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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의봄 3대가 보고왔어요

라플란드 조회수 : 4,084
작성일 : 2023-11-26 19:51:55

어제 저녁 70대친정엄마. 저. 고1아들 셋이 몇년만에 영화관 외출했어요. 팝콘에 콜라에 셋이 신났어요^^

여긴 경북시골 뿌리깊은 보수입니다. 80석 작은영화관에 정말 다양한 연령이 왔어요.중장년 많구 의외로 10대도 많구요.  다들 보다가 욕을 욕을 ^^

울엄마는 저 전두환 개**쌍욕을 ;;;

원래 저놈이 저렇게 살면서 고비를 잘 넘긴 지독한 놈이라고. 그러네요.  

1212때 서울서 저럴동안 지방은 전혀 몰랐다고. 나중에 책으로 보긴했는데 하룻밤에 저런 난리였는지 이제보니 좀 이해된다하더라구요.  암튼 욕을 엄청시리하시고 극장보고나오는분들도 같은 맘이셨나봐요. 다들 한숨쉬고 .

중간엔 정우성이 나이들어도 잘생겼다고 ㅎㅎ

고1아들은 워낙에 근대사에 빠삭해서 집중해서보곤 답답하다하더라구요.  군대 무섭다고도 ㅠㅠ

 

김성수감독 대단대단 나의 젊은날의 영화 비트의 히어로들!  영화보고나서 감독과 배우들인터뷰찾아보고 있어요

 

아마 천만갈듯합니다.  워낙 잘만들었어요. 복잡할수있는 스토리를 별다른액션도없이 전화통화씬 실내대화씬으로 이렇게 박진감있게 만들다니요

 

IP : 118.235.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6 7:53 PM (182.220.xxx.5)

    좋은 시간이셨겠어요.

  • 2. 라플란드
    '23.11.26 7:54 PM (118.235.xxx.56)

    맞아요 간만에 가족이 같이.볼만한 영화가나왔어요

  • 3. 어제
    '23.11.26 7:55 PM (183.97.xxx.102)

    저는 남편, 아이랑 목욜에 봤는데, 다음주에 부모님 예매해 드리려고요.
    아빠가 87년 광화문에 나간 넥타이 부대 중 한 시람이라는 자부심이 크시거든요.

  • 4. ...
    '23.11.26 7:56 PM (125.129.xxx.20)

    제대로 숨쉴 틈도 없이 몰아치는 전개에
    넋을 잃고 집중해서 봤어요.
    어제 보고 와서 검색과 열공 모드입니다.

  • 5. ㅇㅇ
    '23.11.26 7:58 PM (116.121.xxx.18)

    와! 친정엄마 멋지심!
    부럽네요.
    서울의 봄 지금 대박 터졌나봐요.
    단톡방에도 전부 서울의 봄 영화 얘기네요.

  • 6. ㅡㅡ
    '23.11.26 8:06 PM (1.222.xxx.88)

    영화보구 싶은데 속터질거 같아서요.
    죽쒀서 개줬어.

  • 7. 00
    '23.11.26 8:12 PM (123.215.xxx.241)

    너무 보고 싶은데 보면서 답답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 후기가 꽤 있어
    보는 것이 좀 두려워요. 그래도 이겨내고 봐야겠죠?

  • 8.
    '23.11.26 8:15 PM (1.236.xxx.183)

    검찰 특수부가 하나회죠
    지금이 더 무서워요
    그때야 대놓고 물고문 전기고문 했지만
    지금은 정신적인고문 경제적인 고문을 하죠
    가족과 주변인들까지 압색으로 탈탈털고
    캐비넷으로 협박하고
    지들끼리는 서로 봐주고
    언론장악해서 자기들 말만 유통시키려하죠
    더 끔찍한건
    민주당에 있지만 국짐당과 더 잘 맞는 인물들이 내부총질하며 흔들어댄다는거

  • 9. 00님
    '23.11.26 8:19 PM (125.187.xxx.44)

    그래도 보세요
    그 답답하고 속터지는게 우리의 역사이고
    또 현실이예요

  • 10. ㅇㅇ
    '23.11.26 8:23 PM (116.121.xxx.18)

    20대 커뮤니티 글 보니
    화나고 속터져도 워낙 몰입도가 높아서
    시간 순삭이래요

  • 11. ㅇㅇ
    '23.11.26 8:56 PM (61.39.xxx.64)

    경북에 사시는 70대 어머님 건강하시길

  • 12. ㅇㅇ
    '23.11.26 8:59 PM (118.235.xxx.67)

    경북에 사시는 70대 어머님 건강하시길
    22222222

  • 13. ㅇㅇㅇ
    '23.11.26 11:10 PM (120.142.xxx.18)

    저도 울분이 터질까봐 보지말까 했는데 보길 잘했어요. 이렇게 순삭인 영화 오랜만이예요. 몰입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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