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 조회수 : 6,640
작성일 : 2023-11-21 10:50:52

82 친구 언니들 도닥거림이 필요해서 왔어요.

 

부모님 두분 다 치매인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요양원, 종합병원 중환자실, 요양병원 코스로 계시다 가셨고

엄마도 경증 치매셔서 아버지 생사에 관련한 수 많은 싸인을 제가 했어요.

충분히 애도기간도 갖었고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했다 생각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에 못다한 슬픔이 남아 있지는 않아요.

 

엄마 치매가 변연계 불안 불이 켜지면 한단계씩 나빠지는 걸 봐 와서

최대한 차분하게 장례도 치렀어요.

 

근데 이상하게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힘든 마음의 끝을 따라가보니 아버지를 위한 애도도 아니에요.

그냥 제 섭섭함이고.. 사실 다 이해 가능한 부분인데..... 제가 유치하게 섭섭해하더라구요.

표 안내려고 성숙한 사람인척 하려고 하다보니 그냥 우울함으로 달려가요.

 

아버지 장례때 시어머니가 안 오셨어요. 연세 있고 엄마도 치매시니 사전에 이야기 나왔을 때 당연히 그러시라 했었어요. 오시지도 않고 아주버님 편에 봉투를 보내시지도 않았네요. 80대 할머니신데.. 당연하지요. 한시간 반거리 오셔야 서로 불편하고... 평소 예쁨받는 며늘인 줄 알고 샆았어요.

남편은 외국에 사는 누나에게 알리지도 않았더라구요.  가족 카톡방에 즐거운 메세지 보내시기에 남편한테 말했어요. 이해는 가는데.. 내가 섭섭하다. 누나한테 말하라고요. 말했다고 하네요.  따로 전화나 메세지 없어요.

이거 제가 쓰는 못난 소설 인 줄 아는데...집안에서 그냥 무시 받는 느낌이랄까.

 

오빠와 새언니는 얼마 되지 않는 상속 매듭짓자 하고.. 착한 오빠는 그래도 반반 나누자 하는데

그것도 불편하네요. 아버지 치매 발병 후 8년이었고 7년을 엄마가 돌보셨거든요. 엄마 작년 진단 받았으면 이제 초기고 마지막 그 힘든 순간까지 돈이 있어야 하는데...

상속 정리를 하고나면 그냥 제 숙제가 될 거 같아서. 엄마가 재산이 있어야 가족들이 마지막까지 얼굴 한번 들여다 볼거 두번 보고 ... 하잖아요. 저만해도 그럴거 같거든요.

 

엄마도 불쌍하고.. 갑자기 저도 불쌍하고.

 

제가 에너지가 확 떨어지니

저혼자 착하고 나머지 사람들 다 나쁜 사람 만드는 바보같은 소설을 쓰고 있어요. 

이성적으로는 그걸 아니까 그 원초적인 섭섭한 마음 감추느라 돌아가시고 내내 동굴에 들어가 우울 상태입니다.

나이가 오십이어도 우쭈쭈가 필요해요.

IP : 211.114.xxx.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복을 빌며
    '23.11.21 10:54 AM (218.39.xxx.130)

    슬픔이 계속 되어 정말 에너지가 부족하신 듯.. 고생하셨어요.
    떠나신 분들이 편한하게 가셨을 거란 생각으로 마음의 평화 오길 바랍니다.
    이런 상황이면 누구나 힘들겠죠..저도 곧 닥칠 일이라 ㅠㅠㅠ

  • 2. 에효
    '23.11.21 10:57 AM (58.148.xxx.1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님이 서운하신거 당연해요
    남편도 그렇고 시어머니 시누도 너무하셨네요
    못오시더라도 전화는 할수 있을텐데요
    안좋은일 겪다 보면 정말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나뉘더라구요
    충분히 섭섭해하시고 남편한테 꼭!!!! 표현하세요
    이건 남이 봐도 진짜 너무한거 맞아요
    그리고 친정엄마 간병비도 있어야 할텐데 그냥 어머니 앞으로 돌려서 병원비며 여러가지 비용으로 쓰고 나중에 어머니까지 돌아가시면 그떄 정리하자고 오빠한테 말하세요
    그렇게 말해도 됩니다 기운내세요

  • 3. 아니
    '23.11.21 10:59 AM (106.101.xxx.86)

    남편을 비롯하여 시집식구들 다 너무하네요
    동네사람이 상을당해도 저러지는 않겠어요
    당사자들에게 서운했다 말씀 꼭하세요
    무시당하는느낌이었다고
    가족인줄알았는데 아니었나 싶었다고~

