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를 진하게 못받아봤는데
이것도 타고나는건지
전 모성애가 진짜 좀 유별난거 같아요
핼리콥터맘 이런거 아니구
그냥 자식이 너무너무 이뻐요
아이의 존재가 제 심장 같아요
아이 태어난 후부터 계속 이런 상태에요.....
모성애를 진하게 못받아봤는데
이것도 타고나는건지
전 모성애가 진짜 좀 유별난거 같아요
핼리콥터맘 이런거 아니구
그냥 자식이 너무너무 이뻐요
아이의 존재가 제 심장 같아요
아이 태어난 후부터 계속 이런 상태에요.....
아이가 몇살인가요?
사춘기가 지나면 저절로 접게 될텐데 ^^;;
것도 도가 지나치면 안 좋아요. 자기 삶을 애한테 투영하는 것도 있구요. 대리만족이랄지
다 그렇지 않나요?
전 아니에요.
책임감으로 키워요.
독립할 시간만 기다립니다.
거의 대부분 그래요. 버거워하니 감출뿐.
성인이 됐어도 귀엽고 귀여워요.
애들이 이제 그만~ 이래서 속으로만..
오죽하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이라는 말이 생겼겠어요ㅎㅎㅎ
어렸을땐 순수하고 귀엽지만 성인이 되면서 점점 멀어지죠..
그러나 주인만 바라보는 강아지는 그런 순수함이 영원하지요 ㅎㅎ.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사도 우리 아이를 보면서 이해했죠^^
부럽습니다
이게 보통때 잘 안되는 저 입니다..
저는
아이가 아프면 가끔 이렇게 심장이 아픈 ㅠㅠ
못난 ㅠㅠ
저희 애들 둘 다 성인인데 제가 애들 보는 눈에서 꿀 떨어진다고 다들 그래요.
진짜 너무 이뻐서 눈을 못 떼겠어요.
어떻게 저렇게 예쁜 아이들이 (외모가 이쁘다는 것이 아니고 제 눈에 너무 이쁘단 이야깁니다) 내 속에서 나왔을까. 내가 어떻게 저렇게 반듯하고 멋진 애들을 키웠을까?
신기해 죽겠어요.
지들 이뻐하는 거 알아서 애들도 저에게 잘 하려고 노력하는 것 보여서 더 기특하고 좋습니다.
지성도 이성도 상실
본능에치우쳐 가족이기주의 내자식중심주의
결국 자녀에게 독이되죠
그걸 본인이 이렇게 알 정도면 정말 독이되지않게 절제하셔야 합니다
저도 그렇기는한데..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어요
탯줄 끊어지면 남남이다를 되뇌이며
그래야 사랑이 집착이 되지않고 진상이 되지않고 잘 키워 어른되면 독립시켜야죠
과한 건 경계해야 해요.
진짜 모성은 윗님처럼 아이를 놓아주는 거. 애가 어릴때는 너무너무 이쁘지만 필요할때는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도 차가운 표정으로 애 훈육 잘 시키는거고 애가 좀 크면 내 곁에 영원이 있으면 좋겠지만 성인이 되서 떠나는게 목표기 때문에 못본척 해주고 독립적인 객체가 되도록 내 손 덜 타게 미리 교육시키는 게 본능에 충실하지 않고 아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진짜 사랑이에요.
커갈수록 객관적인 잣대로 자식을 바라보고 부모와 적정선을 유지하며 독립적인 관계로 지낼수있게 하세요
자식에 대한 집착도 문제지만 요즘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내자식 중심주의가 학부모갑질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성인이 되어도 아이 독립 제대로 못 시키고 물고 빠는 건 짐승만도 못 한거죠 짐승들도 아이 크면 독립 시키는데 그만큼 수준도 안 된다는 거에요.
찐모성애인지
과한 집착인지
스스로 경계하고 거리둬야해요.
찐사랑은 상대를 독립성장 시킨다고 해요
윗님들 얘기처럼 자식과 본인 분리 못해서 아이가 힘들어지는 경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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