 좋든 간에 가는 수밖에 없다/ 비가 오든 안 오든 갈 것이다”처럼 ‘무엇이 일어나도 상관없음’을 나타낼 때 쓰인다. 후자의 경우에는 ‘간에’나 ‘상관없이’가 흔히 결합하기도 한다.

    ‘-던’은 앞말이 뒷말의 관형어가 되게 하지만(예: 먹던 밥), ‘-든’은 앞말이 뒷말의 부사어가 되게 한다(예: 먹든 말든 해라). 그리고 ‘무엇이든 선택될 수 있음’이나 ‘상관없음’을 나타내는 ‘-든’은 흔히 ‘-든 ?든’, ‘-든지 ?든지’, ‘-든가 ?든가’로 쓰이며,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하든’ 등과 같이 의문사를 쓰면 ‘-든 ?든’처럼 동일한 어미를 두 번 쓰지 않아도 된다.

    ‘-던’은 ‘과거 회상이나 중단’의 문맥에 쓰이고, ‘-든’은 ‘상관없음’을 나타내는 문맥에 쓰이고 ‘-든지’로 대체 가능함을 기억하면, ‘-던’과 ‘-든’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김문오 국립국어원 어문연구과장님이 알려주셨네요. ㅎ

  • 5. 그러게요
    '23.11.28 3:50 PM (163.116.xxx.115)

    네 근데 사람들은 "먹던지" 라고 쓰기 때문에 든지로는 구별 못할겁니다...

  • 6. 든던
    '23.11.28 3:56 PM (118.235.xxx.94) - 삭제된댓글

    이 맞춤법 제대로 쓴 게시물 보면 고마울 지경

  • 7. 짚어서
    '23.11.28 4:03 PM (121.176.xxx.108)

    짚어서 이러하다고 한게 아니라 발음을 그렇게 하더라고요.
    너무 유명한 분이죠.

  • 8. ...
    '23.11.28 4:54 PM (211.108.xxx.113)

    상대적으로 기억하기 쉬운 맞춤법인데..
    아마 쓸때는 정확히 써도 말할때 습관적으로 잘못하는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614 3만원 정도의 크리스마스 선물 32 1111 2023/11/28 3,658
1530613 뇌물 관련 대통령실 예상 입장은? 7 명신주리 2023/11/28 1,072
1530612 사우나가 독서실은 아니니 주구장창 얘기해도 어쩔 수 없겠죠? 5 ... 2023/11/28 1,742
1530611 미국 학비가 후덜덜하네요. 25 2023/11/28 7,145
1530610 옷 안 젖게 서서 머리감는 법, 없겠지요? 7 ㅇㅇ 2023/11/28 2,249
1530609 미용사로 오래 일하면 1 너러눃ㅎㅎㄴ.. 2023/11/28 2,632
1530608 최목사 - 인사권전횡 증거잡기위해? 3 궁금 2023/11/28 1,222
1530607 "호스트 빠져 빚지고 매춘"...日 골머리 3 ㅉㅉ 2023/11/28 5,074
1530606 학원 다녀오는 길에 붕어빵 사들고 오는 아이 27 .. 2023/11/28 11,680
1530605 한달살기 해보신 분 3 ... 2023/11/28 2,919
1530604 오랜 만에 내일 영화 보러 가는데 2 2023/11/28 921
1530603 자전거도난 신고후 23 괜히 2023/11/28 3,044
1530602 레벨차이나는 영어학원 선택(대치기준) 8 사랑이 2023/11/28 1,225
1530601 시어머니는 옷 좀 잘 입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21 ddd 2023/11/28 6,442
1530600 갱년기 이후 스키타는거 12 스키 2023/11/28 2,088
1530599 원래 알뜰폰 바로 개통이 잘 안되나요? 3 2013 2023/11/28 1,068
1530598 성 호르몬 억제주사 아시는분 계신가요? 3 !! 2023/11/28 1,963
1530597 나이들면서 맛있게 느껴진 음식 있으시죠? 27 2023/11/28 5,819
1530596 1인 가구 분들도 요즘 물가 타격 많으신가요 10 히유 2023/11/28 3,174
1530595 삼성의료원ㅡ유방암 진료 여부? 10 아흑 2023/11/28 1,772
1530594 회사다니면 별별 사람 다있어서 너무 ㅠㅠ 6 아 진짜 2023/11/28 3,057
1530593 울고불고 엄마랑 안 떨어지는 애 어린이집에 억지로 떨어뜨리는게 .. 25 dd 2023/11/28 3,375
1530592 세상에 ㅠㅜ 납치오해로 뛰어내린 여대생 21 ㅇㅇ 2023/11/28 23,067
1530591 재료사서 멘보샤 해줬더니 좀 탔다고 암보험 든다는 남편. 3 ........ 2023/11/28 3,011
1530590 저 지금 노엘 갤러거 콘서트왔는데 40 반가워요 2023/11/28 6,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