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한테 돈쓸때 저만의 고민

...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23-11-18 23:28:12

 

주로 먹을것 사는 경우

정말 친해서 뭘 사줘도 아깝지 않은 사람에게만 돈쓰고
(보통은 상대방도 리턴 잘해주는게 디폴트인데 리턴 생각 조차 안할만큼 내가 좋아하는 사람)
직장동료나 이런 사람한테는 절대 먼저 사진 않거든요.
물론 애매한 사이에서 상대방이 사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답례하구요.

내가 사는 경우에는 일단 내가 제일 먼저 최고 비싼 메뉴 말해서 너도 그거 먹어 이런식으로 유도하는데 아예 음식을 사들고 갈때가 있거든요.
별 생각없이 제일 비싸고 화려한거 샀는데 정작 상대방한테 시큰둥한 취급 당할때가 있어서
이불킥 ㅠㅠ
상대방이 나쁜 뜻으로 시큰둥하는게 아니라 제가 정말 아무런 생각없이 사서 그런 취급 당하는 ㅠㅠ
그래서 더 더 더 먼저는 안사게 되더라구요 ㅠㅠ

안목 쫌 ㅠㅠ

IP : 125.178.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쓰며
    '23.11.18 11:30 PM (123.199.xxx.114)

    시간 쓰며 아깝다는 생각들면 스쳐도 절대 안써요.
    그만큼 돈많이 쓰고 배운 경험치라

  • 2. 바다
    '23.11.18 11:37 PM (211.36.xxx.6)

    돈쓰고 배운 경험치라는 말 좋네요.
    저도 오늘 얌체같은 친구만나고와서 기분안좋은데 생각해보니 그친구는 절대 차마시면서 이만원이상 쓸애가 아닌데

    당연히 저한테 케이크까지해서 이만원이상어치를 사게 하대요.다시는 안봐야겠어요.

  • 3. 피곤
    '23.11.19 12:04 AM (66.11.xxx.17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좋아서 사주면 그걸로 끝
    다시 받을 생각은 안해야죠
    맘이 통해서 서로 주고 받으면 좋지만
    내가 해주고 너도 이만큼 하겠지란 생각은 아니죠

  • 4. ..
    '23.11.19 12:44 AM (223.38.xxx.138)

    저 아는 사람은
    남한테 뭘 얻어먹든지간에 매사
    불만이에요
    자긴 애들 학원비로 돈이 없다며 없는 척하고서
    간만에 만난 상대가 밥 사도록 해요
    그리고 꼭 비싼 거 사도록 유도하고
    (10만원 넘는 메뉴들 )
    양이 적다 서비스가 별로다
    그 앞에서든 뒤에서 다른 사람들에게든 항상 투덜투덜
    사실 징징을 가장한 자랑인거도 있고..

    미성숙하고 응석받이라 안만나요

  • 5. 마음에 들고
    '23.11.19 1:11 AM (117.111.xxx.4)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핑퐁하고싶은 관계 같으면 제가 일단 사요.
    두세번 제가 샀는데 답례로 커피라도 안사는 사람은 적당히 사적으로 너무 친하지 않게 마음 정리해요.
    너무 관계 깊어지고 저한테 마음 없는거 확인하기보다는 저렴하게 사람 알아본걸로 칩니다.

    절친이나 누가 뭘사도 아깝지도 부담스럽지도 않은 사이면 제가내던 그쪽이 내던 신경 안씁니다.
    여름에 친구가 몸보신 시켜준다고 한우오마카세 사주고 와인 좋은거 들고와서 따고 오늘은 자기가 쏘는 거라면서 대리비까지 주고

    저도 제가 쓸때는 더 좋은것도 돈 생각 안하고 써요.
    그래도 될 나이고 그정도 써도 티도 안나는 정도는 돼요.

    서로 좋은거 보고 먹으면 주고싶고 생각나는 사이면 아깝지 않은데

    돈쓰고 기분 나쁠 사럼인거 같으면 카톡페이로 일원까지 나눕니다.

  • 6. 이왕이면
    '23.11.19 8:51 AM (211.206.xxx.191)

    상대에게 물어 보고 메뉴 선택해요.

    여기 자게에도 명절선물 들어 오면 싫다고 불만 글 가득하잖아요.
    받는 입장이라고 취향이 없는 것은 아니니
    그 사람 취향을 잘 아는 거 아니면 커피를 사도 취향껏 사줘야 고맙다는 소리 듣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3078 보톡스 2 펴자 2024/02/27 1,422
1563077 자식보다 자기 동생이 우선 11 참나 2024/02/27 5,492
1563076 원발암을 못 찾는경우 항암은 어떤 방법으로 할까요? 2 ㆍㆍ 2024/02/27 1,740
1563075 논란의 고깃집 메뉴판 4 ㅇㅇ 2024/02/27 3,209
1563074 수학 과외 시간당 7만원 5 123 2024/02/27 2,652
1563073 이재명이 애초에 총선 이길생각이 없었다는게 이렇게 확인이 되다니.. 24 설마했는데 2024/02/27 2,943
1563072 대중교통 타고 다니는거 힘드네요.. 24 2024/02/27 5,129
1563071 보름나물로 조기지짐이 맛이 날까요? 4 보름나물 2024/02/27 820
1563070 건국전쟁 땜에 빡친 역사 유튜버 황현필쌤 8 얼마나열받으.. 2024/02/27 1,732
1563069 에너지음료 마시고 신장결석으로 쓰러져 2 에너지음료 2024/02/27 2,556
1563068 급>서대문구에 유명한 안과 병원 있나요? 5 도와주세요 2024/02/27 867
1563067 할머니 느낌없는 백팩브랜드 29 추천요 2024/02/27 6,069
1563066 초3딸이 틱톡서 소액사기를 당했는데 12 ㅇㅇ 2024/02/27 3,129
1563065 인재근의원 멋지네요 4 어제 2024/02/27 1,498
1563064 가습기 고민 4 ... 2024/02/27 546
1563063 귀농청년 빠머스 힘내시길~ 1 dd 2024/02/27 1,160
1563062 부산 풀코스 아세요? 부산 놀러오면 내가 풀코스 17 부산 2024/02/27 3,997
1563061 민주당 하위10%가 12 그렇다면 2024/02/27 1,865
1563060 예비 중1 성장호르몬 주사 이제 그만둘까요? 10 oo 2024/02/27 2,825
1563059 김밥 글 찾아요 .. 2024/02/27 2,174
1563058 김어준 기획·탁현민 연출 대규모 콘서트, 영종도서 열린다..... 17 이렇다네요... 2024/02/27 3,920
1563057 다이어트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9 ㅇㅇ 2024/02/27 2,600
1563056 유리창 로봇에 꽂혔어요 18 지름신강림 2024/02/27 3,169
1563055 공갈단이 맞을까요? 2 차사고 2024/02/27 603
1563054 토지임대부 아파트에 대해 2 하느리 2024/02/27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