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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

하늘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23-11-14 17:58:56

드라마 보면서 마음 아프고 공감하고 이해하게되고 죄책감도 느끼고... 참 잘 만든 드라마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저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본인은 인정 안함)과 함께 일합니다.

저는 그분이 잘 치료받고 좀 더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주변인인 저도 행복합니다.

 

조울증과 피해망상을 가진 그분은 제가 일하면서 잘 지내는거 자체가 가해입니다.

회의 시간에 일과 관련된 의견을 내도 공격이고, 업무를 정할 때 내 의견을 내는 것도 공격이고 가해입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드라마속 주변인들은 아픈분들을 공격하거나 몰이해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인물들로 묘사되지만... 과연 그런가요?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드라마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무조건  착한 사람들일까요?

 

주변인들도 자기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흔들리는 영혼들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 바짝 차리고 자기를 지켜내고자 하는 인간들이죠.

 

어디까지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의 이해할 수 없는 논리..  피해의식 또 가해자로 몰리는 공격들을 감싸줘야하는지 저는 요즘 참 혼란스러워요.

 

드라마 보면서 마음아프고 그렇구나 이해가 되면서도... 현실에서 함께 생활하고, 별거 아닌 일들에 하나하나 의미부여 하며 저를 시달리게 하는 일상을 생각하면 제가 마음의 병을 안게 될 것 같아요.

 

환자와 그걸 숙명적으로 안고 가야하는 가족 그리고 치료하는 으료진에 대해서 다뤘다면, 그들과 사회에서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도 어디까지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또 인정해야하는지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IP : 118.235.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단
    '23.11.14 6:04 PM (158.140.xxx.227)

    원글님의 동료분은 정식으로 진단을 받은 상태인가요? 조울의 경우 의학의 도움 없이 정상적(?)인 생활은 거의 불가능해요. 조울증이 우울함과 방방 떠있는 상태인 것이 아니거든요. 기분이 변화가 크고 변덕이 심한 상태인 것도 아니고요. 예를 들어 울인 상태에서는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가, 조인 상태에서는 갑자기 기운(?)이 나서 집에 있는 물건들을 다 팔아치운다던가....

  • 2.
    '23.11.14 6:05 PM (223.38.xxx.158)

    원글 상사를 드라마 대입해서 과몰입 하지 마세요. 본인 아프신 분들은 병원다닙니다. 병가라도 받으려고요.

  • 3. ...
    '23.11.14 6:07 PM (158.140.xxx.227)

    원글님의 직장 동료는 성격이 매우 이상하고 피해망상일순 있지만 조울증이라면 회사에 매일 출근 하는 것 자체가 안 될 거에요....

  • 4. ...
    '23.11.14 6:13 PM (158.140.xxx.227)

    조증일때 막 사기를 치고 다닌다거나, 문란한 성생활을 마구 하도 다닌다거나... 즉 조증일때는 기분이 좋고 울증일때는 시무룩하고, 그런 건 아니에여.

  • 5.
    '23.11.14 6:16 PM (175.120.xxx.173)

    정말 조울이면 출근 힘들어요..

    님 맘대로 사람 진단하지 마세요.

  • 6. 원글
    '23.11.14 6:20 PM (118.235.xxx.205)

    조울증이 사회생활이 안되는군요.
    그건 정정합니다.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고 일상생활에서 과하게 웃었다 울었다 소리질렀다가 뒤돌아서서 아무일 없었듯 웃었다가 합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건 맞아요.
    본인 스스로 얘기했고, 병원 믿지 못해 안 간다고 했으니까요.

  • 7. 원글님은
    '23.11.14 6:27 PM (223.39.xxx.31)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에 놓여보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1회부터 손이 떨리던데
    저는 가족때문에 정말 돌뻔 했어요
    그리고 온갖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스스로 병원 가서 상담 받고 약도 먹었어요
    진짜 친한 친구만 알아요 같이 병원 가주고 위로받으며
    살아 났어요 이작도 가끔씩 꿈도 꾸고 너무 괴로울 때 있어요
    그 정도로 고통 받아보지 못했으면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남들이 봤을 땐 저도 한없이 활발하고 밝아요

  • 8. 원글은
    '23.11.14 6:28 PM (223.39.xxx.31)

    그런 상황에 놓여보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1회부터 손이 떨리던데
    저는 가족때문에 정말 돌뻔 했어요
    그리고 온갖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스스로 병원 가서 상담 받고 약도 먹었어요
    진짜 친한 친구만 알아요 같이 병원 가주고 위로받으며
    살아 났어요 아직도 가끔씩 꿈도 꾸고 너무 괴로울 때 있어요
    그 정도로 고통 받아보지 못했으면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남들이 봤을 땐 저도 한없이 활발하고 밝아요

  • 9. ...
    '23.11.14 8:09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본인 스스로 얘기했고, 병원 믿지 못해 안 간다고 했으니까요.
    --------------------
    헐...
    약을 먹어야 조울을 고치는데 노력 자체를 안하는 나쁜 인간이네요.
    병원을 못믿으면 뭘 믿죠?
    이런 인간이 진짜 노답이고 젤 나쁜 인간이에요.
    제가 뭔데 이딴 소리 하냐고요?
    저는 우울증약 열심히 먹고 열심히 치료받는 인간이라 이런 말할 자격 있어요.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거의다 나았고요. 99% 나은거 같지만 그래도 치료종료 하실 때까지 다니려구요.

