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을 버려도 버려도 끝이 없어요.

... 조회수 : 4,152
작성일 : 2023-11-28 11:52:44

틈틈이 선반, 창고, 옷장 등 한칸씩 필요없는것들 버리고 정리하는데요.

 

어쩜이렇게 버리고 버려도 버린 티도 안날까요 신기할정도에요..

 

버릴려고 내놓으면 한무더기 엄청 많은데

 

비워진 자리 보면 별 차이도 없고

 

그렇게 몇번을 버리고 버려도 비워진 느낌이 안들어요

 

계속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간 다 추려질까요? ㅠㅠ

 

버릴걸 고르는게 아니라 남겨놓을거 빼고 나머지 다 버려야한다.내용물이 아니라 보관장소(가구,보관함 등) 자체를 통째로 버려라.

등등

유명한 원칙은 알고있으나

 

저는 미니멀리스트도 아니고 애들이 어려서 필연적으로 짐이 많아요 ㅜㅜ

 

 

특히 옷정리가 가장 힘든데요.

 

최근 2년간 안입었지만

 

왠지 돌아오는 여름엔 입게될것 같기도 하고

 

왠지 겨울내내 한두번쯤은 입게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 마음때문에 확 버려지지가 않아서 찔끔찔끔 버리네요 ㅜ

IP : 221.146.xxx.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1.28 11:55 AM (114.204.xxx.203)

    저도 방하나 다 나눔하며 버렸어요
    그게 다 돈인데 사고 버리고 뭔 짓인지 ...
    이젠 뭘 사는걸 자제 해야죠

  • 2. ...
    '23.11.28 11:59 AM (221.146.xxx.16)

    요즘 틈틈이 버리는 중인데 버리다보니 돈보다는 환경오염되는 죄책감이 크고 자원낭비하는거고.. 그런 마음이 더 힘들더라구요 ㅠㅠ
    살때 신중하게 사고..

    옷은 처음 산 사람이 오래 계속 잘 입는게 베스트인거 같아요
    남들한텐 헌옷이지만 나한텐 그저 입던옷이니 오래오래 최대한 입고 버려야 지구에게 덜 미안할거 같아요..

  • 3. ..
    '23.11.28 12:22 PM (222.121.xxx.232)

    왠만하면 안사야하는거 같아요 ㅠ
    물건마다 그냥 내집에 들여온 이유가 다 있고..
    보니깐 거진 제가 사들인거라서....흑흑
    요즘은 왠만하면 안사고 버텨보려는 중이예요 ㅠ
    안사들여도 생기는것도 많아요 ㅠ

  • 4. 맞아요
    '23.11.28 12:24 PM (211.206.xxx.191)

    안 사는 것이 정답.
    그거 없어서 죽고 못사는 거 아니고 서야 물질이 넘쳐 나는 시대여서..
    저 오늘 아침 7박스 아름다운 가게 보냈어요.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 5. ..
    '23.11.28 12:25 PM (117.111.xxx.89)

    그쵸 근데 그놈의 유행이 뭔지
    몇년째 입던 롱패팅중 최강헤비구스 꺼내 이제 이것만
    입어야지 하고 꺼내보니 그만 뒷판 디자인이 음
    집에서 입어야 하나 싶어요 아님 시골가서라도 입게
    평생킵하려구요

    이번에 비포 봉투큰걸로 3뭉치 옷처분했어요

    버려도 티도 안나더이다 조금 옷장이 헐렁해지긴 했으나
    더이상 버릴것도 안보여서 다른곳 정리 계획중인데
    또정리하고 또하고 해야할거같죠
    글보니 딱 제심정에 제하소연과 같습니다ㅠ

  • 6. ..
    '23.11.28 12:28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책팔려고 내났는데 팔리지도 않아요 요즘 경기가 안좋은건지

  • 7. ㅇㅇ
    '23.11.28 12:36 PM (211.108.xxx.164)

    물건 안사고 있는걸로 버티고있어요
    사실 다 필요해서 산거라 버리면 또ㅜ살거 같기도 하는데다가
    고장나거나 닳을때까지 잘 쓰는게
    환경을 위해서도 좋겠죠

  • 8. ㅇㅇ
    '23.11.28 12:40 PM (175.223.xxx.170)

    일단 버릴거 싹 버리고,
    집이 넓어진 티가 나려면 바닥을 차지하고 있는걸 버려야해요. 그냥 늘 그자리에 있던 오브제같은 의지, 탁자, 책꽂이 등등
    저게 꼭 필요해? 저걸 버려볼까? —> 버리세요.

