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화차보고 울었어요ㅠㅜ

이런 조회수 : 6,686
작성일 : 2023-11-10 12:24:50

여주인공(김민희)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져서요

살인자에게 이렇게 동정심을 아픔을 심하게 느낀적은 첨인거 같아요

 

마지막에 뛰어내리고

또 남주인공이 막 울부짖고 따라뛰어내리고싶어하는 장연에서

울컥 하고 눈물보가 터졌네요ㅠ

 

저렇게 할수 밖에 없는 그런 삶이

너무나 이해되고 공감되고

너무너무 맘 아파요

 

화차. 어떻게 보셨나요?

 

그 와중에  김민희 연기 잘 하네요

IP : 222.113.xxx.12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0 12:25 PM (106.101.xxx.59)

    인상적이었어요

  • 2. 정말
    '23.11.10 12:27 PM (183.98.xxx.31)

    너무너무 훌륭한 작품이에요. 대책없이 큰 빚을 지면 안된다는걸 제대로 알려주기도 하고, 김민희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놀라기도 했고요.

  • 3. 저도
    '23.11.10 12:28 PM (119.69.xxx.233) - 삭제된댓글

    화차 보고
    오, 김민희 연기 정말 잘한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너무 가련해서 슬프더라구요.
    부잣집에 태어나지 못한 것은 둘째치고,
    그렇게 마이너스가 되는 부모를 가지게 된 건 참 뭐라 말할 수가.

    물론 불법이지만, 제가 중간에 끼어서 노숙자나 실종자 등 다른 신분을 확보해주고
    살인은 하지 말고 이 새로운 신분으로 열심히 잘 살라고 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 4.
    '23.11.10 12:28 PM (118.235.xxx.254)

    가엾어 울정도는 아니였어요. 무서운여자란 생각도 그냥 편치않았던 맘이였지요

  • 5. 댕댕이
    '23.11.10 12:28 PM (118.34.xxx.183)

    몇번 봤는데 볼때마다 너무 슬프더라고요

  • 6. 저는
    '23.11.10 12:29 PM (222.113.xxx.120)

    세상에 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어요
    그 속사정을 알면 다 그럴수밖에 없는
    내몰릴수밖에 없는 그런 이유가 있겠구나.. 싶고요

    누가 손가락질 할 수가 있을까요?

    죄없는 자 돌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라요

  • 7. 끔찍
    '23.11.10 12:30 PM (175.122.xxx.249)

    정황은 이해되지만
    그렇게 끔찍하게 살해하고 훼손하다니요.
    모방범죄가 여러건 있는듯해서...

  • 8. 플럼스카페
    '23.11.10 12:30 PM (182.221.xxx.213)

    저도 살인자인데 막 도와주고 싶은 마음...살인하지 말고 다른 방법 찾아보라고 마음 속에서 외쳤는데 실상 진짜 그녀가 선택할 선택지가 별로 없겠더라고요.
    현실에서도 그런 처지에 처한 사람들이 있갰죠. 마음이 먹먹했어요.

  • 9. ㄹㄹ
    '23.11.10 12:34 PM (39.7.xxx.35)

    변영주 최고.

  • 10. ...
    '23.11.10 12:35 PM (114.204.xxx.203)

    아비 빚땜에 팔려가고 ...
    참 기구하죠
    살아남으려고 타인을 죽이니

  • 11. ㅇㅇㅇ
    '23.11.10 12:35 PM (122.45.xxx.114)

    저도 좋아하는 영화
    김민희가 잘했어요
    끌려갔다가 친한 언니집에
    망가져서 돌아오는 장면 특히 넘 슬펐어요
    잘때도 편히 못자고 침실까지 사채업자들이 들이 닥치고항상 쫒기고 불안한 삶이라니

  • 12. ㅇㅇ
    '23.11.10 12:37 PM (211.251.xxx.199)