    글 적어놓으신거 보니 그분은 원래 성격 자체가 노답이고 제멋대로인 인간인데
    조울인지 우울인지까지 겹쳤고
    약도 안먹고 치료도 안받는 최악의 인간이네요.
    동정할 가치가 1도 없구요.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르고요.
    의사가 진단한 우울증과 자칭 우울증은 달라요.
    우울증 타령하는 것도 의사가 진단한 진짜인진 모르겠으나 진짜라 해도 면피 내지 동정심을 사기 위한 수단 같아요.

    솔직히 범죄 일으키는 최악의 조현병 환자들도 약만 잘먹음 조절되고 치료 돼서 범죄 안일으켜요.
    범죄인들 보면 하나같이 몇년씩 약도 안먹고 치료도 안받아놓고 처벌 받을땐 정신병자 운운하며 면죄부 타령하는 인간들 진짜 패주고 싶어요.
    병원 열심히 다니고 약 잘먹으면 범죄도 안일으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 일으켰다면 참작할 여지라도 있지만
    지가 치료 안받아놓고 불리할 때만 정신병 타령하는 인간들 진짜 패주고 싶어요.

  • 10. ...
    '23.11.14 8:21 P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본인 스스로 얘기했고, 병원 믿지 못해 안 간다고 했으니까요.
    --------------------
    헐...
    진짜 의사한테 진단받은거 맞아요?
    '자칭' 우울증 아니고요?
    진짜 우울증이라면 약을 먹어야 고치는데 노력 자체를 안하는 나쁜 인간이네요.
    병원을 못믿으면 뭘 믿죠?
    이런 인간이 진짜 노답이고 젤 나쁜 인간이에요.
    제가 뭔데 이딴 소리 하냐고요?
    저는 우울증약 열심히 먹고 열심히 치료받는 인간이라 이런 말할 자격 있어요.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거의다 나았고요.
    99% 나은거 같지만 그래도 치료종료 하실 때까지 병원 다니려구요.

    우울증이 사실이라 가정했을때 글 적어놓으신거 보니
    그분은 원래 성격 자체가 노답이고 제멋대로인 인간인데
    약도 안먹고 치료도 안받는 최악의 인간이네요.
    동정할 가치가 1도 없구요.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르고요.
    의사가 진단한 우울증과 '자칭' 우울증은 달라요.
    우울증 타령하는 것도 의사가 진단한 진짜인진 모르겠으나 진짜라 해도 면피나 동정심을 위한 수단 같아요.

    솔직히 범죄 일으키는 최악의 조현병 환자들도 약만 잘먹음 조절되고 치료 돼서 범죄 안일으켜요.
    범죄인들 보면 하나같이 몇년씩 약도 안먹고 치료도 안받아놓고 처벌 받을땐 정신병자 운운하며 면죄부 타령하는 인간들 진짜 패주고 싶어요.
    병원 열심히 다니고 약 잘먹으면 범죄도 안일으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 일으켰다면 참작할 여지라도 있지만
    지가 치료 안받아놓고 불리할 때만 정신병 타령하는 인간들 진짜 패주고 싶어요.
    동정할 가치 1도 없어요. 그대로 감방 넣어야 해요.
    이런 인간들 때문에 열심히 치료받고 좋아진 다른 환자들까지 똥칠 한다니까요.

  • 11. ...
    '23.11.14 8:34 PM (211.243.xxx.59)

    본인 스스로 얘기했고, 병원 믿지 못해 안 간다고 했으니까요.
    --------------------
    헐...
    진짜 의사한테 진단받은거 맞아요?
    '자칭' 우울증 아니고요?
    진짜 우울증이라면 약을 먹어야 고치는데 노력 자체를 안하는 나쁜 인간이네요.
    병원을 못믿으면 뭘 믿죠?
    이런 인간이 진짜 노답이고 젤 나쁜 인간이에요.
    제가 뭔데 이딴 소리 하냐고요?
    저는 우울증약 열심히 먹고 열심히 치료받는 인간이라 이런 말할 자격 있어요.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거의다 나았고요.
    99% 나은거 같지만 그래도 치료종료 하실 때까지 병원 다니려구요.

    우울증이 사실이라 가정했을때 글 적어놓으신거 보니
    그분은 원래 성격 자체가 노답이고 제멋대로인 인간인데
    약도 안먹고 치료도 안받는 최악의 인간이네요.
    동정할 가치가 1도 없구요.
    우울감과 우울증은 다르고요.
    의사가 진단한 우울증과 '자칭' 우울증은 달라요.
    우울증 타령하는 것도 의사가 진단한 진짜인진 모르겠으나 진짜라 해도 면피나 동정심을 위한 수단 같아요.

    솔직히 범죄 일으키는 최악의 조현병 환자들도 약만 잘먹음 조절되고 치료 돼서 범죄 안일으켜요.
    범죄인들 보면 하나같이 몇년씩 약도 안먹고 치료도 안받아놓고 처벌 받을땐 정신병자 운운하며 면죄부 타령하는 인간들 진짜 패주고 싶어요.
    병원 열심히 다니고 약 잘먹으면 범죄도 안일으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죄 일으켰다면 참작할 여지라도 있지만
    지가 치료 안받아놓고 불리할 때만 정신병 타령하는 인간들 진짜 패주고 싶어요.
    동정할 가치 1도 없어요. 그대로 감방 넣어야 해요.
    이런 인간들 때문에 열심히 치료받고 좋아진 다른 환자들까지 똥칠 한다니까요.
    원글의 상사도 마찬가지고요.

  • 12. ㄴㄷ
    '23.11.14 10:27 PM (118.220.xxx.61)

    그런사람과 어찌 같이 있어요?
    다른직원들도 힘들텐데
    휴직하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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