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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지속적으로 아파서 신경차단술 을 받았는데요

..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23-11-28 10:44:45

그냥 요통 정도가 아니라 

 

아침에 누워서 일어날때    앉았다가 일어날때 

자세를 바꿀때 

허리가 우두득 내려앉으며 송곳니로 찌르듯 아파서 

 

표정 찌그러지고  신음소리가 저절로 나요 

 

제 나이 60인데  친정엄마가 젊었을때부터  허리아파서 

살림도 놓은지 오래고 지금 80대 초반인데  아예 몇걸음 못걸으세요 

 

내력인가봐요 ㅠㅠ

 

올 2월에  정형외과에서 신경치료 (아마 차단술이겠죠? ) 을 

1주일 간격으로 3회 받았는데

 

이것도 진통제 투입이 아니라서  더 이상 못받는다고 한것같았어요 

 

근데  또 한달전부터  어깨 팔뚝부분이 아파서 팔을 휘두르지도 못하겠고 

허리도 넘 아파서 사람 사는게 아니라서 

 

이번엔 통증의학과에 갔더니  골반이 심하게 뒤틀려있고 

허리뼈는 이제 제구실을 못하니   그 부근의 인대나 근육으로 지지해야한다고 하면서

또 신경차단 주사를 여러대 맞았어요 

 

자고 일어나니 또 말끔한데 

 

정형외과와는 달리 여기 주사는 맞으니까   다리를 타고 쮹 내려가는게  느껴지면서

아 이래서 허리를 다치면  다리가 마비되는구나  느꼈어요

 

팔뚝 아픈것도 허리때문이라고 하네요 

 

암튼 의사선생님이   수영이나  헬스   실내 자전거를 하라는데요 

수영은 다녔다가  동네 아줌마 할머니들 텃세에 한달만에 그만두었고

헬스도 사람많은곳에 가기 싫고  

 

질문 1 )   실내 자전거를 살까하는데  혹시 살빼는 용도 말고 허리아파서 실내 자전거 타시는분들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질문 2 )  저처럼 계속 주사로 의존하시는분 계시거나 

허리 통증 재발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시는분 조언좀 주세요 

 

질문 3 ) 허리 지지대를 사서 집에서 두르고 있는건 어떨지요?  

 

 

IP : 210.96.xxx.10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28 10:47 AM (218.147.xxx.59)

    허리지지대 하지 마세요 그것에 의존해서 그나마 있던 근육도 빠져요

  • 2. ㅇㅇ
    '23.11.28 10:49 AM (218.147.xxx.59) - 삭제된댓글

    그리고 허리 통증은 운동만이 답인거 같긴 해요 엄마는 거동도 힘드셔서 지금 방문 운동치료 해주시는거 알아보고 있어요 올 여름에 두번째 허리 수술하시고 잘 걷지도 못하세요 ㅠㅠ
    아프시다고 상의도 없이 덜컥 수술을 하셔갖고 ..... 에휴

  • 3. 그주사
    '23.11.28 10:49 AM (211.234.xxx.24)

    일년에 3회 이내로
    맞으라던데 넘 자주 맞는 거 아니에요?
    그냥 평지 걷기가 좋다고 들었어요.
    척추질환 전문 한의원에서 침 맞아
    보시는건 어때요?
    저는 침맞고 좋아 졌어요

  • 4. 아 그렇군요
    '23.11.28 10:50 AM (210.96.xxx.106)

    감사합니다 모르는거 알게되었네요

  • 5.
    '23.11.28 10:53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1년에 3회보다 더 맞아도 되구요
    보통 3회맞으면 차도가 있죠
    정형외과보다 통증의학과, 신경외과샘들이 더 잘 놓구요.
    괜찮아지시면 운동과 도수치료 받으세요

  • 6. ......
    '23.11.28 10:53 AM (1.245.xxx.167)

    덜아프신가보네요.
    저도 디스크때문에 엉덩이 다리 아파서 주사맞고
    아쿠아로빅했어요 60 70 할머니들 사이에서 입꾹다물고 몇달 했더니 나아지대요
    물에서 하는 운동 하세요 그 텃세가 뭐길래

  • 7. 바른자세로
    '23.11.28 10:54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걸으세요

    의사 유투버 들이 하나 같이 하는 말이 걸을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이라면 걸으라고 했어요
    허리 뿍 펴고 배에 힘 빡...주고 팔은 앞 뒤로 휘젓지 말고, 팔을 90도로 해서 앞으로 내미는것보다 뒤로 빼는것을 더 집중해서 하면 옆구리 등 근육에 힘이 들어가요 이렇게 걸으세요

  • 8. ㅡㅡㅡㅡ
    '23.11.28 10:56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걷기하세요.

