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인사관련 학회를 갔는데
서울대 모과 입구에 '학부모 상담 안합니다'라는 문구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는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공대교수님은 대학생 과외 전단지(대학생 가르치는 전단지)도 한참 많았는데 요즘은 다 플랫폼으로 갔다고도 하시구요.
저번주 인사관련 학회를 갔는데
서울대 모과 입구에 '학부모 상담 안합니다'라는 문구가 있었던 적이 있었다는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공대교수님은 대학생 과외 전단지(대학생 가르치는 전단지)도 한참 많았는데 요즘은 다 플랫폼으로 갔다고도 하시구요.
사실입니다. 대학생 자녀일로 상의, 부탁, 항의하러 학교에 전화하거나 교수 찾는 학부모들이 생긴건!! 꽤 됐어요.
예를 들면, 아이 수업이 **시에 끝나서 데리러 왔는데 왜 안나오냐. / 아이 실습때 누가 휴지 줍는걸 시켰다. 우리 아이에게 왜 그런걸 시키냐.
자녀 앞길 막는걸 모르는 학부모들이 있다니..
첫댓님이 말한거 사실인가요?
고딩만 되도 엄마한테 저런 이야기 안하지 않나요??
하는 아이나 그걸로 컴플레인하는 부모나 개진상이네요
사실이구요. 대학생 아니고 인턴 부모가, 수련부에 전화해서 **과에서 우리아이 힘들게 했다고 항의한 일도 있었습니다. 폭언 폭력 등의 부당한 대우가 아니라 "일이 힘들다"구요.
대학 다니면서 교수가 학부모 상담 하는 거 본 적이 없는데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회사 신입사원 면접대기실에 '부모대기실' 이 별도로 있는곳도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들었습니다.
대학생 학부모 상담이라 ㅎㅎ
제가 꼰대라그런지 도저히 상상이 안되네요.
교사뿐만 아니라 교수도 극한직업이 되는걸까요
학교 지원할때 제번호로 되어 있었는지 교수한테 매번 연락와서 아이연락처 주고 통화한적 몇번 있었어요.
생각보다 상담을 자주해서 신기했던 경험이 있네요.
저는 교수와 연락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희집이 남편은 오랫동안 교수였고 저는 강사로 있었던 경험이 있는데 부모와 통화한적 한번도 없었네요.
그리고 어제 글 저도 봤는데 부모가 전화하는건 이상하지만
위험한 상황이 있을수도 있는데 시스템은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은 듭니다.
오래전부터 그런 학부모 있다고 들었어요.
그 글과 똑같이 아이가 늦잠자다 시험 못 봤는데 우리 부부는 웃었어요ㅎㅎ 아이가 너무 범생이과라 그것도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일은 벌어졌고 수습을 어떻게 하나 지켜봤어요.
교수님께 읍소하는 이메일 보내고 사방으로 방법을 찾더라구요.
그후로도 좌충우돌하는데 요즘 교수님들중 아이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느꼈어요. 꼭 감사함을 표현하는 습관도 가르치고 평소에 인사 잘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라고 당부합니다.
아이 말이 어느 교수님이 그러셨대요.
이번 학번이 가장 성적관련 클레임이 많았는데 그중 학부모가 전화한ㅇ경우도 어느정도 비율이었다고 ㅎ
아이가 저한테 고맙다고...저런 학부모가 아니어서
ㅎㅎ 대학생도 부모가 나서주나요?
저 3년전에 대학원생 부모가 찾아온적 있었어요. 자기 딸 왜 매일 늦게 집에 오게 하냐고...
제가 늦게 가라고 한거 아니고 본인들 실험하다보면 늦어져서 늦게 간것인데...그 아이가 집에가서 그리 얘기한건지 엄마가 대뜸 찾아왔더라구요. 물론 무례하게 이야기한건 아닌데...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결국 그 아이는 석사 못마치고 중도에 자퇴했어요.
아이를 어른을 못 만들면
언제 어른 만드나요?
중위권 대학 교수 왈 학부모 전화 드물지 않다고 하네요. 수강신청 기간, 기말 학점 확인 기간 전화 온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애들 그렇게 길러서 어쩌시려고 그러세요? 어제도 진상 모친 하나 글 올렸다가 삭튀 했더만요.
대학생은 양반이죠
회사에 전화하는 엄마도 많아요
아이 중고등때 학교에 갑질하던 부모들이 아이 대학가서도 저럴듯요
아이 중고등때도 안그런던 부모는 생각도 못할 짓입니다
저희 회사도 직원 부모님 전화 받은적있어요
10년전에 직원 퇴사전화를 직원엄마한테 받았어요
자기 아들 그만둔다고...
그래서 아드님께 직접 출근해서 사직은 제출하라고 전하랬더니
화를 내더군요 왜 그래야 되냐면서...
1년전 직원 아버님 전화와서 자기아들이 회사일 너무 힘들어한다고
일 좀 그만 시키라고...
신입이라 배우는 단계이다 보니 좀 힘든거 같다고
적응하면 괜찮아 질거라고 얘기했죠
그러고 1개월 정도 다니다 그만 뒀어요
그만 두기 직전에도 그 아버님 전화로
자기아들 힘들다는 얘기 몇번이나 했었죠
그렇게 소중한 아들 공부 많이 시켜서
전문직 시키거나 아니면 집에서 끼고있지
왜 현장일 하는곳에 취직 시켜서
회사에다 쉬운일 시키라고 난리지 참.
지인이 아들 군대 보냈는데 담당 소위님( 확실치 않음)이 단톡방에 부모님을 모두 초대해서 일과나 훈련 사진들을 계속 올려주셔서 그거 보고 있다고 해서
제가 " 유치원인가요 군대인가요 ? 진짜 충격이다 " 라고 했어요
군대로 이래요 요새는
저 전국 프랜차이즈 학원 원장한 적이 있어요.
저희 지점에 강사만 35명.
한 강사 엄마가 원장 바꾸라고 하더니 왜 자기 딸 회식에 고기 자르게 했냐고?
회식에 끼리 까리 자리 잡고 서로 고기 자르고 하면서 밥 먹었는데.
그 강사 나이 27살.
제 회사취직했을때
신입이 저랑 다른 여자 둘이었는데
선임이 혹시 너네엄마가 우리회사전화했냐구
제가 네? 무슨소리인지 했는데
저말고 다른 신입면접 본 애 엄마가
초딩부모처넘 회사에 전화해서
온갖거물어보고 훈수둬서
도대체 어떤신입인가했다고 . .
20년전에도 그런일이 있긴했나봐요
그리고 요즘 군대보낸후
거의 학부모상담 연장선이라고들었억요
우리애 뭐 먹는데 거기 오늘 밥 뭐나오냐 등등
그냥 다 내려놓고 캠프온 애들 같이 대한다고 들었어요 ㅎ
요즘 교수님들중 아이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느꼈어요
ㅡㅡㅡㅡㅡ
요즘 애들이 별거 아니거나 지들이 잘못한 일로 에타에 글을 올려서 논란거리를 만들거든요.
심지어 기자가 붙은적도 있어요.
그러니 교수들도 형평성에 어긋나지만 누구든 분란을 일으킬수도 있으니 넘어가주는 경우도 않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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