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노래방 쓴 사람인데요

허허허 조회수 : 3,122
작성일 : 2023-11-25 00:47:49

진심 이혼하고 싶어요. 맨날 남편이 보험금이나 받게 산재로 죽었으면 주문을 외울정도..

 

너무 이혼하고 싶지만 사는 이유. 

1.이혼녀 타이틀이 싫어서

2.아이가 아빠를 좋아해서

3.저도 벌지만 남편이 벌어오는 돈이 여유있어서

입니다..

 

이혼하고 싶은 이유는 그냥 다 싫어요. 존재 자체가 증오스러워요..

 

점점 아이도 이런 감정을 배울까 무섭습니다,,

용기 가지고 이혼해야 겠죠?

 

참고로 오늘 작은 희망을 가지고 부부상담 예약 잡아 놨었는데,, 남편이 노래방 벙크를 터트리는 바람에 작은 희망조차 없어요. 

IP : 116.40.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5 12:52 AM (218.159.xxx.228)

    이혼녀 타이틀 싫어서.

    이게 제일 클 겁니다. 이거 극복 못하면 이혼 절대 못해요.

    나머지 2,3도 결국은 1에서 파생된 부수적인 이유일 뿐이고요.

    일단 너무 감정적으로 생각마세요. 홧김에 이혼해도 1 극복 못하면 님은 이혼 후에도 여전히 불행해요.

    이혼하고 싶지 않으면 이혼 하지 마세요. 이혼이 하고 싶지 않으면 이혼 안하고도 살려면 내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가 생각해보시고요.

    남편은 절대 안 변해요. 결국 이 결혼 생활 유지하려면 님이 변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걸 못하겠으면 이혼 하는 겁니다.

  • 2. 허허허
    '23.11.25 12:55 AM (116.40.xxx.176)

    궁금해요. 저같은 상황에서 이혼하신 분들 속 시원 하신가요? 끝까지 참으신 분들 후회 없으신가요?

  • 3. ..
    '23.11.25 12:58 AM (106.101.xxx.189) - 삭제된댓글

    1번을 극복해 보려 해보세요..
    그거 별 거 아닌데
    본인이 납득이 안되면 힘드니까요..

  • 4.
    '23.11.25 1:00 AM (39.7.xxx.235) - 삭제된댓글

    제 주위 본인이 바람 많이 폈다고 저 제 남편과 식사자리에서 그 미친새끼가 지 와이프 아랑곳하지 않고 지껄이는데 그 와이프 눈이 슬퍼보였어요

    근데 그 와이프가 돈 때문에 이혼 안한다고 나중에 저한테 말하더군요 공장하고 있었고 그 와이프가 경리해서 남편한테 월급 받더라구요

    그 부부랑 손절한지 꽤 됐는데 아마 계속 바람피고 살고 여자는 돈 타 쓸거에요

    결혼을 20대 초반에 했으니 바람 알고도 한 15년 이상 계속 사는 듯요 애들은 20대 중 후반이에요

  • 5. 권태기
    '23.11.25 1:03 AM (119.64.xxx.75)

    권태기일수도....
    차분하게 속마음을 들여다보세요
    한때는 사렁했기에 맺은 인연 아닙니까

  • 6. 모모
    '23.11.25 1:09 AM (219.251.xxx.104)

    한번의 일탈로
    생각하세요
    세상여자들이
    남편이 바람폈다고
    모두다 이혼하는건 아닙니다

  • 7. ...
    '23.11.25 2:54 AM (106.101.xxx.203)

    혼자 벌어 남편 돈없이 살 정도면 이혼
    아니면 참기.
    우리사회 이혼녀 딱지는 아직 힘들어요
    많이 위축되지요

  • 8. ,,
    '23.11.25 3:37 AM (73.148.xxx.169)

    돈 땜에 사는 거죠 그냥. 애 키우는 비용으로 참는 것.
    다만 자식들에게 대물림이 걱정일 뿐.

  • 9. 이혼녀로
    '23.11.25 3:56 AM (1.235.xxx.138)

    산다는게 더 힘들어요 한국사회에선.
    애 나중에 결혼할때도 이혼가정이 좋을거같아요?
    그런식으로 바람피면 진짜 한국여자 죄다이혼하겠죠?

