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배우가
영화 미성년에서 김윤석의 불륜상대로 나오는데 약간 맹하면서 불륜의 뻔뻔함속에 양심의부끄러움을 생활연기로 탁월하게 표현했던 배우입니다.
그런데 비질란테에선 과도하게 지르는 발성, 연극적인 표현연기를 하는데
이게 또 묘하게 드라마에서 이질적이면서 액센트가 되어줍니다.
부장한테 소리지를때 살짝 웃음이 나기도하고 사회토크쇼에 나와서 국회의원들한테 이야기할때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이 연기잘하는 배우가 저렇게 연기하는데에는 그 만의 이유가 있겠다
싶더라고요.
참고로, 비질란테가 범죄자들에게 주먹을 휘두를 떄 음향효과를 넣어서인지
타격감이 제대롭니다. 범죄도시의 마동석처럼요.
또 비질란테를 쫓는 광수대경찰역 유지태는 몸을 엄청 불려서 괴력을 가진 캐릭터에 맞춤으로 나옵니다.
추후에 이 두사람이 붙을때의 액션씬도 기대가 되네요.
지금 3회까지 보고있는데 출연배우들의 연기를 보는것만으로 재밌습니다.
아. 남주혁도 기본은 합니다. 예전에 눈이부시게에서의 연기보단 많이 나아졌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