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 ENFP 성향이라 주위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게 가장 중요하고, 하루종일 인스타와 통화만 해요
뭐든 야무지게 계획 세워 실행해 내는게 없어요 ㅠㅠ
닥쳐서야 부랴부랴ᆢ 일이든 물건이든 뒷정리도 대충ᆢ
웩슬러 검사로 아이큐는 120정도 나왔고, 영어는 제법 하고, 국어는 중상, 수학은 이제 수상 개념 끝낸 정도예요 중학교 성적은 90점대이지만 의미없는 거 잘 압니다
공부로 승부 볼 성적이나 자질이 아니어서ᆢ 저희도 크게 아이를 푸쉬하진 않는데, 그나마 어떻게 해야 지금 이 조건에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외고,국제고를 준비하라면 할 수야 있겠지만 일단 아이가 자긴 빡세게 경쟁하는 거 자신없다 하고, 집에서 가까운 일반 고등학교는 숙명여고, 경기여고, 개포고인데 여길 가면 그냥 정시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ㅠㅠ
좀 알아봐서 느슨한 고등학교로 보낼까 (이사 가능해요) 하다가도 아이가 분위기에 휩쓸려 더 공부를 손 놓을까 겁나고ᆢ
아이의 사촌언니는 재작년에 지방 고등학교에서 수시로 외대 들어갔는데, 지금 보면 너무 부러워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