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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얼마나 더 버티실 수 있을까요...

노환 조회수 : 4,480
작성일 : 2023-11-20 22:21:33

항암 하시다 체력저하로 그만두고 계속 안 좋아지셨어요

섬망도 오시고 거동도 힘들어지셔서

보호사님 오시고 집에 계셨어요

한 주 지날때마다 계속 다른 모습입니다

추석때만해도 식구들 인사하면 한마디씩 해주셨어요

한 달 전부터 체력이 떨어지며 한마디 하는 것도 힘드셨어요

4 주 전

오랫만에 만난 친척 알아보시고 한마디 하시고 응시...

3 주 전 

조카 보시고 그냥 응시

말 한마디 하시긴 하는데 힘들게 하셨구요

1 주 전

말씀 전혀 못 하시고 눈 뜨기도 힘들어 하셨어요

부르면 눈을 뜨려고 애쓰는데 잠깐 뜨고 감으시고 반복...

식사도 같이 불가능해져서...

입원하셨습니다

 

입원하고 수액 맞으니 눈 뜨시고 눈 맞추시고 합니다

말 시키면 느낌이 대답하고 싶은데 안 되는 거 같아요

식사는 여전히 입으로 못 하십니다

의사가 폐로 갈 수도 있어서 지금은 안 된다고 했구요

호스피스여서 연명치료는 거부 사인 했구요

 

입원할 때는 불러도 눈도 못 뜨시고,

이틀정도 식사도 못 하셔서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입원해서 기본 검사 하더니 의사가 저희가 생각한 정도로

위급하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점점 기력이 없어지는게 눈에 보이니

꺼져가는 촛불을 보는 거 같아요 ㅜ

얼마나 더 버티실 수 있을까요

항암할 때 주치의는 암 때문이 아니라 노환이어서

여명은 얘기하기 어렵다고 했었어요

 

 

IP : 58.236.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1.20 10:28 PM (49.164.xxx.30)

    한달정도요..그냥 저희엄마..경험상이요
    호스피스 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 2. ..
    '23.11.20 10:31 PM (211.206.xxx.191)

    호스피스 병동에 계신거죠?
    혈액 검사로 여명 이야기 해주던데...

  • 3. 원글
    '23.11.20 10:31 PM (58.236.xxx.84)

    호스피스에 계세요 ㅠ

  • 4. 호스피스
    '23.11.20 10:38 PM (112.157.xxx.11)

    의사가 대략 말씀해 주셨어요. 언제쯤 가실 것 같다고요. 그러고 이틀정도 더 계시다 가셨어요. 간병아주머니도 호스피스 전담이라서 상태보시면 대략 아십니다.

  • 5. 원글
    '23.11.20 10:42 PM (58.236.xxx.84)

    의사는 피 검사 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만 했는데
    물어봐야 할까요
    마음의 준비 했다가도 당황하고
    안정된 거 같으면 또 안심하고
    반복이에요

  • 6. ....
    '23.11.20 10:50 PM (211.234.xxx.131)

    호스피스에 보통 2~3주정도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아버지 3주만에 보내드렸는데 대략 하루 이틀전에는 의사샘이 얘기해주셨어요.
    산소포화도 수치로 예측하는것같아요.

  • 7. 호스피스
    '23.11.20 10:55 PM (112.157.xxx.11)

    5년전 친정어머니가 호스피스에서 돌아가셨어요. 그때 호스피스 담당의사가 대략 알려줬어요. 지금 통증약이 어느정도로 들어가는지.. 최악의 순간에는 어느정도인지 등 얘기 해 줘요. 임박하시니 1인실로 옮겨 주더군요. 1인실에 열흘정도 계신 후 돌아가셨어요. 간병아주머니도 며칠 못넘기실 것 같다고 주말에 집에 안가고 쭉 간병해 주셨구요. 한번 피검사 결과를 물어보셔요.

  • 8. ..
    '23.11.20 11:05 PM (211.206.xxx.191)

    제 동생은 72시간 남았다고 알려 줬었어요.
    보고 싶은 사람 다 만나게 해주라고.
    가족들, 형제 자매 모두 가서 마지막 인사 했었죠.
    임박 하면 의사샘이 알려 주니 기력이 없고 가라앉으셔도
    가서 만져 주고 이야기 해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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