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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5에 고시원 생활 시작했어요

ㅇㅇ 조회수 : 9,402
작성일 : 2024-09-25 23:00:33

회사원이구요

부모랑 트러블 많아 갑자기 나오게 됐어요

아파트 전세, 원룸 다 살아봤는데

쓰레기집 된 경험 후 그냥 고시원 들어갔어요

지금 고시원 라면에 쌀밥으로 식사 후 82해요

대학가구요

좁기는 엄청 좁은데 뭔가 재밌네요

부모는 둘 다 카톡까지 올차단 했구..

제 인생 왜 이런지

참 파란만장 재밌습니다ㅎㅎ

IP : 118.235.xxx.5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5 11:02 PM (221.139.xxx.21)

    여성전용 고시원인가요? 인생 길어요 이것저것 다 해보는것도 괜찮아요

  • 2. ..
    '24.9.25 11:02 PM (73.148.xxx.169)

    마음 편한 것이 최고에요.

  • 3. vh
    '24.9.25 11:03 PM (114.30.xxx.246)

    집을 치우지 않아 쓰레기가 쌓였나요?
    부모님 속 완전 문드러져 있을 것 같네요

  • 4. ㅇㅇ
    '24.9.25 11:03 PM (118.235.xxx.51)

    21님..짧은 답변이지만 감사합니다 전 회사에 얘기할 사람도 없거든요 외로운 인생 인생 길다 아자~ 짧지만 함축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5. 지나고 보면
    '24.9.25 11:03 PM (124.56.xxx.95)

    저도 살아봤어요. 지나고 보니 그때 그 경험들 찍어두고 기록해 둘걸 생각 들더라구요. 귀중한 추억까지는 안 되겠지만 미래의 어떤 공간에서 인생이 참 다이내믹하다며 하하호호 풀어낼 소잿거리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 6. ㅇㅇ
    '24.9.25 11:04 PM (118.235.xxx.51)

    쓰레기집은 회사에 너무 목숨 거니까 그렇게 되더라구요. 회사에 올인하고 집 오니까 그냥 쓰러짐. 고시원 좁지만 쓰레기집 무서워서 나름 만족해요

  • 7. 그럼요
    '24.9.25 11:05 PM (118.235.xxx.50)

    잘 살거에요
    건강유념해서 잘 드시고 운동 꼭 하세요
    뭐든 나만 중심 잘 잡으면
    잘 살아집니다
    화이팅!!!

  • 8. 모모
    '24.9.25 11:05 PM (219.251.xxx.104)

    고시원생활하시면
    건강 챙기기 힘들죠
    걷기.산책하시고
    먹거리도 비싸지않은
    과일 챙겨드시고
    물 많이 마시고
    햇빛많이 보시고
    건강챙기세요

  • 9. ㅇㅇ
    '24.9.25 11:06 PM (118.235.xxx.51)

    급히 도망쳐나오느라 첫날 이불 없어 자다 깨서 어젠 당근으로 이불 샀어요. 이 나이에 가출청소년 체험 같기도 하고 나름 해볼 수 없는 체험이긴 해요

  • 10.
    '24.9.25 11:06 PM (118.235.xxx.74)

    비슷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전 쓰레기집인 채로 살아요..... 기운이 없어서 일 하고 나면 집에서 누워있어요
    힘내세요
    저도 어릴 때 고시원 살아봤어요
    사람들이랑 같이 시는 느낌 나서 더 낫겠다 싶을 때도 있었어요

  • 11. ㅇㅇ
    '24.9.25 11:07 PM (118.235.xxx.51)

    74님 쓰레기집 너무 무섭더라구요..차라리 고시원이면 쓰레기집 돼도 금방 치우거든요 그래서 불편함 무릅쓰고 고시원 택했어요 번아웃 오면 힘들죠

  • 12. ...
    '24.9.25 11:08 PM (106.102.xxx.51)

    잘하셨어요. 진짜 고시원은 쓰레기집 될 여건이 안돼서 그건 장점이네요. 마음의 근육 좀 키워서 일과 생활 병행할수 있을때 안락한 내 공간 다시 마련하세요.

