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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 싱글이에요

... 조회수 : 7,913
작성일 : 2023-11-10 17:46:20

삼십대 초반에 결혼 후 자녀 없이 이혼했어요.

남자 없이 살 자신이 있어 지금껏 싱글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아이들 키우는 걸 보면서 자식이 갖고 싶어요.

자식이 갖고 싶지만 다시 결혼하긴 싫구요.

그래서 입양도 알아봤는데 싱글에게 입양을 해주지 않더라구요.

나 자신이 내 집에서 누군가와 함께 사는 걸 힘들어하는 성격이란 걸 안 후로 혼자서 잘 살아왔어요.

형제가 있긴 하지만 남자 형제라 자주 연락하진 않아요.

조카에게 잘 하는 고모이지만 조카는 조카일 뿐이구요.

제가 보살피고 돌보는 존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언젠가 독립을 하더라도 자주 연락하면서 유대를 쌓아갈 자식 같은 존재를 바라네요.

고아원에서 봉사를 하며 성년입양이라도 할까요?

참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습니다. 자식이 생긴다면 물려줄 재산도 꽤 되구요.

그럼에도 자식을 키운다는 건 몸고생 마음고생인데 제가 환타지를 갖고 있는 걸까요?

그냥 날이 추워지면 마음 한구석이 공허해서 이런 생각을 더 하는 것 같아요.

아기를 입양하는 건 불가능해요. 그런데 성년입양이라면 가능할 것 같아요.

해봐도 될지 너무 조심스럽네요.

IP : 221.152.xxx.6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M
    '23.11.10 5:49 PM (118.221.xxx.161)

    친 자식도 독립하면 기대를 말아야 되는 존재인데, 님의 로망(자주 연락, 유대)에 부응하는 입양자가 가능할까요,,,

  • 2. 아뇨
    '23.11.10 5:49 PM (58.148.xxx.110)

    내가 낳은 자식도 키울때 눈물콧물 다 쏟고 인내심을 극한까지 시험하게 합니다
    입양은 마시고 자원봉사를 하시다가 후원을 해보세요
    님이 후원하시는 아이와 계속 연락하시면 되죠

  • 3. ㅇㅇ
    '23.11.10 5:49 PM (116.42.xxx.47)

    유대를 쌓아갈 자식같은 존재를 기대하며 하는 성년 입양은 반대...
    종교를 갖거나 남친을 만드세요

  • 4. 아니요
    '23.11.10 5:50 PM (58.228.xxx.29)

    자식이 부모를 입양하는 격인데….
    성인이 되면 부모가 필요없어요

  • 5. ..
    '23.11.10 5:5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성년입양보다는 중고등학생 쯤부터 후원해줄것 같아요..
    배우 박시은도 딸 성년 입양을 한게 아니라 . 알고 지낸지는 꽤 된 경우였다고하던데요 .

  • 6. ...
    '23.11.10 5:51 PM (114.200.xxx.129)

    저라면 성년입양보다는 중고등학생 쯤부터 후원해줄것 같아요..
    배우 박시은도 딸 성년 입양을 한게 아니라 . 알고 지낸지는 꽤 된 경우였다고하던데요 .
    솔직히 성인이 딱히 입양이 뭐가 그렇게 필요할까요.??

  • 7. 음..
    '23.11.10 5:5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조심스럽지만 저는

    내 자식이나 입양해서 얻은 자식이나
    어쨋든
    내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공허함은 어른인 내가 처리해야할 문제인거지
    그걸 자식이나 입양아에게서 채우려고 생각하는것이
    뭐랄까 진짜 조심스럽지만
    내 자신밖만 생각하는거라고 봅니다.

  • 8. ....
    '23.11.10 5:53 PM (121.137.xxx.59)

    저도 비슷한 나이 싱글인데
    돌볼 존재가 꼭 사람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재산 있으시면 성년 입양은 더 신중해야 할 것 같구요.
    내가 낳은 자식도 내 마음에 차기가 어려운데
    입양한 자식 혼자 기르는 게 쉽지는 않을 듯요.

