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한텐 객관적으로 참 못해요
그런데 처가에는 제가 생각도 못한 감동 줄때가 있어요. 저희 아버지 아플때 휴가 내서 모시고 가서
입원시키고 간병도 해주고 ( 한번이 아니라 자주)
돌아가셨을때도 제가 휴가 못내는 맞벌이라
남편 혼자 49재 꼬박꼬박 칠재 다 휴가 내서 참석해주고요. 그런 모습 보면 서운한게 스르르 풀리더라고요.
어제 시어머니 겨울 옷이 별로 없어 패딩이랑 모자 사서 시가에
가서 입혀 보니 이쁘더라고요. 남편눈에 고마움이 한가득 ㅋ 남편도 나랑 같은가보다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