  • 13. ..
    '24.9.25 11:11 PM (112.214.xxx.147)

    내가 산 내 집이 쓰레기집이 되는거야 뭐 그렇다치는데..
    남의 집 전세, 월세 살면서 쓰레기 집이었다구요?
    그 tv에 나오는 화장실 발 디딜데 없고 바닥이 쓰레기로 가득차고 싱크대에 상한음식, 벌레들 있는 그런집은 아니셨던거죠?
    말이 쓰레기집이지 청소를 안했단 말씀이시죠?
    집에 와서 그냥 쓰러지는데 먼지 가득이야 백번 가능하지만 쓰레기 집이 될리가요.

  • 14. 부모님도
    '24.9.25 11:13 PM (70.106.xxx.95)

    집 정리 청소 안하는 습관이시면 님 부모님도 힘들었을지도 몰라요
    정리정돈 청소 자신없으면 도우미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부르는게
    길게보면 더 낫습니다

  • 15. ....
    '24.9.25 11:17 PM (14.52.xxx.217)

    축하드려요. 부모로부터 탈출
    이제부터 고생스럽더라도 자유롭게 자기인생 깔끔허게 만들어가세요. 응원합니다

  • 16. ㅇㅇ
    '24.9.25 11:21 PM (223.38.xxx.144)

    구청이나 대형빌딩에 입점한 구내식당은
    외부인 식사 가능한곳도 많으니 식사 잘 챙겨드세요

  • 17. 결혼은 ?..
    '24.9.25 11:22 PM (64.228.xxx.179)

    아님 돌싱인가요 ?..
    아님 비혼 ?..

  • 18. ㅇㅇㅇ
    '24.9.25 11:25 PM (189.203.xxx.217)

    고시원도 좋은 방법이네요. 행복하세요

  • 19. Dd
    '24.9.25 11:26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45세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었다는 게…
    더 놀라운데오. 탈출, 차단이 문제가 아니고.

  • 20. 매정하다
    '24.9.25 11:29 PM (59.7.xxx.113)

    사연이야 어찌 되었든 새로운 삶을 시작한 원글이에게
    작은 격려한마디 해주는게 그리 힘든가요?

  • 21. ..
    '24.9.25 11:35 PM (119.197.xxx.88)

    우울하긴 하네요.
    그래도 즐겁게 살아야죠.

  • 22. 저도
    '24.9.25 11:37 PM (118.235.xxx.107)

    해보고싶었어요. 쓰레기집되는 이유는 원글님 마음속이 엉망진창이니까 그렇죠.마음 진정되면 좋은집 구해서 제대로 독립하시길

  • 23. 잘될꺼
    '24.9.25 11:38 PM (58.230.xxx.243)

    여성전용고시원인가요?

  • 24. ㅇㅇ
    '24.9.25 11:44 PM (87.144.xxx.81)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그나이때까지 부모 집에서, 그것도 쓰레기집을 만들며 살다니 놀랍네요. 부모님 속이 문드러지다 못해 아주 홧병 나셨겠어요. 챙겨야 할 가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홀홀단신인데 아무리 직장인이라고 해도 자기 집 정도는 치우고 살아야 하지 않나요? 10살 애기도 아니고.
    50을 바라보는 성인이 그것도 못해서 고시원에 살다니 참 한심하네요.

  • 25. ㅡㅡㅡㅡ
    '24.9.25 11:51 PM (61.98.xxx.233)

    혼자면 여기도 살아보고 저기도 살아 보고.
    하고 싶은대로 즐기며 사는거죠.
    행복하세요~~

  • 26. 저번
    '24.9.25 11:57 PM (210.96.xxx.10)

    저번에 글 쓰셨죠
    결심 하고 행동으로 옮긴거 아주 잘하셨어요
    이제부터 홀가분하게 원글님 인생 사세오

  • 27. .....
    '24.9.26 12:07 AM (106.101.xxx.105)

    돈이없어서가 아니라 쓰레기집 만들기 싫어서 고시원이면
    로봇청소기 물걸레되는걸로 최신형 사세요
    저도 정리를 너무못해서돌아서면 난장판 만드는타입인데
    애도 있고 고양이까지 있어서 노답이었는데요
    로봇청소기 버튼 일단 누르면 걔 따라 몸이 움직여져요
    청소기가 청소 알아서 해주니 바닥에 물건 치우면 되는데
    시작버튼 누르고 바닥둘러보면
    청소기에 들어가면 안되는 물건 많으니까
    재빨리 집어들고 든김에 모아서 정리해요
    손까딱하기싫을 때 청소기 버튼 누르면 그렇게 정리 되더라구요

