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 여친에 대한 상처가 깊은 남친

연애 조회수 : 4,166
작성일 : 2023-11-14 11:42:30

30대 후반이에요 둘다,

어쩌다가 만나게 됐는데 사람이 순박하고 정말 착해요.

아직까지 혼자 인게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대학 때 만난 전여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 여자한테 너무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정신과도 다니고 했었대요.

6년 정도 사귀는 동안 바람을 4번인가 5번이나 피었는데

자기는 첫 여자고 걔가 없으면 안될거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다가도 집에 찾아오고 울고불고 하니까 계속 받아줬대요.

마지막도 역시나 그 여자의 바람으로 끝났는데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그 긴시간을 당하고 끌려다니기만 했던 자신이 너무 싫어서

몇년을 잠도 못자고 병원도 다니고 했나봐요.

한동안은 길에서 마주치면 가만 안둔다고 화가 치밀어서 지냈대요.

너무 창피해서 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고 그랬나봐요.

그 어린 여자애가 진짜 너무 못됐어요. 20대 초반에 어떻게 그렇게 다니는지..

남친이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가도,

왠지 질투가 나기도 해요.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그런 X랑은 비교 하는 거자체가 미친짓이라고 그러는데..

그냥 왠지 질투가 나요 ㅋㅋ

제가 이상한거죠? 

 

IP : 211.251.xxx.19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에게
    '23.11.14 11:49 AM (121.182.xxx.161)

    너의 옛 여친에게 너무 질투가 난다고 꼭 얘기하세요
    이런 감정은 서로 나누세요
    남친의 상처를 아물게 할 거에요.

  • 2. ㅇㅇ
    '23.11.14 12:00 PM (180.64.xxx.3) - 삭제된댓글

    좋은 남자 놔두고 왜 하필 그런 사람을.. 아무리 전여친에 대한 상처가 깊어도 전여친 얘기하는 남자 별로 예요.. 질투나죠? 그거 가스라이팅의 시작입니다. 묘하게 경쟁심이 자극해서 님 순종시키는 과정이예요.. 남자는요 내가 놓치고 싶어하는 사람,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한테 다른여자 얘기 절대 안합니다. 본인을 아끼세요 제발..

  • 3. ㅇㅇ
    '23.11.14 12:00 PM (180.64.xxx.3) - 삭제된댓글

    좋은 남자 놔두고 왜 하필 그런 사람을.. 아무리 전여친에 대한 상처가 깊어도 전여친 얘기하는 남자 별로 예요.. 질투나죠? 그거 가스라이팅의 시작입니다. 묘하게 경쟁심리 자극해서 님 순종시키는 과정이예요.. 남자는요 내가 놓치고 싶어하는 사람,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한테 다른여자 얘기 절대 안합니다. 본인을 아끼세요 제발..

  • 4. 진순이
    '23.11.14 12:00 PM (211.197.xxx.144)

    어휴 무서워요
    정신과에 갔었다면
    앞으로 어떤 현상으로 원글님을
    비교 할수도 있고
    언제 떠날지 몰라 집착할수도 있을것 같아요
    자신있게 남친을 이해하고 감싸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좀 피곤할것 같네요

  • 5. ㅇㅇ
    '23.11.14 12:04 PM (39.7.xxx.88) - 삭제된댓글

    좋은 남자 놔두고 왜 하필 그런 사람을.. 아무리 전여친에 대한 상처가 깊어도 전여친 얘기하는 남자 별로 예요.. 질투나죠? 그거 가스라이팅의 시작입니다. 묘하게 경쟁심리 자극해서 님 순종시키는 과정이예요.. 남자는요 내가 놓치고 싶어하는 사람, 귀하게 생각하는 사람한테 다른여자 얘기 절대 안합니다. 본인을 아끼세요 제발..2222

    믿고 거르는 남자 1순위 : 전여친 얘기하는 남자
    좋은 사람 아닙니다 벗어나세요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고 놓치고 싶어하는 사람한테 과연 전여친 전남친 얘기할까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제가 사귀었던 남자들중에 절 진심으로 생각해줬던 남자중에는 전여친 얘기했던 애 1도 없었어요
    님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 6.
    '23.11.14 12:14 PM (58.126.xxx.41)

    질투나면 질투난다고 표현하세요. 말하고 나면 별거 아니게 됩니다. 마음속에 쌓아두면 혼자만의 상상으로 질투가 더 커져요. 표현하는게 건강한겁니다.

  • 7. 님과 헤어지면
    '23.11.14 12:15 PM (125.132.xxx.178)

    님과 헤어짐면 님과의 스토리도 그남자의 머리속에서 각색되서 다음 여친에게 제공될 거에요.

    자기연민 쩌는 케이스같은데 저라면 안만나요
    원글님 잘 생각해봐요 여사친이나 아는 사람중에 저렇게 자기 연민쩌는 사연 막 풀어놓고 동정심끌어내던 사람없었어요? 여기도 그런 사람과의 끝이 얼마나 안좋았나 많이 올라올텐데요

  • 8. 어우
    '23.11.14 12:1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안 만나요.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네요. 정신과를 다녀서 그런 게 아니라 바람을 그렇게 여러번 피우는 상대 최악인 거 알면서도 못 놓고 더 나아가 헤어지고 나서 그 상대가 미워 몇년을 버려요?