  • 9. (펌)지금 버려요
    '23.11.28 12:46 PM (175.223.xxx.170)

    1. 안 쓰는 세탁소 옷걸이
    2. 보풀이 공처럼 말려서 붙어 있는 스웨터
    3. 빈 깡통, 물병, 유리병들
    4. 있는 줄도 몰랐던 봉제 인형들
    5. 집에서 기르던 시든 식물들
    6. 똑같은 것이 여러 장 있는 디지털 사진
    7. 고장난 이어폰
    8. 얼룩이 생긴 옷
    9.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
    10. 앞으로 절대 사용할 일이 없는 접시들
    11. 굳어서 끈적끈적해진 매니큐어
    12. 말라붙은 페인트
    13. 광고 우편물
    14. 안 쓰는 안경
    15. 친구를 가장한 페이스북의 적들
    16. 팩스기
    17. 안 나오는 마커 펜 등 각종 펜
    18. 어릴때 받은 트로피
    19. 망가진 전자기기
    20. 플로리스트나 쓸 만한 화병
    21. 다시 읽을 일 없는 페이퍼백 도서
    22. 수영장에서 갖고 노는 장난감들
    23. 사탕 통, 선물 상자
    24. 방치되거나 망가진 장난감
    25. 수퍼마켓에서 받은 비닐봉지, 종이봉투
    26. 컴퓨터 사용기록
    27. '싫증난' 특별한 날 장식용품
    28. 잘 안 나온 사진들
    29. 지나간 일정표와 초대장
    30. 사용 기한이 끝난 쿠폰들
    31. 요청하지 않았는데 어디선가 보낸 우편물
    32. 장보고 받은 영수증
    33. 한 짝만 남은 양말
    34. 특정일에만 입는 스웨터
    35. 지난 3개월 동안 한 번도 안 쓴 사무용품
    36. 게시판에 붙여둔 자료 중 날짜가 지난 것
    37. 받은 지 오래 된 각종 카드
    38. 컵에 끼우는 스티로폼 슬리브
    39. 어제 (혹은 이전 신문)
    40. 다시 볼 일 없는 녹화한 TV 프로그램
    41. 기한이 만료된 보증서, 계약서
    42.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명함
    43. 예전에 쓰다가 바꾼 벽지
    44. 솜이 군데군데 뭉친 베게
    45. 읽을 일 없는 소식지
    46. 더 이상 안 쓰는 비밀번호
    47. 충분히 많이 가지고 논 장난감
    48. 업종별 전화번호부
    49. 우편 주문용 카탈로그
    50. 커튼, 블라인드 업체가 보내준 제품 소재 견본
    51. 관심 없는 자선 기금 요청서
    52. 안 쓰는 수첩
    53. 현재의 "나"와 어울리지 않는 파자마
    54. 스크래치가 생겼거나 코팅이 떨어져 나온 코팅 냄비, 프라이팬
    55. 일상에서, 학교에서 여러 장 찍은 사진들
    56. 별로 도움이 안 되는 핀터레스트 자료들
    57. 안 쓰는 빈 화분
    58. 어떤 기기도 작동 시키지 못하는 리모컨
    59. 어떤 문에나 자물쇠에도 맞지 않는 열쇠들
    60. 학교에서 보낸 문서들
    61. 따라 하기엔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드는 레시피
    62. 냉장고 자석
    63. 펼쳐본 적 없는 요리책
    64. 안 쓰는 애플리케이션
    65. 생일 파티 장식들
    66. 안 쓰는 신발 상자
    67. 예전에 샀던 신발의 신발 끈
    68. 운동 경기와 관련된 각종 기념품들
    69. 착용하지 않는 은 장신구
    70. 쪼개져서 금이 간 주걱, 각종 조리도구
    71. 조각을 일부 잃어버린 직소퍼즐
    72. 휴대용 무선 호출기
    73. 다시 읽을 일 없는 전자책
    74. 각종 전자기기에서 나온 전선들
    75. 여행지 홍보책
    76. 자동차에 없는 각종 액체 용품 중에 이제 안 쓰는 것
    77. 크기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큰 식탁보
    78. 낡고 찢어지고 얼룩진 수건
    79. 컴퓨터 휴지통
    80. 로봇 기능이 보낸 트위터 메세지들
    81. 펴지지 않거나 바람이 불면 쓸 수 없는 우산들
    82. 더 이상 함께 놀아줄 사람이 없는 목욕 인형들
    83. 발을 아프게 하는 신발
    84. 패스트푸드 먹고 남은 작은 소스들
    85. 너무 작거나, 크거나, 너무 무거운 아이스박스
    86. 별로 애착이 안 생기는 휴가 기념품
    87. 사용하지 않는 결혼식 기념품
    88. 짐 더미 맨 밑에 깔려 있던 비디오 게임
    89.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기
    90. 가공식품
    91. 케이블 채널 (시청하는 채널이 줄면 요금도 줄어든다)
    92. 와인 코르크
    93. 먹고 포장해온 음식이 담겨 있던 용기들
    94. 3개월이 지난 잡지들
    95. 이제 없는 물건의 사용설명서
    96. 착용하지 않는 금 장신구
    97. 비디오게임에 딸려온 부속품들
    98.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의 온라인 연락처
    99. 제 기능을 못하는 도어매트
    100. 너무....뭐랄까 좀 그렇고 그런 속옷