  • 28. . .
    '24.9.26 12:09 AM (1.235.xxx.28)

    쓰레기집 부모님이 아니고 원글님이 원인 제공이었다면
    우울증이나 번아웃 등 정신적인 문제도 체크해 보세요.
    일 핑계로 안치우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데 정신적인 원인이 많더라고요.
    미친듯이 일에 몰입해도 대충 다 치우고 살잖아요.
    원인을 찾아서 고치지 않으면 쓰레기 쌓이는 삶 반복하게될텐데 환경이 바꾸면 마음가짐도 달리지는 경우 많으니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시기를 바래요.

  • 29. 다핑계
    '24.9.26 12:24 AM (116.37.xxx.159)

    말도안됨 원룸살때 쓰레기집이었으면 고시원도 조만간 쓰레기집될 확률 다분함. 고시원 쓰레기방 얼마나 많은데요. 그렇게 만들어놓고 도망가는 인간들 넘쳐요. 정신과가서 고칠생각을 하셔야죠. 그 나이되도록 나하나 누울공간도 못치우고 살았다면.. 결혼 안하셨으니 다행. 애라도 있었으면 어쩔뻔했나요. 얼른 고치고 다시 계획짜서 노후에 살궁리도 하시고요. 당근으로 이불살 정신이면 돈벌어서 청소나 정리를 하며 사세요.

  • 30. 그런
    '24.9.26 12:54 AM (125.178.xxx.170)

    이유가 있다면 잘 하셨어요.
    잔소리 안 듣고
    푹 자고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회사 잘 다니세요.

    마음의 평화가 최곱니다.

  • 31. ㅜㅜㅜ
    '24.9.26 1:10 AM (220.80.xxx.96)

    참 사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네요
    원룸이라도 구해서
    고시원이다~ 생각하고 사시지
    하루이틀도 아니고 중년 직장인이 ㅠㅠ

  • 32. ..
    '24.9.26 1:13 AM (58.29.xxx.196)

    유튭으로 고시원 창업 보고 있었는데 ㅎㅎㅎ
    요새 고시원 좋더군요. 옛날 고시원 생각하고 봤다가 깜놀했네요. 화장실도 각 실마다 있고 세탁시설이며 주방시설이 좋던데요. 방음이 걱정되긴 한데 블루투스 이어폰 끼고 푹 쉬시길요. 혹시 옆방 시끄러우면... 유툽으로 백색소음 빗소리 이런거 들으시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으시길요

  • 33. 응원합니다
    '24.9.26 1:15 AM (172.226.xxx.45)

    건강 잘챙기시고
    화이팅 입니다 !

  • 34. ㅇㅇ
    '24.9.26 1:35 AM (1.235.xxx.70)

    식사 잘 챙겨드시고 산책도 하시고ᆢ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35. 화이팅
    '24.9.26 1:54 AM (182.214.xxx.17)

    그 쓰레기집이라는게 진짜 음식 먹은 비닐.컵라면.널부러진 옷가지 안치우고 화장실 변기통 오줌 요석 끼어있고 타일에 곰팡이 끼어있고 바닥에 발디딜 틈 없는 그런집수준 말하는건가요?
    월셋방 집주인들 고통받았겠어요.

    하여간 그것은 과거이니 그런다치고
    본인에게 맞는 본인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에 맞는 옷을 찾으신걸로 보여서 축하드려요.
    고시원이 방만 좁다뿐이지 부담이 적잖아요
    치워야한다는 부담요.
    저도 대학때 고시원 잠깐 살아봤는데 좁은 공간이 주는 아늑함이 있더라고요.
    로봇청소기같은거 들이지마세요
    고시원이건 원룸이건 님같은 분은 뭘 집에 들이는순간 쓰레기가되서 돌아옵니다
    딱ㅈ 그대로만 유지하시면 쾌적하게 잘생활하실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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