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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공연을 하는데

ㅇㅇ 조회수 : 990
작성일 : 2023-11-25 13:30:11

오늘 공연인데 아침에 저랑 다퉜어요

adhd 의심되어 병원 예약해둔 아이인데

화낼 타이밍도 아닌데 급발진을 하고 

상대가 그런 의도로 말한것이 아닌것 알텐데 (예전의 아이같으면)  이상한 꼬투리를 잡아 싸움을 해요

가족들과 싸움이 끊이질 않아요

밖에선 잘하고 ...

오늘 아침엔 날이 날이니만큼 저도 최대한

말 더 조심하고 싸움을피하려 했는데

자기 말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을 치고 들어왔다며

또 짜증을 ㅜ

둘 사이에 거리가 있어 제가 미처 못들었나봐요 

제가 해명을 해도 계속 화를 내고...

사과를 받아야 끝나는거 알지만 사과하고 싶지않았어요 

남편까지 가세해 제편을 들어 더 일이 커지고

제가 오늘 중요한 날이니 그만하자 했더니,  공연에 오지 말래요. 보고싶지 않다고 

알았다 . 하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얘가 진짜 쌈닭이 되었구나 싶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나가면서는 아니야 그냥와. 말 던지고 가긴 했는데

참 1년간 고생하며 준비한걸 아는데

가서 보고싶기도 하지만, 가고 싶지 않기도 하고..

어떻게 마음을 추스릴지 모르겠어요

IP : 125.179.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5 1:32 PM (223.38.xxx.38)

    안 가면 나중에 후회되니 이쁜 꽃이라도 사서
    갔다 오세요

  • 2. ....
    '23.11.25 1:34 PM (219.255.xxx.153)

    위기를 기회로 삼으세요

  • 3. ㅠㅠ
    '23.11.25 1:34 PM (211.234.xxx.236)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애들은 원래제정신이 아니죠
    마음 추스리고 공연보고 오세요
    따뜻하게 입고가세요
    공기가 좋더라구요 오늘

  • 4. 러블리자넷
    '23.11.25 1:34 PM (211.36.xxx.230)

    토닥토닥

    제아이 adhd 인데 제가ㅜ잘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우선 사과할건하고 화를 잠재운뒤 할말을 해요
    저희 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은데 그런 눈치 안살피고
    말하거나 잔소리하면 관계가 너무 안쫗아지더라구요

    아이눈치보며 산다고 할수 있지만 우선 욱하는 화는 잠재우고
    이성있을때 말해주면 알아듣습니다
    약은 먹이시구요~

  • 5. 가지마세요
    '23.11.25 1:34 PM (123.199.xxx.114)

    부모가 소중한줄 알아야 조심해요.
    양심이 있다면 깨닫습니다.

    늘 오냐오냐 그놈의 adhd가 무기에요.

  • 6. ㅠㅠ
    '23.11.25 1:35 PM (211.234.xxx.236) - 삭제된댓글

    사춘기 애들은 원래제정신이 아니죠
    마음 추스리고 공연보고 오세요
    따뜻하게 입고가세요
    오늘 춥지만 공기가 좋더라구요

  • 7.
    '23.11.25 2:44 PM (106.101.xxx.122)

    지금 미친 사춘기
    약 먹여서 조절하면 오히려 하루 하루 행복할 수 있어요 전두엽 잘 자라고 호르몬 정상으로 돌아오면 약 서서히 줄이다가 끊는거죠. 저도 약에 의존하는게 나쁜가 했는데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게 아이를 위한 거 같아요. 약먹는다고 확 좋아지는거 못 느끼는데 어쩌다 빠뜨리고 엄마 맘대로 용량 조절했다가 전쟁났었어요. 오늘 처방용량 제대로 먹였더니 잘 지내고 있어요.

  • 8. ㅇㅇ
    '23.11.25 10:48 PM (125.179.xxx.254)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신챙기고 아이에게 다녀왔어요
    저도 뒤늦게 미안했는지 바쁜중에 전화와서 사과하고 보러오라고 그러더라구요. 이미 출발했는데 ㅎ
    주말 잘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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