    김민희 연기 잘한다
    그 배역에 마음아프고
    그런 약하고 무지한 사람들 이용해먹는
    악마같은것들을 그대로 내버려두는
    신이란 무엇인지
    내가 히어로라면 좋겠다
    하여간 참 슬프고 아픈 영화인데
    실제로 저런일이 발생할수 있다는게 더 슬프고 침울한 영화였어요

  • 13. ...
    '23.11.10 12:37 PM (39.7.xxx.241)

    예전에 영화 보고서 원작이 궁금해져 소설도 읽어 보고 작가 인터뷰도 보고 했네요

  • 14.
    '23.11.10 12:41 P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시체훼손하다가 정신차리려고 뺨때리면서 하잖아요
    그게 참 ;;

    김민희가 연기 잘하죠 데뷔때 인기 엄청났는데 발연기ㅇ산번하고 감잡은거보면 센스가 어마어마 ~ 홍상수꺼만 찍고있으니 아쉽네요

  • 15. 그리고 저는
    '23.11.10 12:42 PM (222.113.xxx.120)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유명한 이 문장이 생각이 났어요.

    “Whenever you feel like criticizing any one, just remember that all the people in this world haven't had the advantages that you've had.”

    제가 명심해야 할 부분이죠;;

  • 16. 그럼
    '23.11.10 12:43 PM (14.32.xxx.215)

    죄없이 죽은 그 여자는요??

  • 17. 가엾어
    '23.11.10 12:4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울정도는 아님222
    아무나 그런 무서운 사기를 치진 않죠

  • 18. ㅇㅇ
    '23.11.10 12:50 PM (122.45.xxx.114)

    공효진이 중국여자로 나온 영화도
    비슷하게 맘 아픈거 있었죠
    제목이 생각 안나요 ㅠㅠ

  • 19.
    '23.11.10 12:51 PM (222.113.xxx.120)

    윗님 말씀하신 영화가 뭘까요?
    궁금..
    급 보고싶어지네요

  • 20. 저는 반대로
    '23.11.10 12:53 PM (119.195.xxx.153)

    마지막에 기차역에서 목숨을 걸고 도망가다가, 이선균이 잡았잖아요.

    그때 이선균이 하는말이...나를 사랑하기는 했니?

    이것이 상대방은 목숨을 걸고 도망가는데, 그 상황에서 사랑타령이라니.. 정말 인간은 내가 가장 중요한 동물이구나 라는 생각이 ..

  • 21. 노오력
    '23.11.10 12:57 PM (106.243.xxx.2)

    공효진 나오는거 미씽 일거에요

  • 22.
    '23.11.10 12:58 PM (222.113.xxx.120)

    역시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저는 이선균 그대사가 정말 이해갔거든요

    나중에 밝혀진 상대신분이
    사기꾼이든 살인자이든 바람둥이든 간에
    그때 그 마음은..
    나와 함께 했던 그 시간에
    서로 사랑했던 그 마음만은 정말 진심이었다는
    그 말을 꼭 듣고 싶은 거죠

    마지막 실 한오라기만큼이라도
    그것으로나마 위안받고 싶은 그 마음
    저는 너무 이해가요

  • 23. 화차
    '23.11.10 12:59 PM (14.32.xxx.215)

    각나라 버전이 좀 다른데
    우리는 멜로를 넣었다고 했어요
    근데 이선균대사보니 홀딱 깨다라구요
    내가 김만희면 이 상황에 그 말이 나오냐 이 ㅅㅂㄴ아 했을듯 ㅠ

  • 24. 224
    '23.11.10 1:00 PM (59.29.xxx.152) - 삭제된댓글

    좋은 영화로구나 에서 끝내세요 가족중 누가 당해봐야 아뜨거 하실건가 원

  • 25. oooo
    '23.11.10 1:07 PM (61.82.xxx.146)

    변영주가 잘 만들었죠
    김민희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이선균이 답답하고 화난걸
    상대에게 못풀고
    자동차 백미러 발로 차 부수는거 기억에 남아요

