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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내일 요양원에 들서가세요

ㅇㅇㅇ 조회수 : 7,922
작성일 : 2023-11-15 22:39:32

치매이신 엄마가 내일 요양원에 들어가세요..

전 멀리 떨어져사는 딸이고 엄마근처에서 오빠남동생이 돌봤어요(물론 요양보호사+노치원도 병행)

형제들 고생이 많았죠..

전 멀리 사니 마음만 아플뿐 도움되진 못했고요.

 

내일 요양원들어가시면 다시는 못나오시겠죠...

치매로 이제 대소변못가리시는게 요양원 모시는 가장 큰 이유에요.

집에서 제일 똑똑하고 그러셨는데 믿기지가 않네요.

인생이 참 허무합니다.ㅜㅜ

IP : 223.62.xxx.2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옆
    '23.11.15 10:46 PM (39.7.xxx.158)

    요양원이 좋지 않나요?

  • 2. ㅇㅇ
    '23.11.15 10:48 PM (222.232.xxx.131)

    오빠와 남동생이 고생 많으셨겠네요.
    내심 요양원 보내는 게 이해는 가지만 섭섭하신 거죠?
    아무리 효녀효자여도 치매에 대소변 못 가리는 분을 모시긴 너무 어려워요.
    인생이 정말 허무하죠. 요양원 잘 고르라고 하셔요. 저도 서너 번째 요양원
    옮겼네요. 집 가까이 요양원에 가서 자주 들여다보라고 하셔요.

  • 3. 정말
    '23.11.15 10:51 PM (125.178.xxx.170) - 삭제된댓글

    오빠랑 남동생 내외가 고생했겠네요.
    너무 맘 아픈 일이지만
    사람답게 살아야하니까요.

    요양원 위치도 오빠랑 남동생 주변인가요.

  • 4. 저희 엄마도
    '23.11.15 10:52 PM (220.122.xxx.137)

    진단 받으신지 5년정도 됐어요.
    머리 엄청 좋으셔서 물건 구매 후 여러 품목들이라도 계산을 암산으로 하시고
    오빠가 서울대법대 나왔는데 엄마 머리 닮았다고 했어요.
    그냥 뇌 노화가 되신거라지만
    너무 아프네요.
    대소변 못 가리고 디펜드 하셔도 인지기능 자식 알아보면
    간병인 집으로 오래 오시게 하면 돼요.
    사촌오빠는 치매 엄마(제겐 숙모)를 돌아가실때까지
    입주간병인 두고 모셨어요. 월급을 많이 줬대요.
    요양원에 모셔도 비용은 많이들죠.
    원글님이 멀리 있으니 뭐라고 하지도 못하니 ㅠㅠ

  • 5. 요양원
    '23.11.15 10:52 PM (121.190.xxx.95)

    모시는 가장 큰 이유가 대소변이예요. 그거 못해요. 치매 아니시라도 방광기능 망가져서 조절을 못해 화장실 가기전에 줄줄 싸시고 자존심때문에 기저귀 안하셨어요. 치매까지 안가셨는데 정말 정말 힘들어서. 결국 엄마가 병걸려 먼저 가실 상태예요.

  • 6. 내가
    '23.11.15 11:00 PM (70.106.xxx.95)

    모실거 아니면 뭐라고 말도 못해요.

  • 7. 바람소리2
    '23.11.15 11:06 PM (114.204.xxx.203)

    인생이 다 그래요
    말년에 대소변 못가리면 요양원 이죠

  • 8. 원글님은
    '23.11.15 11:08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엄마가 매일매일 나빠지는 과정을 못보셨겠지만 남자형제와 그 부인들은 일분일초 그 과정을 계속 지켜본거예요. 대소변을 못다린다는 마지막 방아쇠가 당겨지기전까지 정말 힘들었을거예요. 영혼과 육체가 쇠락하는 과정을 같이 겪는거죠. 그 기간동안 마음놓고 여행한번 갔을까요 나들이를 갔을까요 집에서 아무 걱정없이 희희낙락했을까요. 서운하다 허탈하다하는 감정은 안보이시길 바래요. 그 형제들이 조금이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요

  • 9. 문자
    '23.11.15 11:17 PM (118.235.xxx.48) - 삭제된댓글

    요즘 어르신 찾는 알림문자 자주 오잖아요
    그게 배회를 하시기 때문이예요
    대소변은 불편한거지만
    배회증상이나 위험한 행동은 막아야 하니까요
    남자형제들이 정말 고생하셨을텐데
    고마운 마음 아쉽지 않도록 표현하시는게 좋고요
    멀리 있는 자식이라고 자식이 아닌 건 아니니까요

  • 10. ...
    '23.11.15 11:17 PM (121.142.xxx.203)

    새로운 곳으로 이사가셨다고 생각하세요.
    가시는 요양원이 좋은 곳이기를 바라시구요.
    가서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제 친정엄마도 좋은 요양원 입소하셔서 잘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 11. 심지어
    '23.11.15 11:19 PM (70.106.xxx.95)

    요양원엘 가도 끝이 아니에요
    그 치닥거리 하는거도 힘듭니다
    실제로 안해본 자식만 가슴아파해요

  • 12. 위에
    '23.11.15 11:24 PM (121.165.xxx.112)

    심지어 님이 가장 현실적인 댓글..
    실제로 안해본 자식만 가슴아파해요.222

  • 13. a1b
    '23.11.15 11:28 PM (180.69.xxx.172)