  • 4. ....
    '23.11.21 11:00 AM (112.220.xxx.98)

    시가쪽도 섭섭하게하고
    친정쪽 오빠네도 어이없는 소리하고있고...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재산이 많으면 모르겠지만
    얼마 안되면 자식들 상속포기하고 어머니쪽으로 다 넘기자고하세요
    매듭짓긴 뭘 매듭지어....에혀....
    그동안 고생하셨으니 더 악화되기전에
    있는돈으로
    좋은곳 많이 다니고 맛있는거 많이 사드리고 하세요

  • 5. 힘내세요
    '23.11.21 11:00 AM (61.105.xxx.11)

    얼마나 힘드실지
    시댁 식구들 섭섭하고
    속상하고 그 마음 알거같아요ㅜ
    어휴 진짜 너무하심

  • 6. ...
    '23.11.21 11:00 AM (118.235.xxx.83)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도 저번달에 돌아가셔서 제목읽고 들어와봤어요.. 저흰 받을 재산은 하나도 없고 빚 때문에 한정승인 절차 밟고 있어요. 아빠가 3년동안 거동못하고 누워지냈던 터라 마음의 준비도 돼 있었고, 원래부터 아빠에 대한 감정이 안 좋았기 때문에 일 치루는 동안 그다지 심적으로 타격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도 많이 우울해지고 뭔가 계속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에 잠 못자는 날이 늘어나고 있어요. 어쩔수 없이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수 밖엔 없는거 같아요. 원글님도 저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7. 우쭈쭈
    '23.11.21 11:01 AM (223.38.xxx.194) - 삭제된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 저 세상에서 맑은 정신으로 잘 계실거에요.
    그동안 애쓰셨어요.
    유산분배는 어머니 간병비 예측할 수 없으니 공동기금으로 넣고 같이 관리하자 하세요.
    지금 나누고 오빠가 손떼는 상황오면 어머니는 어쩌라고요.
    시댁 조문 문제는 참 유구무언입니다.
    부모 여읜 올케있는 단톡방에 위로의 인사도없이 하하호호라니 참 ㅜㅜ

  • 8. ....
    '23.11.21 11:01 AM (112.220.xxx.98)

    그리고 원글님 시가쪽 카톡방 나와버리세요

  • 9. ..
    '23.11.21 11:02 AM (211.234.xxx.41)

    글을 읽고나니 내면이 강하신분 같아요. 이렇게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시고 정리하시는분이니 씩씩하게 잘 이겨내실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큰 위로를 드리지못하지만 하루하루 작은 좋은 일들로채우시고 섭섭한 마음은 담담하게 모두 이야기하시고 해복해지시길 바래요

  • 10. ..
    '23.11.21 11:02 AM (58.79.xxx.33)

    토닥토닥 고생하셨어요. 시가에서 애도 없는건 남편 확잡아서 안되니 시가 식구들 다 직접 전화하고 남편이 날 무시하고 그래서 시가가 날 우습게 아는것같아 엄청 충격이다 다 알리세요. 조문안해도 된다고 부조도 안하느냐 기본도 안된집안이 내 시가라니 비참하다. 시가 시구수대로 다 전화 돌리고 다다다다하세요. 가만히있으면서 가마니 취급 당하면 안됩니다. 남편이 그거가지고 뭐라하면 이혼불사하고 싸워야하는 타이밍이에요.

    아버지 유산은 법적으로 엄마가 1.5 오빠1 나1이니 법적상속분으로하고 엄마꺼는 엄마 병원비 간병비 생활비로 쓴다고하세요. 주 관리자가 님이면 엄마보호하고 책임비도 매달 55~100 챙긴다하세요. 그 돈이 아까우면 오빠네가 엄마 책임지라고 큰소리 치시고


    울고 소리쳐야 님이 병이 안생깁니다. 힘내세요. 그래야 엄마도 신경쓰죠. ㅜㅜ

  • 11. 125893
    '23.11.21 11:09 AM (121.138.xxx.95)

    이번기회에 시가카톡 나와버리심 됩니다

  • 12. 저는
    '23.11.21 11:14 AM (211.104.xxx.48)

    남편에게만 말하고 나도 니들에게 똑같이 해주리라 벼르고 있어요.

  • 13. **
    '23.11.21 11:14 AM (211.234.xxx.247)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섭섭하신거 당연해요 시가카톡 나오시고 섭섭한거 이야기하세요. 감정이 무뎌진다해도 할 도리는 해야되는데 시댁에서 너무 하셨내

  • 14. ...
    '23.11.21 11:15 AM (180.69.xxx.23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동안 애쓰셨어요.
    지금은 담담하려고 하지만 힘든시기에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가나 남편에게는 충분히 서운할만 하네요.
    남편께 서운하다 표현하셔요.

