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달력에 중요한 날을 미리 기입해 두는 타입인데
몇 년 전부터 기입조차 기억조차 안하네요
슬프거나 화나거나 뭐 그런 감정은 없어요
그런데
결혼 30주년이라고 하네요.
생각이 문득 많아지네요.
평상시 처럼 덤덤하게 또 하루 보내면 되겠죠.
딱히 하지 않던 그 무언가 하려 하는 게 더 힘드네요.
평소에 달력에 중요한 날을 미리 기입해 두는 타입인데
몇 년 전부터 기입조차 기억조차 안하네요
슬프거나 화나거나 뭐 그런 감정은 없어요
그런데
결혼 30주년이라고 하네요.
생각이 문득 많아지네요.
평상시 처럼 덤덤하게 또 하루 보내면 되겠죠.
딱히 하지 않던 그 무언가 하려 하는 게 더 힘드네요.
30주년이면 애들도 많이 컸을텐데
남편하고 둘이 밥이라도 드세요.
30년 같이 사느라 나도 너도 참 애썼다
셀프칭찬, 상대칭찬 하시고요.
저희도 30주년 지났는데요.
애들도 20대 중반 지나니 케이크 사오네요.
그동안 시간이 되는 해는 둘이 1박 여행은 꼭 했어요.
주로 온천여행이에요.
제가 무뎌서 제가 까먹어요
당연 남편은 관심도 없음
그러니 기념일 챙길 날이 없어요
한데 미리 내가 사거픈거 사요 기념 선물이라고 ㅋ
그래서 불만이 없음
특별한 걸 하지 않더라도 긴 세월 가정을 잘 꾸려온 원글님 칭찬하고 남폄분깨도 고맙다하시는 즐거운 시간 가지시면 되죠. 30년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내 편안하시길요.
우선 결혼 30주년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얼마전 30주년이었는데요..
남들이 어찌 보내든, 저희는 둘다 일하고 있어서
어디 여행도 안 가고 그냥 케이크 좀 예쁜거 사서
기념 토퍼 주문해서 꽂고 그랬어요.
남편에겐 지난주에 캐시미어 머플러와 아이폰 15 프로
사줬어요. 제껀 없어요.. 그 돈이 그 돈이니까.
서로 불만 없고요.
이제 50 중후반이니까 소소하게 몸이 여기저기 불편한데
서로 건강하기를 바랄뿐입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