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대 설계된 구옥을 살며 매매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죠?
자꾸 맘이 가는데
주변서 관리에 트라우마 생길 수 있다고 만류 하네요
한국은 싹 쓸어버리고 재건축하는 마인드라
구옥이 투자가치가 없을거 같은데요
혹시 관련해서 아시는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1890년대 설계된 구옥을 살며 매매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죠?
자꾸 맘이 가는데
주변서 관리에 트라우마 생길 수 있다고 만류 하네요
한국은 싹 쓸어버리고 재건축하는 마인드라
구옥이 투자가치가 없을거 같은데요
혹시 관련해서 아시는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어디요
프랑스인지 이태리 로마인지 나라마다 다른데요
프랑스는 집 매매하는데 우리집은 지은지 팔십년밖에 안됐어 이런다던데요
그만큼 오래된 집이 많다는거죠
새집이라 햇니 가보면 지은지20년 넘은집
로마도 대리석 깔린 몇백년짜리 집 수두룩 해서 재건축도 함부로 하면 안되는곳 많은데 유럽 어디를 말하는걸까요
에서 살고있구요. 이거보다 오래된집이 수두룩이라 별로 오래된 집이라 생각 안해봤어요. 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인데 새로지은 집과 별반 큰 차이 없다고 느껴져요. 요즘 집들보다 단단해서 전 더 좋아요. 제가 살고있는 곳은 지방정부가 특별관리하는 곳이기도 해서 크게 바꾸는 것은 허가가 아예 안니오고 내부는 소소하게 고칠 수 있습니다.
매매는 무조건 위치입니다. 위치가 제일 중요하고 작은집들은 사고팔고가 쉽고 방5 넘어가는 큰집들은 수요때문에 기간이 좀 걸러요.
구옥은 원래 투자가치때문이 아니라 집이 운치있어보여서 실거주나 별장용으로 사지 않나요?
구옥은 리모델링에 돈이 많이 들죠. 1890년대 집인데 리모데링 안 한 집이라면 일단 창문과 히터와 배관과 욕실만 바꿔도 돈이 많이 들지 않겠어요? 그러고나서 칠하고 바닥 바꾸고ᆢ 돈이 많이 들긴 하는데 옛집은 대체로 층고가 높고 대저택?으로 지어져서 리모델링해놓으면 진짜 멋지긴 하죠
그런데 그 값을 다 받고 팔긴 힘드니 투자가치가 있긴 힘들겁니다.
제가 살아본 제일 오래된 집은 170년 된 집이었는데 집주인 말이 계단 리모델링과 보일러와 배관 공사가 제일 힘들었다고 했었어요. 집구조만 옛집 그대로고 안은 다 고친 집이었었거든요
투자기치는 둘째 치고 리모델링 자체가 만만하진 않습니다
여기 물어볼 정도로 정보가 없고 확신이 없으면
그냥 포기하세요.
구옥은 리모델링이 문제가 아니라
수리와 관리가 생명인게
전속 정원사나 돌쇠없으면 감당 못해요.
매매는 아니지만 비슷한 연도에 지어진 집에 사는데..이미 리모델링 많이 했다고 하지만, 단열 전혀 안되고 바닥 삐걱이고 힘드네요 ^^;;
놀러온 지인들은 다들 예쁘다고는 합니다만, 잠깐 세들어사니 버티는데 이 집에 계속 산다고 생각하면 못 살 것 같아요
유럽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10~20년된 신축? 타운하우스 사는데도
맨날 메인터넌스 할거 투성이예요.
뭐 하나 터지면 유럽애들 일 한국인처럼 착착착 안해요.
루프탑 물 새는거 5일이면 된다더니 한달 공사했어요.
할튼 사람불러 하는 일 속터져 죽어요.
힘은 좋은데 일을 진짜 요령없이 하고
세월아 네월아 오늘 못함 내일하지…;;
그렇게 구축이면 배관이고 뭐고 싹 다 뜯어 고쳐야 할텐데
현지어는 잘 하시나요??
관리회사 끼고 하는것도 이런데…
저는 반대해요.
왠지 프랑스 같은...
12달울 수리하며 살아야죠
한국 하루면 고칠거 1달 이상 걸려 고치는 시스템이니
페인트도 6개월 걸려 칠함 2층 벽
햐아 …
당해봐야 알죠
유럽 구옥에서 살고 있는데요.
유럽 어디냐에 따라 다르지만
구옥 외관은 대체로 수리하면 국가보조금이 있거나
수리시 세금혜택이 있을거에요.
집이 정말 오래되고 보존가치가 있다면
국가 차원에서 집 내부구조나 외관 변경을 금지하기도 하구요.
저희집도 1890년경인가 지어진 집인데
처음 들어올때 큰맘먹고 나무바닥만 싹 새로 했어요. 삐걱거려서.
그리고 전체 페인트칠, 화장실 공사.
창은 그대로 뒀는데
아주 오래된 이중창이라 창 틈새로 바람소리도 살살 들려요.
수리공들 말로는 요즘처럼 단열 잘되고 틈새 꽉 막힌 새 창문보다
이렇게 자연스런 통풍이 되는 창이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럽 옛날집들은 나무랑 석탄을 때던 난방방식이라
공기순환을 위해 천정이 높아서 집이 답답하지 않아요.
집주인이 솜씨가 있으면 관리비용이 좀 줄겠지만
유럽서 수리공 불러야하면 인건비도 비싸고
괜찮은 전문가 찾기 하늘의 별따기..ㅜ.ㅠ
수리도 자잘하게 끊임없이 해야 해요.
이건 한국 개인주택도 마찬가지겠죠.
구옥이든 신축이든
유럽도 집 위치가 시내에 가깝고 교통 편하면 투자가치 있어요.
세도 높게 받을수 있고.
시 중심에서 먼곳이면 투자 대비 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워요.
본인거주용이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집세 내는것보단 관리비정도 낼테니 생활비가 덜 드니까요.
수리할 수 있고, 주변 지역이 멀쩡하면 괜찮지만 돈들여 수리하려면 현타올듯해요
유튭에 버려진 집이나 성들 많이 봤었는데
규모가 커서 우리나라 지방에 빈집이나 폐가는
애교 수준이더군요
집수리가 취미생활이라면 모르지만
삶이
집수리 하는데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야 할듯요
세상 재미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가장 좋아하는것들을 순위 매겨서
집을 매입 하세요
르네상스때 지어진 유명한 관광도시 중심가에서 가까운곳에 살았었는데 내부는 많이 리모델링했다지만 벽이 워낙 두꺼워 방과 방이 안터넷 연결이 안되어 엄청나게 힘들었구요, 가장 큰 난관은 겨울에 너무 너무 추웠어요. 난방비는 난방비대로 들고요.
리모델링은 끝도 없이 죽을때까지 해야 하고요.
프랑스는 열 집 중에 한 집 꼴로 빈대가 있다네요... 빈대 흔적 잘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