    유산은 친정어머님이 치매시라면 아예 자녀분들 앞으로 정리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점점 나빠지실텐데요.
    다만 어머니몫은 따로 공동기금 만들어서 앞으로 간병비 쓸수있게 관리하시면 될것 같아요.

  • 15. ㅠㅠ
    '23.11.21 11:15 AM (125.177.xxx.100)

    에구
    아버님 좋은 곳에 가시라고 기도합니다

  • 16. ..
    '23.11.21 11:17 AM (112.223.xxx.58)

    가뜩이나 마음도 안좋고 힘드실텐데 이래저래 더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말해야알지 가만있으면 가마니인줄 알아요
    시댁단톡방에 섭섭하다 말하고 나와버리세요
    친정에도 오빠한테 엄마 앞으로 병원비도 들고 할텐데 상속정리 하면 어떻게하냐
    말씀하시고 의논을 하세요

  • 17. ......
    '23.11.21 11:23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시모는 어렵지만,
    시누이에게는 말할래요.
    우리아버지 돌아가신거 알고있냐/아무표현 없어서 섭섭하다가 당신들끼리 즐겁게 카톡 주고받는거 보기 화난다....

    남편이랑 시누이에게 섭섭하고 무시당하는거 같아 화난다고 하세요.

  • 18. ㅜㅜ
    '23.11.21 11:23 AM (211.114.xxx.53)

    82언니, 친구들 고마워요. 남매여서 늘 언니 하나 있음 좋겠다 하는데 편 들어주시는 댓글 보니.. 그저 내 편만 들어주는 언니 열다섯명이 팔짱 껴주는 기분이네요. 이렇게 에너지 또 얻어봅니다.
    정리하고 해나가려면 힘이 필요한데 완전히 바닥이었거든요. 정신 좀 차리면 조언 주신 분들 글도 참고해가며 ... 잘 처리해갈게요.

  • 19. Chhhh
    '23.11.21 11:31 AM (121.141.xxx.248)

    그렇게 내마음이 정리되는 것 같아요
    큰 일들 겪고 견디면서
    정리할것 정리하고 기억할것 기억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슬픔보다 내가 아정도였나
    내가 이런 대접밖에 ….
    그론 대우를 하눈 인간둘의 그릇일뿐 이라 생각하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이가 안좋았던 부모도 사무치게 슬픈게 죽움이더라구요

  • 20. 이렇게 속이
    '23.11.21 11:38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깊으신 분인데 그 속이 오죽하실까요...
    사람마음이 다 나 같지 않더라고요.
    이럴 때 남편이라도 내 편이 되어야 하는데...
    속에 담아두지 마시고 할말하세요
    그리고 친정식구들하고는 돈이 얽혀 있으니 최대한 차분하게
    생각정리해서 말씀하시면 잘 해결되리라 생각해요.

    다행이라고 하면... 사실 이 정도면 다들 양반이에요.
    극악한 사람 없네요. 그냥 평범한 군상들일뿐...
    잘 정리되시길 빕니다.

  • 21. 섭섭해도
    '23.11.21 11:50 AM (175.223.xxx.179)

    말해야 하더라고요. 오빠한테도 원글님 유산 상속에 대한 의견 말씀하시고요. 힘든 시간 잘 견뎌내시고 편안한 마음 찾으실 수 있길 바랄게요.

  • 22. ...
    '23.11.21 12:28 PM (211.206.xxx.19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똑똑하고 침착하고 선한 동생아 그 속이 어떨지...
    여기 잘 털어 놨고 위로의 말 한 마디 없는 시가 쪽에는
    꼭 한 마디 하렴.
    "위로의 말 한 마디가 그리 어려운가요?"하고.
    무례한 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라고 한 마디 해야지.
    소화하고 말고는 그들의 몫.
    밟으면 꿈틀해야지 가만히 있으면 또 밟힌다.
    꿈틀하지 않아 또 밟히면 그 때는 상대방이 아닌 내 잘못이다.
    하느님도 말 해야 들여 다 보시는 걸...

