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힘든일이 많았어요.
사나운 시부모, 그런 시부모를 떠받들며 저한테도 강요하는 남편, 술문제, 유흥, 돈문제 여러가지 다 했어요.
여기다 글을쓰면 끝도없는 하소연이 될 것 같고...
힘든일이 있었어도 정신과다니고 어쨌든 극복하려고 노력했고 그걸 본 남편도 변했어요.
어쨌든 겉으로 보기에는요. 요즘엔 평범하게 사는것 같은데 가끔 우울이 감당안될땐 술을 더 많이 마셔요.
보통 주 6~7일정도 마시고 취할만큼 마십니다.
출근하는 평일엔 취하게 주말은 만취로요.
오늘은 평일인데도 많이 마셨어요. 우울한 감정이 크게 올때는 꼭 이렇게 되더라구요.
예전에 애키우고 육퇴하고 우울함을 달래기위해 마셨는데 이젠 우울함과 습관이되서 끊기가 어려워요.
제가 생각해도 이렇게는 안되는데...힘드네요.
남편과 상관없이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이 감정을 벗어나기가 넘 어려워요. 어떻게해야 술 끊고 정상적인 마음으로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