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 마지막 가지를 가져왔어요.
그냥 드시려고 심으신거라 손가락크기 만한것도 있고 얇고..커봐야 손 1뼘 정도. 이런 못생긴 애들이 꽤 많아요. 지금까지는 가래떡 썰듯이 썰어서 하루말려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먹을 때 불에 불려놓으면 색이 까매지면서 물을 먹고 팅팅 불더라고요. 가지의 속살 흰 부분이 까매지는건 어쩔수 없는 거죠??
후라이팬에 불려놓은 가지를 대충 짜서 기름에 볶아먹어요. 양념해서..
이게 최선인가 싶어서 문의드려요.
맛은 껍질 부분이 질기더라고요.
원래는 썰어서 구운 다음 무치듯 해서 먹었어요.