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ㅇㅇ]

저는 어릴 때부터 비행기에 대한 동경이 있었어요

거대한 스케일도 그렇고 

공항 자체가 뭔가 다른 세계로 가는 느낌??

그 느낌 그대로 인천공항에서 일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은데

막상 출입국관리직이 2교대란 말에..

(하루 걸러 하루 밤샘인 격인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또 외국인 불체자 잡으러 다닌다길래 일단 그 꿈은 살포시 내려놨고...

체력 저질에 나이도 40넘어서 승무원도 좀 그렇고ㅠ(승무원 브이로그 보는데 40넘어 외항사 붙은 분들도 보이긴 해요. 물론 영어 능통하신 분들)

저질 체력이면 공항근무는 메리트 없겠죠?

하긴 해외 좀 자주만 나가도 조금 식상해지려고 하는데

만날 출근을 공항으로 하면 지겨울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영정도에 살거나 최소한 인천에 살아야겠더라구요

[..]

음 일하다보면 그냥 직장입니다. 진상손님에 할일 넘쳐나고 매일매일이 버라이어티하죠ㅜㅜ
어떤날은 근무끝나면 수저 들 기운도 없을정도로 체력방전

공항은 여행으로 가야 제맛이죠 ㅎㅎ
그리고 팩폭이지만 40넘어 공항에서 신입으로 할수있는 일이 없어요
한때 김포공항부터 시작해서 인천공항까지 근무했던 직원입니다.

그냥, 동경?으로만 남겨두시고 돈 많이버셔 여행 자주 다니세요^^

[먹먹]

뱅기타러 가는 공항이아니라 일하러 가는 공항이라면 뭐그렇게 좋을까요
초등학교이 꿈, 장래 희망 말하는 거 같아요 ㅠㅠ

[승무원도]

하루이틀이나 재밌지
몇년하라하면 질릴듯요

[..]

원글님같은 분이 공항근무했는데 남들 여행가는거만 보니 현타와서 그만뒀대요

[..]

저는 공항이 너무 피곤해요
특히 해외출국할때 거쳐야할 관문 많고 계속 줄서야하고
비행기도 이륙하기까지 30분은 뜸들이고
여행가서는 좋지만 공항통과하는거 진빠져요

[ㅎㅎ]

부근에 살지 않으면 직장이 너무 멀어요.

[저는]

요즘 비행기 다큐 보는데
파일럿과 관제사들 빠릿빠릿한 정말 능력자들이 해야겠단 생각이 절로.
파일럿이야 다 알아주니 됐고.
관제사들도 영어도 해야 하고
여러 상황 고려해 항공 배치해야 하고 해서 처우 높아야 할 것 같은데
8급 공무원이래서 의아했네요.

[………]

관제사들은 월급 세다고 알고 있는데요

[파일럿]

도 전공으로 하고
관제사도 전공으로 하더라구요.

[ㅇㅇ]

아는사람 인천살아서 비행기청소하러 가더라구요
일잘해서 팀장이라던데 그건 진입장벽 낮은것같아요
몸쓰는 일이라 힘들긴하구요

[charmsori]

공항에서 일해본 분이 거기는 늘 바쁘고 어수선한 분위기라서 세상 돌아가는거랑은 다른 곳 같다고하시더라구요. 코로나시기를 제외하곤 언제나 활기찬 곳이 공항이니 맞는것 같아요. 세상과 따로노는 별천지 같은 곳

[계약직]

지상직들은 거의 용역이나 하청 통해 온 박봉 계약직들이에요.

[제가]

영종도 살아요 영종도 살아도 멀어서 직장으로 다니기엔ㅠ
저희엄마는 푸드코트에서 일하시구요
2교대나 3교대 해야되고 일자리는 많은것같은데
거리가 문제죠..면세구역은 들어가는것도 한참걸어야되고ㅠ
그리고 계약직들이라고했어요 거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