    그냥 꾸준히 연애하고 고양이나 강아지 기르를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9. 봉사
    '23.11.10 5:54 PM (61.98.xxx.185)

    고아원같은데서 봉사를 하시다가
    마음이 가는 아이가 있으면 후원을 해도 되죠
    굳이 입양씩이나

  • 10. 봉사하시다가
    '23.11.10 5:54 PM (61.105.xxx.11)

    중 고딩 후원 좋네요

  • 11. ...
    '23.11.10 5:56 PM (118.235.xxx.43) - 삭제된댓글

    사오리?같이 정자은행 이용하는건 불법인가요?

  • 12. 미나
    '23.11.10 5:57 PM (111.82.xxx.46)

    입양은 하지 마세요. 법으로 엮이면 나중에 끊어내기도 힘들어요.
    고아원에서 입양한 아이 고등되자 온갖 사고치고 서른 넘어도 놀면서 돈타령이 끝이 없어서 친척 어른 힘들어 하시네요. 파양 하고 싶어도 쉽지 않아 못 하고요. 재산 조카주고 싶지 입양한 아이한테 주고 싶지 않다더군요.

  • 13.
    '23.11.10 5:57 PM (223.38.xxx.245)

    40대 성인이 사려깊지 못해요. 고아원 봉사나
    82그룹홈 봉사 같은거 하시면서 점진적으로 알아보세요.

  • 14. 저 아는분도
    '23.11.10 5:59 PM (1.235.xxx.138)

    입양해서 키운아이가 여자였는데 그렇게 속을 썩였어요.
    결국 사춘기에 집나가고 남자랑 동거하고 연끊긴걸로 알아요.
    남의 자식...전혀 모르는 피...쉽지않아요.

  • 15. ...
    '23.11.10 6:01 PM (223.62.xxx.16)

    성년 입양 생각해 보세요.
    고아원에서 독립해서 고생하는 이야기 들으면
    마음이 아파요.
    부모가 있어도 힘든 시기를 어떻게 헤쳐가는지.

  • 16. ……
    '23.11.10 6:02 PM (112.104.xxx.134) - 삭제된댓글

    연애를 하세요
    원글님이 원하는 거 다 할 수 있어요
    친자식도 성인되면 부모품 떠나는데요
    독립후 유대 관계는 어릴적 부터 키우며 쌓아놓은 게 있으니 가능한거고요

    성인 입양이라니
    생각나는 건 막장 스토리 밖에…죄송

  • 17. ..
    '23.11.10 6:03 PM (118.217.xxx.96)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셔야죠.

  • 18. ....
    '23.11.10 6:04 PM (149.167.xxx.183)

    반려동물 들이세요.

  • 19. 그냥
    '23.11.10 6:10 PM (223.62.xxx.60)

    자식 끝까지 없을것 같으면 조카한테 올인하세요
    내 노후도 그렇고 사기당해도 피섞인 놈이 갖는게 나아요

  • 20. ....
    '23.11.10 6:11 PM (118.235.xxx.186)

    입양하지 마세요.
    저희집 고양이 불쌍하다고 남편이 데려왔는데
    아무데나 오줌싸서 온 집안이 오줌냄새나요.
    닦아도 소용이 없어요.
    울고 다니고 토하고.
    애교 많아서 이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끝이 있어서 그냥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인거 감사하고 살자는 심정으로
    뒤치닥거리하고 살아요.
    고아원 봉사 다니시고 애는 입양하지 마세요.

  • 21. .....
    '23.11.10 6:12 PM (211.234.xxx.13) - 삭제된댓글

    저랑 나이, 상황, 고민 똑같으셔서 놀랐어요.
    저는 직업이 중고딩 가르치는거라 그냥 좋은 선생님으로 만족하자고 마음을 정하긴 했습니다.
    좋은 엄마가 되었을거라고 가족들과 친구들도 아쉬워하고 학교 최고 문제아들과도 잘 지내는 성격이라 한때 정말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결혼할 때도 전 제가 정말 잘 살 줄 알았거든요;;
    결혼이야 그만 둘 수 있지만 아이는 그게 아니니까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 정도로 끝내는 게 현명한 것 같아요.