  • 10. 경제적
    '23.11.25 4:28 AM (105.113.xxx.36)

    부담이 젤 커요 둘이 나눠지면 그 반이 고스란히 큰 짐이 되고 나중에는 더 힘들어요
    그냥 참을걸 … 이게 답이죠
    경제 곤란을 겪지 않고는 모를 일이죠
    자존심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돈 앞에서
    내 몸이 힘들고 우울해지고 만사 귀찮고 짜증나게 절망하게 되니까요
    지금 남편한테 짜증나는거 아무것도 아니고 .. 남자 없이 사는게 왜 힘든지 알게 됩니다 .
    폭력 쌍욕 도박 아니면 살 수 있어요
    장점을 보고 살 수 있죠
    다들 경제압박으로 바람따위 아무것도 아니라고 들키지만 말고 돈만 꼬박 잘 갖다주면 되지 . 이 분위기가 더 많아지고 있어요 .

  • 11. ……
    '23.11.25 5:01 AM (218.212.xxx.182)

    우선이요. 어떤일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좀 유망한 직종 자격증을 준비해보세요
    요양보호가같은거 말구요. 그중 전문적으로 할수있는거요. 그런거 준비하시고 합격하시고 교육받고 첫월급타면서. 이혼하시면 되겠네요.

    아니면 흔히들 말하는 atm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드라마에나오는 가정처럼 연기하셔서 아이 성인될때까지 사시다가 이혼하시던 졸혼하실수도 있구요.

    가슴이 없는 채로 티안내고 연기하면서 사시면서 돈을 악착같이 모아서 5년정도후 별거하시던지 졸혼,이혼하셔도 좋구요 5년준비하는 그때쯤이면 지금처럼 가슴아프지도않고 덤덤하실수도 있을실꺼에요

    참고로 저는 1번 준비중입니다

  • 12. ……
    '23.11.25 5:02 AM (218.212.xxx.182)

    그런 남자도 늙구요 …늙으면 가정으로 돌아온다네요..

  • 13. 그러니
    '23.11.25 8:08 AM (223.39.xxx.183)

    차라리 모르고 사는게 편하다고 하잖아요
    그런 짓거리 하는 걸 알면서도 원글님이 말한 그 이유로
    부부생활 유지하는 것도 지옥일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549 중국은 왜 탈북자들이 난민신청하면 안받아주나요? 3 난민 2023/11/27 859
1535548 한전 민영화 발표 났는데...세상 조용하네요 26 돌겠다 2023/11/27 7,786
1535547 서울에서 산다는 게, 인생을 많이 달라지게 할까요?? 52 고민 2023/11/27 7,692
1535546 최은순, 국세청 공개한 상습 투기 88명 중 한 명이었다 18 ,,,, 2023/11/27 2,731
1535545 영화 비닐하우스.. 너무 마음 아파요 8 영화 2023/11/27 3,054
1535544 원룸 이사나갈때 복구비 문제인데요 10 ㅡㅡ 2023/11/27 1,508
1535543 속이 가라앉지를 않네요 10 막말 논란 2023/11/27 2,877
1535542 50대분들 목걸이 어떤거 하세요? 15 날아올라 2023/11/27 4,235
1535541 휜다리나 팔자걸음에 깔창 효과 있을까요? 1 happym.. 2023/11/27 582
1535540 아이들 스키를 가르치면 좋은 점 35 스키장 가야.. 2023/11/27 3,986
1535539 스테비아 토마토를 어쩌면 좋을까요 15 달콤한도시0.. 2023/11/27 2,829
1535538 30~40대때는 몰랐던 건강 문제 6 50대 2023/11/27 3,394
1535537 제가 경계선지능장애 아닐까 싶은데요... 29 ... 2023/11/27 7,261
1535536 은행 휴면계좌요 1 휴면 2023/11/27 870
1535535 한동훈 총선대비용 이정재 만난듯 31 ㅋㅋㅋ 2023/11/27 3,201
1535534 융자있는집 3 융자 2023/11/27 784
1535533 무로 사우어크라우트 될까요? 2 맛남 2023/11/27 475
1535532 김창옥 강사 알츠 아닐것 같아요 48 번아웃 2023/11/27 24,948
1535531 일부 70대경북분들은 며느리를 하녀로 생각하시더군요 30 .... 2023/11/27 4,073
1535530 예산 없으니 초과 근무 줄여라"‥일선 경찰 ".. 8 안전지대 2023/11/27 1,124
1535529 주변에 검사부인들 알고 계시면, 2 ,,, 2023/11/27 1,374
1535528 간만에 대학로 연극을 보았어요 3 로맨틱코메디.. 2023/11/27 887
1535527 모과청만들다 어깨빠지겠음요ㅠ 8 아이고 2023/11/27 1,130
1535526 논술고사때 가천대 주변 교통상황이요 6 ... 2023/11/27 1,002
1535525 산타의 비밀을 언제 알게 되었나요 8 2023/11/27 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