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요통 정도가 아니라
아침에 누워서 일어날때 앉았다가 일어날때
자세를 바꿀때
허리가 우두득 내려앉으며 송곳니로 찌르듯 아파서
표정 찌그러지고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요
제 나이 60인데 친정엄마가 젊었을때부터 허리아파서
살림도 놓은지 오래고 지금 80대 초반인데 아예 몇걸음 못걸으세요
내력인가봐요 ㅠㅠ
올 2월에 정형외과에서 신경치료 (아마 차단술이겠죠? ) 을
1주일 간격으로 3회 받았는데
이것도 진통제 투입이 아니라서 더 이상 못받는다고 한것같았어요
근데 또 한달전부터 어깨 팔뚝부분이 아파서 팔을 휘두르지도 못하겠고
허리도 넘 아파서 사람 사는게 아니라서
이번엔 통증의학과에 갔더니 골반이 심하게 뒤틀려있고
허리뼈는 이제 제구실을 못하니 그 부근의 인대나 근육으로 지지해야한다고 하면서
또 신경차단 주사를 여러대 맞았어요
자고 일어나니 또 말끔한데
정형외과와는 달리 여기 주사는 맞으니까 다리를 타고 쮹 내려가는게 느껴지면서
아 이래서 허리를 다치면 다리가 마비되는구나 느꼈어요
팔뚝 아픈것도 허리때문이라고 하네요
암튼 의사선생님이 수영이나 헬스 실내 자전거를 하라는데요
수영은 다녔다가 동네 아줌마 할머니들 텃세에 한달만에 그만두었고
헬스도 사람많은곳에 가기 싫고
질문 1 ) 실내 자전거를 살까하는데 혹시 살빼는 용도 말고 허리아파서 실내 자전거 타시는분들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질문 2 ) 저처럼 계속 주사로 의존하시는분 계시거나
허리 통증 재발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시는분 조언좀 주세요
질문 3 ) 허리 지지대를 사서 집에서 두르고 있는건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