  • 22. ..
    '23.11.10 6:21 PM (211.36.xxx.164)

    키워보니 어려서는 몸이고생
    중딩 곧 고딩되니 공부신경에 내맘대로 안되는게
    자식이라 마음이 고생
    또 앞으로 계속되겠죠
    그냥 봉사등 취미로 돌리심이
    지금 그마음은 곱지만 실전이되면 원글님 번뇌가
    얼마나 많아질지 염려되요

  • 23. . .
    '23.11.10 6:21 PM (182.210.xxx.210)

    인연 함부로 만들지 마세요
    후원이 좋겠어요

  • 24. 자식
    '23.11.10 6:23 PM (123.212.xxx.149)

    친자식도 성년이 되면 독립을 합니다.
    유대관계가 생기는건 어릴 때부터 자식을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함께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했어도 방법이 잘못되거나 잘 맞지않으면 좋은 관계가 아닐 수 있어요.
    성인이 된 아이들을 후원해주시는건 너무 좋은 생각이지만
    유대관계를 기대하시는건 잘못된 기대인 것 같아요.

  • 25. 파란하늘
    '23.11.10 6:26 PM (211.235.xxx.78)

    지금이 행복해보여요.
    충분히 누리시길..
    입양한 아이의 미래를 보장해요?
    행복할거 같죠?

  • 26. 저기
    '23.11.10 6:33 PM (125.128.xxx.85)

    118.235님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키면 오줌 안쌀거에요.
    저희 고양이도 수컷은 수술전에 오줌을 곳곳에 싸서
    힘들었는데 중성화 수술후로는. 전혀 안 그래서요.

  • 27.
    '23.11.10 6:43 PM (41.73.xxx.69)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한 인생을 어쩌면 좋은 길로 안도하고 살리는건데요
    친구로 생각하고 키우면 되죠 욕심 부리지 않고요
    내 자식이 아니니 어쩌면 쉽게 놀을 수 있어 괜찮을듯요
    초등학생 정도부터 정 쌓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 친구도 유치원정도에 딸 데려와 온 가족 사랑으로 키워요
    조부모님도 친손주처럼 이뻐하고 삶이 너무 충만된다고 기뻐해요 애 건강 말고는 기대도 바라지도 않는다고 해요
    외국은 입양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인간 관계에 인식한것에 유감이예요

  • 28.
    '23.11.10 6:51 PM (41.73.xxx.69)

    응원합니다
    한 인생을 어쩌면 좋은 길로 안도하고 살리는건데요
    친구로 생각하고 키우면 되죠 욕심 부리지 않고요
    내 자식이 아니니 어쩌면 쉽게 놀을 수 있어 괜찮을듯요
    초등학생 정도부터 정 쌓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 친구도 유치원정도에 딸 데려와 온 가족 사랑으로 키워요
    조부모님도 친손주처럼 이뻐하고 삶이 너무 충만된다고 기뻐해요 애 건강 말고는 기대도 바라지도 않는다고 해요
    외국은 입양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인간 관계에 인색 한것에 유감이예요

  • 29. 냥냐옹
    '23.11.10 6:57 PM (211.243.xxx.59)

    고양이나 강아지 키워보세요
    저는 길냥이 2마리 입양해서 8년째 키우고 있어요. 싱글이구요

  • 30. 음음
    '23.11.10 7:06 PM (122.42.xxx.81)

    그래서 반려동물 키우잖아요

  • 31. 반려견
    '23.11.10 7:07 PM (211.234.xxx.161)

    주변에 갓난아이일때 입양한분 있는데
    어찌저찌 싱글인데도 그게 됐어요
    그 아이가 얼마나 속을 썩이는지 자세히쓰긴 그렇지만
    입양한 여성분이 지금 아픈데 집나가서 연락두절이에요
    절대 챙기지 않더군요

    차라리 반려견을 키우시면 어떠세요
    나 들어올때까지 현관앞에서 기다려주고
    아야야 아프다면 와서 부비대고 속상해 울면 와서 핥아줍니다
    덕분에 산책 자주 나가니 기분전환대고
    집 깔끔함 유지위해서는 엄청 부지런해져야해요

    잘때마다 내품에 파고들어 온기 나누고 자고
    아침에 평소보다 늦잠자면 핥아 깨워요
    저는 이 녀석과 드라이브도 같이
    하고 밥도 같이 먹고 여행도 같이 가요