    엄청 집착이 심한 사람이네요. 소름돋아요.

    그 여지 못된 건 맞는데요. 정상적인 사람은 똥을 버리지 끌어안고 괴로워하지 않아요. 그 남자 너무 이상해요.

  • 9. 저기
    '23.11.14 12:27 PM (1.222.xxx.88)

    남친 딱 봐도 별로에요.
    전여친 집착하는 남친이나
    별로인 남자 붙들고 있는 원글이나 똑같아요;;;;;
    본인만 문제를 모르는

  • 10. 되세김질
    '23.11.14 12:31 PM (73.148.xxx.169)

    곱씹는 사람 너무 별로 에요. 님이 구제 못해요. 사람 안 뱐하고요.

  • 11. 예측가능
    '23.11.14 12:40 PM (114.190.xxx.83)

    이 남자에게는 그 어떤 여자가 와도 지나간 인연은 다 가해자가 되고
    자신은 피해자가 될 거예요. 결국 이 남자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본인, 자신이기 때문이죠.

  • 12. 상처는
    '23.11.14 12:41 PM (124.57.xxx.214)

    새로운 사랑으로 덮을 수 있어요.
    남친이 너무 착했나보네요.

  • 13. 그래도 이해가
    '23.11.14 12:43 PM (125.132.xxx.178)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요 이혼한 남자들이 새여자 사귀면서 하나같이 그 이혼이 못되쳐먹은 전처때문이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 생각하면 되요.

  • 14. ㅣㄴㅂ우
    '23.11.14 12:45 PM (175.211.xxx.235)

    여기서 매일 헤어지라고 아는 아줌마들은 본인이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그 나이만큼 살았으면 인생을 사는 지혜가 있어야 할텐데 항상 남 분석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 밖엔 몰라요
    한국인들의 이런 기질때문에 우리가 불행한 거에요

  • 15. 175.211님
    '23.11.14 12:47 PM (125.132.xxx.178)

    175.211님 그럼 영 아닌 사람이랑 사귀는 것도 잘한다 잘한다 네가 그남자 구세주다 이렇게 부추겨야 하는 건가요? 쓰니가 님 딸이면 그럴 수 있어요?

  • 16. 저도
    '23.11.14 1:15 PM (119.202.xxx.149)

    저런 남자 안 만납니다.

  • 17. ..
    '23.11.14 1:41 PM (121.133.xxx.109)

    좋은 남자 많아요. 헤어지고 다른 분 만나세요. 정신적인 데미지가 큰 사람은 감당하기 힘들어요.

  • 18.
    '23.11.14 1:46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들 다 맞아요
    자기연민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집착쩌는(넌 안그럴거지?날 안버릴거지?) 사람일 확률이 높아요
    천천히 검증해봐요

  • 19. ...
    '23.11.14 1:52 PM (152.99.xxx.167)

    맨날 헤어지라는 댓글들 스킵하시고요
    소통열심히 하셔서 예쁜 사랑하세요
    원글님이 남친을 가장 잘 보겠죠. 진짜 상처였는데 말하면서 회복하는 중일수도 있구요

    전여친얘기해도 너무 괜찮고 잘사는 사람 주변에 많아서 참견해봅니다.

  • 20.
    '23.11.14 3:10 PM (122.36.xxx.160)

    어린시절 오랜시간동안이어진 상처라서 털어내고 잊어가는 시간도 길어진것일테지요.
    좋은 원글님 만나서 위로 받고싶은 내면의 어린 청년이 원글님에게 전여친을 일르고싶은 욕구도 있나봐요.
    남친분이 쉽게 마음을 바꾸지않는 성격같은데 여러모로 좋은 분이면 오히려 그런 이력이 원글님과 애착관계 형성에 유리할수도 있죠.
    위의 댓글들처럼 집착많고 자기연민이 심하고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헤어질때 안전이별 하도록 주의하시고요.
    그분이 어떤 사람인지는 원글님이 가장 잘 알거예요

  • 21. ....
    '23.11.14 3:35 PM (110.13.xxx.200)

    다짜고짜 헤어지라는 댓글은 패스하고
    그 남자를 만나온 원글님이 제일 잘 알거잖아요.
    그여자를 받아준것도 그사람을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었을거고
    계속 믿어준 자신이 결국엔 더 원망스러웠을겁니다.
    첫사랑이니 얼마나 상처가 또 됐을거구요.
    긴 기간 만났으니 상처는 많이 깊었을거지만
    님하고 믿음으로 잘 만난다면 다 회복할수 있어요.
    사람과의 상처는 또다른 사람으로 회복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믿음을 주는 사람이라면 잘 만나보시고 질투심도 이야기하시고
    앞으론 그못된 여자는 더이상 얘기하지마세요.
    그런 얘기 자주해봐야 서로간에 좋을게 하나 없어요.
    질투심나지 않게 잘해달라고 말은 하시구요.
    그런 감정표현을 잘해야 서로 감정적인 오해가 안남더라구요.

