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철학이나 신점이나 다 안보는 사람이예요
믿지도 않구요
남편이 몇년전부터 사업하고. 아이들 입시도 닥쳐오고
다들 한번 물어봐라..하더라구요
별로 내키지 않다가 얼마전에 충동적으로 한번 가봤는데요
집에 별로 우환없어요
저를 되게 못마땅하게 말해요 잘 믿지도 않으면서 이런데 온 사람들 상대하기 제일 힘들다고
일단 전반적으로 잘 맞추더라구요
사주를 다 넣는게 아니고 생년과 이름만으로 얘기하더라구요
자기는 사주나 철학 아니고 신점이라고
맘에 걸리는거는
남편이 건강이 많이 안좋을 수 있다고. 초를 켜라고 하더라구요
기도해야 비켜간다고. 근데 몇백.
제가 생각해보겠다고 하니까 푼돈아끼다가 큰코 닥쳐서 후회한다고 계속 뭐라 하더라구요
현재는 집이 평온해서 못느끼나본데..가장이 쓰러지면 제가 가장노릇해야한다고
일단은 제가 믿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본다하고 나왔는데요
진짜 이거 아끼다가 큰일 못피하는건지 계속 찜찜해요
신점이 맞는걸까요? 다른데 가봐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