    재산이 셋이 나누고 어머니 몫으로 케어가 충분한 비용 아니라면
    어머니 몫 어머니 앞으로
    자식 몫은 최소한으로만 가져 가고 돌봄비용 통장으로 쓰자고 이야기 해야지.
    양심들이 있으면 부모 챙긴 동생에게 배려해야 당연한 것이거늘
    양심은 없는 모양.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 자들에게 호의를 베풀 필요는 없는 것.
    이런 일을 겪으며 내가 더 단단해지는 것이니 이제 추스르고
    주변 보다 나도 챙기는 일상이되기를 응원해.
    잘했고 잘 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 잘 할 동생, 응원한다.

  • 23. 시가 카톡
    '23.11.21 12:44 PM (198.90.xxx.30)

    시가 카톡 나오고 시가쪽에 그대로 해주세요. 이제 50 넘었으니 배째라가 가능한 시기입니다.
    재산 분배는 오빠가 착한 분이라면 어머니 간병비 어머니 앞으로 남겨놓자라는 말 하시구요

    넘 많이 생각하지 마시고 개인적인 취미 갖고 정진하세요. 홧팅

  • 24. 너무 하네요
    '23.11.21 12:57 PM (121.143.xxx.68)

    어른들이 어른처럼 행동하지 않네요.
    부모님 아프시고 돌아가시면 형제자매의 그릇 배우자의 인품 시댁의 인품 다 나옵니다.
    꼭 돈이 문제는 아니에요.

  • 25. 위로드려요
    '23.11.21 5:41 PM (175.208.xxx.235)

    함량미달인 사람들 내가 어찌 못하죠.
    남편분이 센스있게 시어머니며 시누이에게 챙기라고 했어야 하는데.
    남편분도 그런 센스는 없는 사람인거 같네요.
    원글님만 무시 당한게 아니라 남편분도 같이 무시 당한거예요. 그렇게 이해하세요.
    그리고 무시라기 보다는 그들이 예의가 없고 무식한거고요.
    그리고 윗분 말대로 상속 정리는 어머니 쓰실돈 남겨놓고 일부만 정리하자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400 너무 탄력얷어보이고 살없는 얼굴..뭘하면 좋을까요? 3 2023/11/26 3,023
1535399 성경에서 위로가 되는 부분이 7 ㅇㅇ 2023/11/26 2,252
1535398 퇴직연금 Tdf 위험한가요? 1 .. 2023/11/26 1,346
1535397 엄마와 한번도 싸운적 없는 분 계세요? 22 모녀 2023/11/26 3,207
1535396 정말 이효리는 정말 그때나 지금이나 마력이 있어요. 24 9 2023/11/26 6,750
1535395 페브리즈 뚜껑과 비슷하게 생긴 샴푸인데요 1 ㅊㅊ 2023/11/26 509
1535394 가천대 의대 알아주나요? 15 ㅇㅇ 2023/11/26 5,363
1535393 변희재 누구랑 결혼? 11 근데 2023/11/26 7,115
1535392 친노’ 조기숙, 이재명 직격, “대선 후보 잘못 뽑았다” 28 xxxxx 2023/11/26 2,553
1535391 본방과 넷플.. 업로드 시간차가 어찌되나요? 4 넷플 2023/11/26 921
1535390 이혜영(코코) 예쁜 얼굴인가요? 39 ..... 2023/11/26 8,527
1535389 저 너무 웃겼어요 1 이런 2023/11/26 1,721
1535388 조민씨 광고수익금 천만원 기부 16 ㄴㅅ 2023/11/26 3,515
1535387 친정부모님 예금관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3 조언부탁드려.. 2023/11/26 2,486
1535386 결혼 앞두고 완전히 헤어졌는데요 55 ㅇㅇ 2023/11/26 31,468
1535385 결혼 30주년이랍니다 6 글쎄 2023/11/26 3,193
1535384 엄마, 아빠란 말은 언제부터 사용된 말일까요? 7 문득 2023/11/26 1,441
1535383 누룽지 메밀묵도 살찌죠? 2 알려주세요 2023/11/26 922
1535382 지금 TV 에서 디어헌터 해서 보는데 4 디어헌터 2023/11/26 1,018
1535381 제 아이 태몽 ㅎㅎ 5 ㅁㅁ 2023/11/26 1,654
1535380 유러피안 채소 많이 드시죠? 19 2023/11/26 3,971
1535379 1/n하자는 남편 ㅎㅎ 8 ... 2023/11/26 5,651
1535378 뉴진스 제작한 민희진 대표 보니 되게 30 ㅇㅇ 2023/11/26 9,804
1535377 제법 사는 분들 자녀 혼사가 지인 소개라는건 11 원초적궁금증.. 2023/11/26 4,057
1535376 손톱 반짝반짝하게 갈아주는 3 손톱 2023/11/26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