    극장에서 보고 나오면서 많이 답답했어요
    세상에 과거를 싹 지우고 새인간이 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했네요

  • 26. 저는 반대로
    '23.11.10 1:08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선균이 , 그 위안받고 싶은 그 마음이 ... 그 타이밍에서?? 그 상황에서 ??.. 상대방은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자신은 위안받고 싶다는 그 마음이 너무나 이기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제가 T 라서 그런가봐요

    윗님 댓글에.. 내가 김만희면 이 상황에 그 말이 나오냐 이 ㅅㅂㄴ아 했을듯 ㅠ 222222222222

  • 27. 저는 반대로
    '23.11.10 1:09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이선균이 , 그 위안받고 싶은 그 마음이 ... 그 타이밍에서?? 그 상황에서 ??.. 상대방은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자신은 위안받고 싶다는 그 마음이 너무나 이기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사랑타령도 시간과 때를 봐가며 해야지
    제가 T 라서 그런가봐요

    윗님 댓글에.. 내가 김만희면 이 상황에 그 말이 나오냐 이 ㅅㅂㄴ아 했을듯 ㅠ 222222222222

  • 28. 변영주가
    '23.11.10 1:25 PM (14.32.xxx.215)

    잘 만들었나요?
    사회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푼것 같아서 별로던데요

  • 29. 이제
    '23.11.10 1:31 PM (1.225.xxx.212)

    일본꺼 오리지날이 더 재밌는데 시중에 없더라구요

  • 30. 범죄자
    '23.11.10 1:32 PM (39.117.xxx.106)

    서사 만들어주는 대표적 영화 아닌가요
    보고나서 섬찟했는데 동정하는 사람도 있다니

  • 31. !!!
    '23.11.10 1:44 PM (39.123.xxx.168)

    변영주는 영화를 어서 더 만들어라!!!
    범죄자 서사라니.. 다양한 뇌들이 있네요

  • 32. ㅇㅇ
    '23.11.10 1:46 PM (23.106.xxx.251) - 삭제된댓글

    본 지 오래돼서 스토리 기억은 잘 안나는데
    중간에 김민희가 정말 징글징글해 하면서
    자기 아빠가 죽길? 기도하는 장면
    김민희 상황상 완전 공감갔던 기억이..ㅋㅋㅋㅋ

  • 33. 저도
    '23.11.10 1:56 PM (221.140.xxx.198)

    이해 안가고 피해자 서사는 없고 범죄자 서사만 늘어 놓는 거 딱 질색이에요.
    편향된 정보로 작가나 감독이 원하는 방향으로 감정이입 하게 하는 기법

  • 34. 저도
    '23.11.10 1:58 PM (221.140.xxx.198) - 삭제된댓글

    본인이나 가족이 피해자라도
    난 이해가요~~ 저 가해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요~~~
    라고 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되집어 보면 이런 글 쓰기 힘들텐데 말이지요.

  • 35. 저도
    '23.11.10 2:05 PM (221.140.xxx.198)

    본인이나 가족이 피해자라도
    난 이해가요~~ 저 가해자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어요~~~
    라고 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되집어 보면
    아무리 소설이라도 이런 글 쓰기 힘들텐데 말이지요.

    범죄심리 전문가가 가해자의 자살은 피해자를 2번 죽이는 2차 가해라 하더라고요. 진상도 명명 백백히 다 못 밝히고 가해자 처벌도 못하는 어중간한 상태로 두는 걸요,

  • 36. ...
    '23.11.10 2:10 PM (223.38.xxx.82)

    영화 화차를 보고
    범죄자 서사 이야기라는 데 더 주목하다니...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봐봐요

  • 37. 전 시원했어요
    '23.11.10 2:15 PM (121.133.xxx.137)

    죽은여자와 이선균만 안됐죠
    안 들켰으면 계속 같은 범죄 저질렀을거고
    반복할수록 죄의식은 옅어지고
    스킬은 늘었을건데.
    정유정도 화차 여러번 봤다잖아요
    재밌게 봤지만 위험한 영화라고 생각했음
    변영주 좋아해요 ㅎ

  • 38.
    '23.11.10 2:40 PM (180.70.xxx.42)

    써주신 소설 명문 참 와닿네요

  • 39. .....
    '23.11.10 2:55 PM (106.241.xxx.125)

    영화를 잘 만들었나보네요. 미야베미유키 팬이고 화차도 몇 번 읽었는데 여자에게 공감은 하지 못했거든요.