  • 10. 원글님
    '23.11.28 12:47 PM (211.228.xxx.92)

    어쩜 저랑 똑같을까요?
    지금 치우고 버리다 지쳐서 소파에
    늘어져 82에 들어오니
    이런 공감100글을 만나
    반갑기까지하네요
    쓰레기봉투에 담을때마다
    난 미친*이다 이러고 계속 버리고 있어요
    도대체 그동안 왜이리 사모은걸까요?
    지금이라도 깨달은걸 감사해야할까요?
    정리고수님들 댓글에 좋은팁 부탁드려요

  • 11. ..
    '23.11.28 12:55 PM (117.111.xxx.89)

    와 캡춰해서 오늘부터 응용하렵니다
    감사들해요^^~~

  • 12. ...
    '23.11.28 12:59 PM (106.101.xxx.59)

    저두 아침에 나올때 하나씩 갖고 나와요
    옷 버리는데다신 사지말자하고 아직까진 잘 버티고 있는중

  • 13. 옷을
    '23.11.28 1:02 PM (116.34.xxx.234)

    한 2-3년 사지 말아보세요.
    그러면 내가 입는 옷만 추려져요.
    그 외는 정리.
    사면서 정리하면 끝도 없어요.

  • 14. 얼마전
    '23.11.28 1:08 PM (116.40.xxx.27)

    대청소하면서 스티커붙여서내놓은것만 12만원.. 쓰레기봉투 큰거7개정도버렸는데도 집에 뭐가 비워졌는지 모르겠네요. 수시로 정리중입니다.ㅎㅎ

  • 15. ㅇㅇ
    '23.11.28 1:14 PM (223.39.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오직 정리할건 옷 신발 가방 뿐
    화장품 생필품 생활용품 음식류 이런건 정말 여분이 거의 없어요
    묶음으로 된거 잘안사고 낱개로만.. 두루마리 화장지 이런거만 묶음으로삼
    세일하니까 쟁여놓자 절대 안함. 라면, 참치 이런것도 번들 절대 안삼 (집에서 잘먹는 사람 없어서 가능)
    패션제품 살땐 안쓰는거 안입는거 하나나 두개 버리든 당근에 팔든함

  • 16. 꾸준히 비워야죠!
    '23.11.28 2:11 PM (124.243.xxx.12)

    미니멀 카페 가보면
    꾸준히 미니멀한 집 완성하신분들 보면서
    그럼에도 꾸준히 비울게 나오시더라구요..
    이거이거 비웠다 사진찍어 올리는데
    아.. 그래 버릴만하다.

