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여기저기 떨어져 사는 옛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중간 정도 위치에 있는 지방에서
1박을 하고 온다면 흔쾌히 받아들여지시나요? 4-5명 정도 모일 거라네요
다 결정해 놓고 통보하는데 쿨하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술 때문에 그 동안 힘들었던 일 많았고
남편이 요즘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여전히 술 너무 좋아하고 자제력 잃기 상태라 불안하기도 하구요
남편이 여기저기 떨어져 사는 옛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중간 정도 위치에 있는 지방에서
1박을 하고 온다면 흔쾌히 받아들여지시나요? 4-5명 정도 모일 거라네요
다 결정해 놓고 통보하는데 쿨하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술 때문에 그 동안 힘들었던 일 많았고
남편이 요즘은 자제하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여전히 술 너무 좋아하고 자제력 잃기 상태라 불안하기도 하구요
여전히 술 너무 좋아하고 자제력 잃기 쉬운 상태라 해도..
이미 결정했다면서요.
몰아세우지는 마시고 좋은 목소리로 술 조금만 먹기로 약속하고
기분좋게 보내주세요.
다음엔 미리 상의하라 하시구요..^^;;;
못가게 하고 집에 있으라고 하면 알게모르게 짜증낼텐데 괜찮으세요??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가라고 합니다
'오케이' 하는 스타일인데
자제력을 잃는다는 정도가 어느정도일까요
그거에 따라 감정수습이 안되는 님이 이해될거 같아요
근거리에 살아서 만나서 저녁먹고 헤어지는 거리도 아니고
고향 친구들이랍시고 각지에 떨어져 사는데
모임 만들어서 1년에 서너번씩 1박 2일로 만나 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1년에 두번 정도 가는걸로 정리했는데
그 친구들을 저도 잘 아는 사람들이라 솔직히 기분 좋진 않아요
결혼한 사람도 있고 결혼 안한 사람도 몇 있고요
어디 방 잡아놓고 술마시고 노는게 목적인데
저걸 1박 2일로 할 일인가 싶어서
솔직히 곱게 보이진 않습니다
부부 계모임팀인데
아이들 입시나 김장철? 바쁠땐
남자들만 중간지점에서 팬션잡아서
술마시고 수다떱니다
반대로 남편들 직장있을때
여자들만 중간지점 호텔이나 숙박잡아서
1박 온천도하고 놀다옵니다
뭐가 문제될까요?
저는 보냅니다마는,
님 남편의 평소 행실이 중요하겠죠?
저도 남편이 술 문제가 없었던 사람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할 것 같은데 술에 관해서는 남편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제 맘이 이런가 봐요
지방 발령난 친구집에 모여 1박하고 골프치다 오는데 당연히 다녀오라고 합니다.
근데 원글님 사정은 술문제 등 다 알수없으니 본인이 판단할 일이겠죠.
별로 상관 안해요
서로 믿어야죠
남편도 골프나 등산여행 가끔 가고
저도 혼자나 친구랑 다녀요
저도 보내요. 남편한테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저는 요즘에 들어오거나 말거나 신경 끄고 살아여.
해외여행 몇달 내돈으로 가는데 남편이 뭔데 허락하고 말고 하냐 하던데요. 남편이 술먹고 생사오간거 아님 1박에???
성인이 친구들과 1박 여행하는 것도 허락받아야 하나요?
내가 남편에게 그런 허락 구하는 것도 굴욕이고
당연히 남편에게 그런 요구 안해요
결혼이라는 게 배우자끼리 서로 속박하고 감시하는 건가요?
그리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면 왜 같이 사나요
술때문에 걱정된다고 얘기하고, 자제 부탁한다고 하고
기분좋게 보내주세요
술문제라고 해봤자
즈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하든 똥칠을 하든
원글님께는 창피할 것도 없잖아요?
실컷 놀고오라고 보내세요 ㅎ
남편 고향 친구들 이제 고향에 사는 사람 몇 없어 명절에 보던 거 췌소하고 일년에 한두번씩 숙소잡아 모여요. 어차피 술먹고 족구할 거 뻔해서 (지금까지 내내 그렇게 놈) 그냥 둡니다. 그정도 믿음도 없음 못살죠.
옛지인이라면 그냥 보내겠어요.
추억을 곱씹을 나이죠.
단, 여자만 없다면...있음 네버 ㅋ
223.38님 말처럼 자기 친구들 앞인데 망신을 사든 똥칠을 하든 내 상관아니고 술먹고 새벽귀갓길에 퍽치기 당하는 거 보다야 어딘가 들어앉아서 밤새 노는게 더 낫다 싶고요…
술먹고 진상부리는데도 불러주는 친구들이 대단하네요
술먹고 여자라도 만날까봐 그래요? 아니면 다칠까봐 그러는건지
음 허구헌 날 이 친구 저 친구들과 1박하는 남편을 둔 입장에서는 이해안되는 고민이네요. 부부라고 늘 붙어 있을 수도 없고 성인이 가고 싶다는데 안보내줄 이유도 없고요. 술은 알아서. 내눈에 안보이니 지 몸 지가 관리해야죠. 와이프는 엄마가 아니고요. 물론 저도 제가 원할때 언제든지 친구들과 1박 갈거구요. 부부사이는 좋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골집에서 1박 하면서
보쌈 김치전 매운탕 백숙등.
맛난거 먹으며 놀다왔어요.
오랜만에 크게 웃으며 스트레스풀다 왔어요.
어떤 분위기인지에 따라 다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