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결혼하고 질릴만한 9년, 10년 이 정도 되면
이혼하고 싶으면 이혼이네요.
40대 초중반이 아직 젊은 거 같지만 마음만 그럴 뿐
신체는 그때부터 젊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든 사람 부류로 진입하는 시기인데
애가 없으니 이혼도 마음만 먹으면 될 일이네요.
이혼하려고 결혼하는 건 아닐텐데
너무 이혼 얘기가 많이 들려서 안타까워요.
저 나이대되면 다시 누군가와 인연 맺기도 쉽지 않고
자유롭다 이러면서 어쩡쩡하게 있다가 결국 혼자 사는 노년이 될 수 있어서요.
40대 초중반에 아직 호르몬은 역할을 하고 있는 시기라
자기는 젊게 느끼고 살다 이혼하면 첨엔 자유로운 거 같아도
형제들은 있어도 결혼으로 생긴
자기 가족이 공고해질 시기라 소속감을 형제한테서 느끼기도 어렵고
부모는 돌아가시거나 아주 노인되어서
늙은 부모는 자기 차지가 되어서
그냥 혼자서 늙어가는 인생이 되기 쉽상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