    그러니 완성형이 아닌 저희집도 꾸준히 비울수밖에요.
    저두 마찬가지에요~ 계속 나와요 ^^

  • 17. 저는
    '23.11.28 2:53 PM (121.149.xxx.202)

    1년 정도 꾸준히 버렸더니 이제 겨우 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 18.
    '23.11.29 9:18 PM (125.185.xxx.95)

    지금 버려요 님 글 좋네요
    저도 버려도 끔이 없는데 1년은 되어야 할 듯요

  • 19. 조금 아깝다 싶은
    '23.12.2 11:34 PM (124.53.xxx.169)

    장식품들도 다 짐덩이
    그것들 수시로 먼지 닦아 줘야하고
    다 내 에너지와 내손을 필요로 하는것들
    나를 힘들게 하는것은 사람만으로도
    충분해서 생할 필수품아닌 것들도
    다 처분대상이고요
    꼭 필요한 것만 갖고 살아도 사계절 뚜렸한
    나라에서 간절기 품목들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하죠.
    깔끔 하려면 약간의 불편함 정도는
    참아 낼수도 있어야 겠더라고요.
    각종 깔개들도 식탁에 놓는거와 냄비
    받침 외은 다 퇴출대상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559 김건희 줄 타고 온 금융위원이 누굴까?/펌 12 이것보세요... 2023/11/28 2,629
1530558 오늘 2부 -디오르는 김건희한테 광고값 줘야겠네-서울의소리 2 두얼굴의 2023/11/28 1,179
1530557 대전 여수 엑스포 결과가 좋았나요 3 2023/11/28 1,424
1530556 생리 늦게까지 하신분은 4 나이가 2023/11/28 1,898
1530555 고등아들 :: 19금웹툰 5 인생 2023/11/28 3,932
1530554 생리가 늦춰지는데요. 2 .. 2023/11/28 881
1530553 탄핵안 거부권 행사 하면 6 탄핵안 2023/11/28 1,138
1530552 80대 어르신 신발 2 2023/11/28 1,270
1530551 쿠팡에서 어그 사지 마세요 11 ... 2023/11/28 7,415
1530550 "전기료 한 달에 수십만원씩…지옥 펼쳐질 것".. 8 !!!!!!.. 2023/11/28 4,029
1530549 미니미원 인증하고 에어팟 맥스 받아요 후후잉 2023/11/28 435
1530548 강북구(수유) 치과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5 ... 2023/11/28 472
1530547 남자애들이 공부를 더 잘하는 이유가 체력이지 않나요? 22 ........ 2023/11/28 3,939
1530546 내일 문화의 날.. 영화값 7천원 입니다 2 ,,, 2023/11/28 1,331
1530545 랩다이아가 짝퉁가방 같은 느낌인가요 34 2023/11/28 3,347
1530544 혈압이 80-50 나오네요. 6 0 -0 2023/11/28 3,699
1530543 킥보드 타고 간 아이를 쳤는데요 16 크림소스 2023/11/28 4,260
1530542 [펌] 여자는 양적게 미리 배려해주는 곳^^ 18 ... 2023/11/28 6,028
1530541 어떡해요 3 알타리 2023/11/28 792
1530540 글씨 작게 쓰는 중학생, 수행 점수 4 ... 2023/11/28 873
1530539 오빠 *문 글 진짜인가봐요 1 .... 2023/11/28 3,750
1530538 임플란트 9개해야 된대요. ㅠㅠ 22 .. 2023/11/28 7,253
1530537 스마트 국민제보 써보신 분? 2023/11/28 216
1530536 나이드신 분들 무단횡단 진짜 왜그러나요 18 /// 2023/11/28 3,541
1530535 면접학원 상담갔다가 너무 화가 나고 기분나쁘네요 7 ... 2023/11/28 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