    그동안 형제들고생했으니 남은여생 딸옆 요양원 모셔서 자주들다보세요~ 멀리서 안타까워핣길요없어요..살아계실때 한번더 들다보는거지

  • 14. 아들 둘이나
    '23.11.15 11:38 PM (59.31.xxx.138)

    가까이 있었으니 그나마 덜 부담이었겠네요
    저흰 우리만 가까이 살고 다들 1시간30~2시간거리
    산다고 온갖 짐은 다 제남편 몫이었어요
    솔직히 지겨워요
    멀리사는 시누들 주둥이로만 떠들고..
    전 남편보고 시모 요양원 가시면 딸들 근처로
    보내자고 아예 대놓고 얘기했어요
    그들도 돌아가시기전에 효도좀 하라구요
    진짜 아픈데 오래사는건 자식한테 못할짓이에요
    가까이 사는 자식이 다 독박쓰니까요

  • 15. 요양원조차
    '23.11.15 11:41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딸이 다닐수있는 근처로 정하지 않았나보네요. 증여 상속문제가 관련된건가요.

  • 16. 요양원은
    '23.11.15 11:41 PM (125.178.xxx.170)

    어디로 구하셨나요.
    앞으로는 자주 찾아뵐 수 있게
    원글님 옆에 계시면 좋을 텐데요.
    혹시 해외라 멀다 하신 걸까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지
    남자형제들이 너무 고생했겠어요.

  • 17. 원글님은
    '23.11.15 11:46 PM (1.245.xxx.39) - 삭제된댓글

    댓글에 완전 공감 합니다
    가까이에서 지켜보지 않으셨으면
    감정 표현은 자제하시는게...

  • 18. 요양원은
    '23.11.15 11:50 PM (211.250.xxx.112)

    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장기요양..찾아 들어가시면 지역별로 요양원 평가등급 볼수있고 대기도 올릴수 있어요. 유치원처럼요. 빈자리 있으면 바로 들어갈수 있는데 할아버지 보다는 할머니를 선호해요. 빈자리 없어도 전화해봐서 빈자리 있는 경우도 있어요. 상담 가실때는 인지 좋은 노인들이 여러분 계시는 곳이 좋고, 자녀들이 방문해있거나 장례끝나고 인사와있는 경우에..슬쩍 돌봄을 잘 받으셨는지 물어보실수도 있고요. 경치좋고 공기좋은 외곽 말고 집근처 상가가 좋아요. 어차피 외곽이어도 산책같은 외부활동 못하기 때문에 수시로 방문 가능한 상가건물이 나아요. 요양보호사들 동태도 보세요. 방문손님 신경 안쓰고 자기 할일에만 집중하는 곳이 좋더군요

  • 19. 우와
    '23.11.15 11:59 PM (106.101.xxx.12)

    오빠남동생 대단한 분들이네요. 인생이 다 그런거같아요..마지막은

  • 20.
    '23.11.16 12:24 AM (68.172.xxx.55)

    우리 엄마도 마지막은 집 근처 요양병원에서 보내셨어요 가족들이 매일 방문해서 있었구요 퇴직한 아버지가 엄마를 주로 돌보셨는데 그러다보니 그 힘듦을 아셔서 당신은 거동 어려워지면 바로 요양 시설로 들어가신다고 그러세요
    아버지 형제분들도 다 그렇게 말씀하시고 실제로 그러시고 우리 형제들도 우리 노후를 위해 미리미리 좋은 곳 알아놓자고 말합니다

  • 21. 슬퍼요
    '23.11.16 12:39 AM (99.228.xxx.15)

    멀리사는자식은 속으로
    저도 엄마 치매고 마지막은 요양원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방법이 없다는거 다 알아요. 근데 가슴은 아파요. 요양원들어가면 그대로 정신줄 놓는 수순으로 갈거에요. 그냥 코로나때 돌아가시는게 나았을까 이런생각까지 들어요. ㅠㅠ

  • 22. ㅠㅠ
    '23.11.16 1:18 AM (116.32.xxx.155)

    실제로 안해본 자식만 가슴아파해요

    이 말도 이해가 되네요 ㅠ

  • 23. ..
    '23.11.16 2:26 AM (58.226.xxx.35)

    경치좋고 공기좋은 외곽 말고 집근처 상가가 좋아요. 어차피 외곽이어도 산책같은 외부활동 못하기 때문에 수시로 방문 가능한 상가건물이 나아요. 요양보호사들 동태도 보세요. 방문손님 신경 안쓰고 자기 할일에만 집중하는 곳이 좋더군요

    ㅡㅡㅡㅡ
    그렇군요..

  • 24. ㅡㅡ
    '23.11.16 4:50 AM (223.62.xxx.178)

    참고합니다

  • 25. .......
    '23.11.16 9:58 AM (223.39.xxx.11)

    그게 순서인가싶어요.그런상태로 오래사는건 자식들한테 너무 짐입니다.오죽하면 그 옛날에도 긴병에 효자없다고 했을까요.

  • 26. 아파할 만큼
    '23.11.16 1:11 PM (211.206.xxx.191)

    아파하고 농경시대가 아니니 인생이 마지막은 요양원 그런거죠.
    찾아 뵐 수 있을 때 충분히 찾아뵙기를.
    나중에 후회 말고.

  • 27. 헬렌
    '23.11.26 6:31 AM (115.40.xxx.89)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원글님 어마님 계신 요양원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희도 관심가는 요양원 방문하고 있는중이라
    알려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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