  • 9. 일단
    '23.11.28 10:59 AM (180.224.xxx.118)

    통증이 사라지면 운동하세요 저도 허리환자라그 고통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 살길은 운동 뿐입니다..본인한테 맞는 운동 찾아서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우선 복근에 힘주고 평지걷기 부터 시작하시고 정선근 교수님 유투브 보시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찾으세요..
    저도 정형외과 물리치료실을 밥먹듯 다녔는데 지금은 걷기와 필라테스 하며 잘 다스리고 있어요 병원 안간지 2년이 넘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연배신데 남일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 10.
    '23.11.28 11:06 AM (218.159.xxx.150)

    저도 허리가 취약한 사람인지라..
    허리주변 근육을 키워야한다고 해요.
    저도 걷기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픈데 어떻게 걷나 했는데 걸으니 통증이 사라지고 안아파요.

  • 11.
    '23.11.28 11:10 AM (122.254.xxx.73)

    의사 말대로 운동을 하세요

  • 12. 혹시
    '23.11.28 11:10 AM (211.36.xxx.43)

    비용은 얼마이던가요?

  • 13. ㅇㅂㅇ
    '23.11.28 11:15 AM (182.215.xxx.32)

    운동이 답이에요
    재활운동 찾아보세요

  • 14. ...
    '23.11.28 11:17 AM (58.231.xxx.145)

    뼈는 원래 힘이없고 근육이 잡고 잘 지탱해줘서 힘이 있는거라해요.
    아파서 오래 누워있으면 뼈는 그대로 있겠지만 금방 근육이 소실되어서 잘 못걷게 됩니다. 그래서 특히 노인분들 크게 앓고나시면 병은 다 나아도 다시는 못걸으시고 와병환자로 되는거예요. 걷는게 이렇게 중요하죠. 근데 걷는것보다 더 효과적인건 무게를 주는거예요. 이건 교과서에도 나와요.
    갱년기이후에는 뼈건강을 위해서 꼭 무게주는 운동을 하라고요. 바르게 하는방법을 배우고 익히려고 pt를 받는거죠.
    또 재활치료프로그램이 필라테스라고.

  • 15. 저도 환자
    '23.11.28 11:17 AM (218.146.xxx.159)

    전 걸을수만 있다면 걷기 정도가 가능한 상태라면 무조건 걷는거 추천 드려요. 배에 힘 딱 주고, 그리고 텃세가 왠 말인가요. 내 몸이 중하지. 아쿠아로빅 못 하게 하는거 아니면 텃세 이겨 내세요. 그리고 전 자전거가 안 맞더라구요. 실내외 전부다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니 .

  • 16. 저는
    '23.11.28 11:32 AM (210.204.xxx.201)

    12년차 디스크 환자인데 수영 걷기 다 좋아요.
    요즘은 바닷가 해변걷기 4키로 팔천보정도 걷는데 무릎 허리 다 좋아져서 매일 걸어요.
    여튼 무조건 평지걷기 매일 오천보라도 실천하세요. 맨발아니더라도요.

  • 17. 재활pt
    '23.11.28 11:35 AM (218.153.xxx.148)

    받으셔요
    저도 신경차단술 받았어요 허리에서 발까지 통증이 타고 내려가서 어느날 제대로 걸을수가 없어서요
    재활 pt 시작하고 다른 인생이 되었답니다
    이젠 무릎도 안 아파오

  • 18. 수영시간을
    '23.11.28 11:52 AM (223.38.xxx.20)

    바꿔보세요 저는 새벽에 다닌지 몇개월되었는데 텃세니 머니 이런거 한번도 못느꼈어요 낮시간이 이거저것먹으며 친목다지는거같아요 아니면 비용 좀더 들더라도 소규모그룹이나 개인레슨을 받아보시는건 어떨런지요.

  • 19. ...
    '23.11.28 11:57 AM (152.99.xxx.167)

    텃세 얘기 하시는거 보니 진짜 덜아프신가봐요
    코어근육 만드는 방법밖에 없어요 운동하세요

  • 20. 장요근
    '23.11.28 12:08 PM (222.108.xxx.9)

    허리는 무조건 수영하셔야되요 텃세있던지말던지
    그리고 장요근운동이라고 배꼽과 골반 튀어나온부분 중간쯤
    맛사지볼이나 테니스공같은 공 엎드려서 맛사지해주시면
    허리힘 살아나요
    제가 허리 90도에서 못펴서 병원도 못갔는데
    유튜브보고 맛사지하고 병원 겨우 기어갔어요
    병원 도수치료도 장요근 맛사지 하더라구요
    꼭 유튜브보시고 해보세요 별거 아닌데 허리근육 강화에 진짜 좋아요
    잠깐 아니고 엎드려서 한쪽씩 30분씩은 해주셔야되요
    통증있을때는 하면 정말 아파요 통증 조절하시면서 하세요

  • 21. ㅇㅇ
    '23.11.28 12:20 PM (14.32.xxx.242)

    정말 도수치료 도움 됩니다
    아픈쪽 근육만 잘 퓰어줘도 한결 편안해져요
    신경주사 더 맞지 마시고
    차라리 도수치료나 카이로프략틱 받으세요
    치료사와 잘 맞으면 정말 효과 좋아요
    통증이 좀 나아지면 그때 운동 시작하세요

