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82님들 주위에도 이런 타입의 사람들이
있을까싶어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알게 된지는 한 십 년정도 된 것 같은 사람이에요
모임을 통해서 알게된 경우인데 볼때마다
진짜 넘 신기해서요 ㅎ
한번 모임을 하면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돼요
근데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
기본성격이 괄괄하고 개그기질 충만에 웃기기도 하지만
단 10초이상을 입 다물고 있는걸 본적이 없어요
리액션 끝내주고 목소리 크고, 앞에 쌤이 하시는 말씀에
백이면 이백번 답하고..ㅋ
액션도 크고 감정선도 커서 깔깔거리며 잘 웃기도 하지만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울때도 있어서 그럴땐 주변인들이
적지않게 당황스러울때도 있고요
보기엔 엄청 쎈케같은데 제가 보기엔 여린 성격의 소유자
같고..여튼 이런 타입의 사람을 이 나이가 되도록 이 사람 말곤 본적이 없어서 볼때마다 정말 넘 신기해요^^
마음은 순수하고 착한 성격 같아요
사람들을 웃기는것도 좋아하고 본인도 잘 웃고요
아파서 얼굴이 벌개져도 말과 행동이 아프지 않을때나
진짜 그냥 똑같아요
지치지(?) 않는 체력도 부러워보이고..
다만 약간 선을 넘나드는 외줄타기의 아슬아슬함때문에
모임의 왕온니들껜 한소리를 들을까말까 보면서도
불안할때도 좀 있고요
이런 성격은 mbti가 뭔지 넘 궁금해서 다음주엔
저 진짜 물어보려고요 ㅎㅎㅎ
82님들 주위에도 이런 성격 이런 타입은 없으시죠?
다만 요즘들어 혹시나 성인adhd가 저런건 아닐지,
혹여 조울증이 있는건 아닐까
괜히 정확히 알지도 못한 오지랍으로 다소 걱정스런 마음이
들기도 하는게 제일 솔직한 제 마음이기도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