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람이다 생긴 대로 살아야 하겠지만
가족이 기질적으로 심각한 내향인으로 살고 있는데
솔직히 점점 더 안으로 파고드는 것 같아요. 본인은 불편한 게 없다고 하는데 극단적으로 내향인이다 보니까 정말 소수의 인간관계
가족을 포함해서 세명 네명 정도와 소통을 하고 필요한 욕구들을 해결하면서 살아갑니다. 깊이 있는 인간관계는 할 수도 없고요 결혼도 안 했고...
당연히 우울 기질은 있어요. 근데 본인은 그냥 그렇게 사는 게 편하다고 별로 변화하고 싶지 않아해요.. 말하는 거 자체가 힘들고 혼자있으면 편하다고 그렇게살아요.
그렇지만 사람이 어찌 그렇게만계속 사나요. 어려운일 있을때 담아두기만 할 수 없겠구요. 정말 죽을 것 같을 때는 또 가족이나 가까운 세네 명 중에 한 명을 돌아가면서 괴롭히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들은 한번씩 너무 힘듭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사람들 있나요? 50대 60대 70대 되면 어떻게 되나요...
결혼은 당연히 생각도 안하고 최소한으로 사회활동하면서 살아요. 경제활동 하는데 아주 오래는 못할 것 같아요. 성격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요. 인간관계 자체를 하지않으니 사람때문에 힘들진않은거 같아요. .. 평범하기가 너무 힘든거 같아요 주변에 이런 타입 있으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