    그런 녀석이 13살 되니 늙고 병이 와서
    2주에 한번 병원가고
    잘 못걸으니 새벽에는 저 소변봐야한다고 막 깨웁니다.
    시간 맞춰 약먹이고 밥먹이고 소변실수한거 빨고....
    몇년된 도우미 아주머니인데도 볼때마다 미친듯 짖어서(수술후 정서적 문제도 생긴듯) 아주머니 그만두시게 하고 이 모든 집안일을 제가 직접하니 저는 일도 하고요 24시간이 부족할지경이에요
    이제 겨우 짬이나서 82하네요

    저도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지만 직접 돌봐야만하는 부분이 있어요
    사랑과 돌봄이 필요하시다면 강아지 입양 추천드려요^^

  • 32. 후원하세요
    '23.11.10 7:22 PM (59.6.xxx.11)

    유대를 쌓아갈 자식같은 존재를 기대한다면 성년 입양은 반대22

  • 33. ㅡㅡㅡㅡ
    '23.11.10 7:2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떤 건지 알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풍족하디면
    정자기증 받아 출산을 하는 방법을 택하겠어요.
    내가 낳은 자식은 달라요.

  • 34. ㅡㅡㅡㅡ
    '23.11.10 7:2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떤 건지 알거 같아요.
    경제적으로 풍족하다면
    정자기증 받아 출산을 하는 방법을 택하겠어요.
    내가 낳은 자식은 달라요.

  • 35. 공감
    '23.11.10 7:26 PM (39.113.xxx.109)

    저는 결혼해서 자녀가 있지만, 글쓴이님 마음이 이해가 돼요. 저는 결혼 후 남편이랑도 사이가 매우 좋았는데도 살면서 마음이 너무 헛헛하고 쓸쓸함을 느낀 적이 있었어요. 왜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그렇구나...했는데. 아기없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제가 아기를 낳은 후에, 헛헛함 쓸쓸함이 사라지고 마음이 풍요로워진다고 할까요, 표현 할 수 없는 마음이더라고요. 내 자녀가 채워주는 마음의 자리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어떤 결정을 하든 응원합니다.

  • 36. 육아가
    '23.11.10 7:40 PM (106.101.xxx.38)

    제일 어려웠어요
    친자식이어서 가능했다봐요
    자식 키워보니 저는 똑똑하고 공부열심히 하는데
    부모가 없어서 힘든 아이들보면 마음이 너무 안쓰럽더라구요
    장학금같은거 지원하는건 어떠실까요?

  • 37.
    '23.11.10 7:53 PM (39.125.xxx.34) - 삭제된댓글

    혼자 살며 기관 입양은 된다고 해도 하지 마세요
    위에 입양한 아이들 말썽 많이 피운다고 하셨는데 제가 본 가정들도 그런 경우가 많아요 자신이 입양아인지 모르는데도 그렇더라고요 자식 버린 부모들 인성이 좋지는 않겠죠 내가 우리 부모님 닮은 것처럼 그 아이들도 친부모 닮았겠죠 아닐수도 있지만요 어쩼든 배우자가 있으면 자식 키우며 어려운 점 나눌수도 있지만 혼자키우는건 힘들거에요 혈육이면 독신가구 입양 가능한걸로 아는데 수소문해보면 있을수도 있어요 부모가 누구인지 알면 좀 나을거에요

  • 38. ..
    '23.11.10 8:07 PM (58.79.xxx.33)

    혼자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하는 보육원퇴소자 아이들 후원하세요. 누군가의 키다리아줌마가 되는 거죠

  • 39. ...
    '23.11.10 8:23 PM (221.151.xxx.109)

    입양은 신중히 하세요
    멀쩡한 부모가 아이를 애초에 버렸겠어요?
    보통은 문제아들이 낳은 아이들이죠

  • 40. ..
    '23.11.10 8:38 PM (61.254.xxx.115)