  • 40. 전혀요
    '23.11.10 7:46 PM (116.33.xxx.48)

    전혀요 너무 무섭던데
    이선균 나오는 영화죠

  • 41. ...
    '23.11.10 7:49 PM (121.138.xxx.34)

    저도 미야베 미유키팬이고 소설화차 재미나게 읽었는데 한국영화는 오히려 약간 로맨스가 들어가서인지 짜임새가 헐거워졌다는 느낌이었는데..로맨스는 영화화를 위해선 필요한 장치였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위의 분 영어문장 정말 멋집니다..

  • 42.
    '23.11.10 10:39 PM (118.32.xxx.104)

    토막살인 아무나 못하죠
    그런 캐릭터에 연민은 금물
    막판에 자살이라도해서 다행
    그나저나 김민희 분쥐기 너무좋고 연기력도 너무 좋은데
    너무나 아까운 배우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7682 78년생인데 생리주기가 늦어지네요 13 ㅇㅇ 2023/11/10 2,869
1527681 푼돈에 집착.. 19 2023/11/10 4,903
1527680 노란봉투법 지지합니다 17 ........ 2023/11/10 2,127
1527679 이런경우 벌금 내긴 하겠죠.??? 6 ... 2023/11/10 970
1527678 식세기 없어도 괜찮겠지요? 24 ㅇㅇ 2023/11/10 2,507
1527677 47세여자가 울어요 후속편 14 속시원 2023/11/10 5,963
1527676 최근 가장 핫한 한미반도체 폭망이네요 15 ㅇㅇ 2023/11/10 4,492
1527675 Tv없이 인터넷만 쓰는 약정요금이요 4 인터넷 2023/11/10 1,187
1527674 저 미쳤나봐요 10 ... 2023/11/10 5,154
1527673 얼마 전에 남대문에서 산 것. 15 겨울 2023/11/10 4,359
1527672 귀가 잘 안들려요 8 ㅇㅇ 2023/11/10 2,303
1527671 인덕션 매트에 불이 붙어 화재날뻔.. 4 2023/11/10 3,166
1527670 대통령실 공식사진 보며 모두 웃어보아요! 26 웃으며 살아.. 2023/11/10 5,652
1527669 sns란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나요 4 .... 2023/11/10 2,072
1527668 중2 남학생 아토피 관련 문의드려요. 6 뭉실뭉실 2023/11/10 1,120
1527667 요양보호사에대해 7 라플란드 2023/11/10 2,604
1527666 서울 일반 고등학교 배정 방법 3 전학 2023/11/10 1,159
1527665 소설가 한강이 메디치상 받았대요! 9 ... 2023/11/10 4,121
1527664 매주 콩 삶아서 넣나요? 4 매주 콩 2023/11/10 660
1527663 전원일기 보는데 뒤에 "둘도 많다"고 써 있네.. 6 ㅎㅎ 2023/11/10 2,721
1527662 건식 족욕기 2개 중 뭐가 나을까요 2 .. 2023/11/10 727
1527661 김포시 논란에도 등장한 천공, 천공의 ‘말하는대로’ 8 ㅇㅇ 2023/11/10 2,067
1527660 주말에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 미쳐버릴거 같아요. 5 ddd 2023/11/10 2,196
1527659 블루라이트 차단기능 안경에 추가하는것 7 ㅡㅡ 2023/11/10 1,399
1527658 입주 전 할 일이 참 많네요 8 ** 2023/11/10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