  • 22. 운동만이 살길
    '23.11.28 1:07 PM (110.70.xxx.32)

    지금은 통증이 있는 상태니 살살 걷기부터 하심 좋고요
    절대 양반다리, 바딕앉기, 허리만 숙이고 뭐 줍기 안됩니다.
    정형외과에서 더이상 주사못맞으면 한의원가서 약침도 도움이 되요. 약침도 허리 통점에 놓으면 다리까지 나 여기가 아파요 하는 부위타고 아파요. 그러면서 통증이 나아집니다.
    이제 통증이 좀 잡혔다 싶으면 또 열심히 걷고
    헬스장가서 엉덩이 근육과 기립근을 키우는 근력동작 알려달래서 꼭 해보세요. 단, 소위 복근운동들은 절대 안되요.
    앞으로 몸을 굽히는 복근운동, 레그레이즈 이런거 금지에요.
    로우 백 기구로 허리 뒤를 운동하면서 슬슬 근력을 키워보세요.
    운동 다 하고 턱걸이에 매달려서 내 무게로 척추를 쭉 늘려주시구요. 일종의 견인개념이죠.
    요즘 저는 이렇게 했더니 한 15년만에 제일 안 아픈 허리상태를 유지중입니다. 올초만 해도 허리 통증에 방사통이 발바닥까지 오고 일자목에 오른쪽 팔, 오른뺨까지 저릿했거든요.
    지금은 통증은 1/5로 줄고 삶의 질이 80프로쯤 나아진거 같아요.
    원글님도 화이팅!

  • 23.
    '23.11.28 1:35 PM (210.96.xxx.106)

    좀 누워있다가 들어왔더니
    본인일들처럼 많은 댓글 넘 감사드립니다 ㅠ

    수영은 덜 아플때 다녔었었던거 맞아요
    중년 강사도 기존회원들만 신경쓰고
    전 어떻게 하라고 말도 안해주고

    수영하다 부딪혀도 미안하다는말도 안하고
    니가 못하니까 그렇지 하는 눈길에 잔소리

    조그만 동네 아파트단지라서
    괜히 얼굴 익히기전에 그만뒀어요

    가정문제로 우울증이 깊어 일 그만둔뒤로는
    계속 누워있기만 해서
    하루 6천보는 어떻게든 걸으려고 하는데

    20대 부터 제 걸음걸이가 오리걸음같이
    뒤뚱거린다고 하더니 (한쪽다리를 절 듯이 걸어서 다리 다쳤냐 아프냐 하는소리 많이 들었어요 )

    아이도 제왕절개해서 낳았는데
    골반이 틀어졌다니
    걸음과 자세의 문제도 큰것같아요

    걷기와 재활 pt 찾아봐야겠네요

    댓글 적어주신분들 넘감사드리고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 24.
    '23.11.28 1:38 PM (210.96.xxx.106)

    한의원에서 침도 계속 맞았는데
    이렇게 심해지지않았을때 몇년전만해도
    잘 듣더니 이젠 침도 안듣고
    거기서 견인치료도 했는데 안듣고

    정형외과에서 견인치료 물리치료해도
    안듣고

    주사맞으니 살것같네요

  • 25. 지나가던 요통인
    '23.11.28 1:53 PM (59.8.xxx.82)

    일단 재활PT(트레이너 역량이 중요)가 최고구요.
    저같은 경우는 PT도 도움이 되었지만 가장 좋았던 건 러닝머신 경사 15이상으로 두고 시속 4~5Km 정도로 천천히 걷는거였어요.
    이 운동 한 날과 안 한 날의 다음날 통증이 확연히 차이날 정도로 효과 좋아요.
    제 예상으론 경사를 걸으면서 허리부분 근육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는 건 아닐까 싶지만

    정확한 원리는 모르겠으나 경험에서 우러난 tip 공유 드립니다.

    허리 지지대는 절대 하지 마셔요.
    허리 근육 키우는 길만이 살 길 입니다..

  • 26.
    '23.11.28 3:55 PM (210.96.xxx.106)

    그럼 런닝 머신 사신건 아니고 헬스장 다니신건가요?
    러닝머신 경사 15이상으로 두고 시속 4~5Km 정도로 천천히 걷는거 기억하겠습니다

    참 저 위에 비용물어보신분

    정형외과에선 간단히 허리에 주사 놔줬는데
    1회 13만원 정도 그걸 3회 했었구요

    이번 마취통증과에선 2월에 맞은게 있어서 그런지
    더 여러대 놨는데 8만 5천원 정도예요

  • 27. ㅇㅂㅇ
    '23.11.28 7:43 PM (182.215.xxx.32)

    침이고 주사고간에 다들 임시방편일 뿐이에요
    근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게 재활운동입니다

  • 28. 둥글둥글
    '23.12.4 7:52 AM (175.121.xxx.62)

    허리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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