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끝나고 집에 왔는데
기분이 축쳐지고 이유도 없이 계속 우울한거예요
왜이러지? 왜이러지?
하고 생각해봤더니
제가 콜센터에서 근무 하는데
오늘 클레임거는 고객전화를 연속 세통화받고 사죄드리고 원하시는대로 불편한점 보상처리 해드리고 하는걸 세번을 연속했는데 고객님들이 따지고 화낼때
주눅들고 죄인처럼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도움드릴수있는 부분 알아보겠습니다 라고하는데 사실상 고객이 다 우기는거지 우리가 잘못한건 없어요 일명 목소리 크면 받아주는거죠
그런데 고객이 소리지를때 저소리는 나한테 하는게 아니고 회사에다 하는거다라고 마인드컨트럴을 해야하는데 저는 심장이 바들바들 떨려요. 꼭 저를. 꾸짖는것같고
내가 전화를 받은이상 끝까지 책임지고 처리해야하는사람도 저이고요
저는 오늘 유난히 우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