  • 22. ...
    '23.11.14 3:46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남자든 여자든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바람 피운다는 건 보통일이 아니에요.
    아마 그 첫 여친이 아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았나싶네요. 첫여자여서 뭘 몰라서 쉽게 헤어질 수 없었을거고 오래 끌다가 헤어졌으니 정신적 충격이 있었겠죠.
    뭘 그런 사람을 질투하나요.남친이 그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는건 그런 이상한 사람에게 오랜시간 매여있었다는 게 너무 억울해서 그런 걸거에요.
    이제는 옛날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는 하세요.불쾌함과 묘한 질투심이 있다고 하시고요.

  • 23.
    '23.11.14 4:37 PM (223.39.xxx.196)

    제 남친은 자기 친구와 여친이 바람났어요
    세상에나 그 얘기를 진짜 힘겹게 하는데 너무 불쌍해서
    제가 흥분함 .. 그냥 자연스럽게 예전 여친이랑은 왜 헤어졌냐고 한번 물어보니 대답을 안하길래 그래 알아서 뭐하냐 했는데
    어느 날 술이 취해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걔네들 신상 말하라고 내가 가서 죽여줄까??하니 고마워 하던데요 ㅋㅋ
    걱정말라고 그 잡것들 덕분에 넌 나를 만난 거 아니냐고
    내가 천배로 사랑해 줄게 하고 안아줬어요 그래서 지금 껌딱지입니다 저 없이 못산다고 ㅋㅋ 아니다 없어도 잘산다 걱정마라 하며 너무 사랑하지 마라 부담스럽다 하며 만나요 ㅋㅋ
    트라우마가 몹시 클테니 잘 다독거려 주세요 결국 과거는 아무힘도 없어요 눈 앞에 있는 내가 중요하다 집중해라 하시면 됩니다 제가 말하는게 좀 웃겨서 더 많이 웃게 해주고 있어요
    그 동안 많이 울었을테니 ...

  • 24. ...
    '23.11.14 7:23 PM (180.70.xxx.60)

    30대 후반인데
    대학때 사귄 여친얘기를 아직도 하는건가요?
    한 15년을 거기서 못벗어나고?
    전 누굴 사귀던 말던
    15년쯤이나 전여친에게 집착으로 얽매어 있는 사람은
    못만나요
    스토커도 아니고

    만약 그 사람이랑 헤어졌는데
    원글님에게 10년넘게 붙어있음 어쩌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3998 캐스퍼 엄청 빨리나오네요 11 혀니 2023/11/22 3,823
1533997 80년대 크리스마스 특집방송들 6 ........ 2023/11/22 1,306
1533996 엑셀처럼 쓰는 문서프로그램 있을까요 2 문서 프로그.. 2023/11/22 406
1533995 증여세? 대학생 아이 원룸 아이 명의로 전세 계약하면 9 향기 2023/11/22 2,607
1533994 뭐만하면 제탓하는 친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 ㅡㅡ 2023/11/22 1,085
1533993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6 연극공연 2023/11/22 944
1533992 다른 병원에서 뼈이식 한 상태에서 2 궁금이 2023/11/22 1,014
1533991 민들레국수에서 교도소 수감자들을 왜 도울까요? 63 ... 2023/11/22 5,222
1533990 수시 정시 쓸때 질문드러요 6 수능 2023/11/22 1,259
1533989 삼수생딸 서울에 논술치러갑니다 14 부산토박이 2023/11/22 3,378
1533988 월세아파트 연장시 부동산 수수료 2 .. 2023/11/22 1,082
1533987 학교 교복 주저리주절리 7 ㅇㅇ 2023/11/22 765
1533986 매트리스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2 ··· 2023/11/22 826
1533985 히트레시피의 오이김치 오이소박이 만드는데요. 소금량질문드려요. 2 음식준비 2023/11/22 897
1533984 둘중 1번삶이 백퍼 낫죠?? 5 2023/11/22 1,483
1533983 지창욱 얼굴이 완성됐네요 4 ... 2023/11/22 5,660
1533982 노후설계문의 4 50중반 2023/11/22 1,610
1533981 가을무가 너무 달아서 내년 2월까지 보관하고 싶은데요 15 갈대숲 2023/11/22 3,329
1533980 시골살면 요양원 늦게 갈까요? 7 농사 2023/11/22 2,010
1533979 묵은 열무 김치도 김치 볶음 할 수 있나요? 5 777 2023/11/22 793
1533978 흑인 이야기가 자꾸 올라와서..미국사시는 분들 9 .. 2023/11/22 2,236
1533977 요즘 고독사나 문제 있는곳 청소 업체가 많은데 18 이사 2023/11/22 3,818
1533976 과거 임용시험 매달렸다가 포기했던 입장에서 대문글 보고 느낀점을.. 17 기간제 2023/11/22 3,738
1533975 달려라하니 고은애? 1 사랑스러움 2023/11/22 1,161
1533974 테일러 스위프트, 뒤늦게 많이 들어요 4 테일러스위프.. 2023/11/22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