    박시은이 입양한 딸아이는 사람됨됨이가 참 괜찮은 아이더군요 고아원봉사가서 열심히 사는 중고딩아이 후원한다가 맘가는아이 있음 그때가서 생각해보셔도 될듯해요 처음부터 입양생각으로 접근하진 마시구요 내자식도 스무살넘음 선그어서 보고싶다고 보러가지도 못하거든요 외롭고 보고싶은데 그마저도 쉽지않아요 친구만나러 이성만나러 나다니지요 어릴때부터 입양한 집도 보면 한집은 아예 어릴때부터 속썩이다 중1부터 본격적으로 속썩이구요(강남에 재산도 많은집인데 참..) 한집은 괜찮게.잘자라고 있어요

  • 41. ..
    '23.11.10 8:51 PM (61.254.xxx.115)

    내자식도 자주 연락하며 유대감 쌓기가 쉽지않아요 입양하시려면 많은것을 내려놓고 내가 도움이되는 존재여야지.이런마음 아님 힘들것같아요 아이돌 누구 엄마도 미용실하며 거리의.불쌍한애들 아들삼아 키우려했는데 깡패들하고만 어울려다니며 기어이 돌봐주는 집 나갔다고 하죠 좋은의도라도 쉽지않아요

  • 42. 그냥
    '23.11.10 9:22 PM (39.117.xxx.106)

    강아지 키우세요
    40에 싱글맘으로 입양이라니 생각만해도 휴~

  • 43. ..
    '23.11.10 10:27 PM (61.254.xxx.115)

    조카 보셔서 아시겠지만 남인데 얼마나 유대감이 쌓이겠어요 친구보다 더 안쌓여요 나야 외롭고 보고싶고해서 매일 연락하고싶지만 애들이 그닥 좋아하지도 않아하고 간섭받는 느낌들까싶고 부담스러워해서 연락도 맘대로 못하는걸요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아이 마음결이 곱고 좋은애다 싶음 생각해보세요 박시은부부도 첨부터 부모하려고 고아원에 후원 다닌건 아니니까요

  • 44. ..
    '23.11.11 12:10 AM (106.101.xxx.250)

    내 아이도 힘들어서 내보내고 싶은데 ㅎㅎ 입양이라니..
    제 아이 데려가실 수 있음 보내고 싶네요.
    아이 키우는 건 강아지 키우는 거 보다 200배 힘들어요. 전 저한테 백억 준다고 해도 아이 안 키우고 그냥 혼자이고 싶네요 ㅎㅎ

  • 45. ..
    '23.11.11 1:45 AM (223.38.xxx.7)

    결혼 경험은 없지만 40대 중반 싱글
    부모 형제와 왕래 거의 안 해요
    원글님 그 자체로 풍요로운 거에요
    내 자신이 가장 포근한 안식처구요
    무언가를 갈구할 필요 없어요
    어느 순간이 오면 다 흩어지고 사라져요
    즐기며 기부, 봉사하세요
    취미도 가져보시구요
    저는 게을러서 퍼질러있는 거 좋아해서 그것 때문에 결혼 안 했어요
    내밥도 겨우 하니까요
    하지만 바로 집이나 나가서 할 슈 있는 재미난 것들이 많아요

  • 46. 위 댓글처럼
    '23.11.11 4:56 AM (180.229.xxx.203)

    형편 되시니
    정자 은행 같은 곳에서 기증 받는게
    젤 좋을듯 싶어요.
    입양도
    조카도
    애완견도 다 부질 없어요.
    자식 만한게 없죠.
    대신 댓가를 치르셔야죠.
    그래도 내배속에서 키워 낳은 내아이
    할수만 있다면 최고의 기쁨 이죠.
    그아이가 어떻게 자랄지는 랜덤 ^^
    누구도 몰라요.
    그자식 때문에 살아야 사는 이유가 된답니다

  • 47. 오타~
    '23.11.11 8:14 AM (180.229.xxx.203)

    배속-> 뱃속

  • 48. 그런데
    '23.11.11 2:41 PM (58.228.xxx.29)

    동물에게 그렇게 많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하는것도 ….그닥 좋아뵈진 않아요. 저도 동물을 사랑합니다만

  • 49. ..
    '23.11.12 12:49 AM (61.254.xxx.115)

    정자은행 정자를 누군줄 알고 어떻게믿나요? 외국에서도 다 속이고 범죄자가 기증해서 난리난적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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